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보 게 명박이- 16

꺾은붓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16-08-31 09:38:04

                      여보 게 명박이- 16


  자네 언제쯤 철들려나?

  제 버릇 개 못 준다더니, 80이 내일 모레이건만 쥐 버릇 개 못 주는구먼!

  뭐 자네 손으로 다음 대통령을 또다시 만들겠다고?

  밤이슬 맞아가며 검은 돈 긁어 들이던 그 더러운 손으로, 개표기 주물럭거려 대통령 한 번 바꿔치기 하더니 재미 붙였구먼!


  늦었지만 제발 철 좀 들게!

  지금 자네가 다음 대통령 생각할 때인가?

  그럴 시간 있으면 저 낙동강과 금강 영산강을 가 보시게나.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네!

  낙동강과 그 주변은 사람은 물론 동식물마저 살 수가 없는 상황이네.

  오직 거기서 살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자네 눈을 닮은 흉측스런 이끼벌레 덩어리와 파래를 건져 놓은 것 같은 켜켜이 쌓인 녹조뿐이었네.

  물고기가 씨가 마른 강은 이미 강이 아니고,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수달 너구리 오소리 뱀 개구리 등을 비롯한 강변서식동물은 먹이 감이 씨가 말라 살 곳을 찾아 떠나 강변 둑과 둔치는 생물이라고는 없는 황무지가 되었네.

  그 낙동강 변 사람들 자네가 불도저 같이 4대강 공사 밀어 붙일 때 쌍수 들어 환호했던 죄로 지금 사람이 도저히 마실 수가 없는 수돗물을 마시면서 속으로 가슴앓이를 하면서 구역질을 하고 있네.

  낙동강 변 사람들 스스로가 불러들인 자업자득일세.


  그나마 한강을 이정도로 지켜낸 것도 깨어있는 서울시민들의 덕일세.

  그때 서울의 촛불들이 한강의 단 하나 이포보 공사현장을 방문 4대강공사의 중단을 눈물로 호소할 때 여주의 늙은이들이 썩은 똥물을 뿌려가며 촛불들의 항의시위를 막고 나섰지만, 지금 이포보 공사에 똥물을 뿌려가며 환호했던 여주사람들도 낙동강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가슴이 조마조마 할 것일세!

  만약 한강을 이 정도만큼이라도 지켜내지 못해 한강마저 낙동강 꼴이 되었다면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핵폭탄을 무수히 맞은 것만큼이나 크나큰 위기의 상황이 벌어졌을 것일세.


  뭐 서너 놈 주물럭거리다 반기문이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하긴 자네와 반기문은 빼도 박도 못할 공통점이 있네.

  노무현에 대한 극단적인 패륜과 배은망덕일세.


  자네가 박근혜와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놓고 코피 터지게 싸울 때, 그때 노무현이 BBK건으로 자네를 엮어 넣었다면 자네는 대선마당에 뛰어들기도 전게 콩밥 똥 만드는 신세가 되었을 것일세.

  자네를 대선마당에 나설 수 있게 또 대통령에 당선되도록 방관한 노무현의 일생일대의 실수였지만, 노무현으로서도 자네를 잡아넣어 봤자 자네나 막상막하인 박근혜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일세.

  자네가 당선인신분으로 현직대통령인 노무현을 예방하여 깍듯하게 모시겠다고 해 놓고서, 얼마나 깍듯하게 모셨는지는 전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니 단군애사보다도 더 서러운 패륜얘기는 더 이상 쓸 수가 없네.

  노무현을 그렇게 깍듯하게 보내는 자네를 보며 인간에 대한 회의에 앞서 치솟는 분노로 숨이 막혀 그 얘기는 더 이상 할 수 쓸 수가 없네.

 

  반기문이 노무현 아니었으면 지가 어찌 외무부장관을 하고, 유엔사무총장은 꿈인들 꿀 수가 있었겠나?

  속된말로 노무현이 빨개 벗고 밀어주어 꿈도 꿀 수 없었던 유엔사무총장이 되었건만 자네가 노무현을 사냥개 풀어 몰아 댈 때 자네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한 마디 할 위치에 있으면서도 찍 소리도 없었고, 장례식불참은 물론 봉하의 노무현 묘소를 소가 닭 보듯 하다가 노무현이 가고 나서 몇 년 지난 뒤 부산에서 유엔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마지못해 노무현 묘소를 찾아 마음에도 없는 고개 한 번숙인 게 전부일세.

  배은망덕의 극치일세.


  자네의 패륜과 반기문의 배은망덕이 막상막하 일세.


  그러고저러고 세상 안 해 본 것이라고는 없고, 모르는 것이라고는 없는 자네가 왜 <우병우>에 대하여는 꿀 먹은 벙어리행세를 하고 있나?

  우병우에 대한 언론의 온갖 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자네와 막상막하이거나 수제자쯤은 될 것 같은데 왜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나?

  자네의 인생역정과 경험이면 우병우의 가슴을 째고 들여다 본 듯 다 알 터인데 왜 한 말씀 안 하시나?

  그 잘 놀리는 입으로 한 말씀 해 보시게!


  끝으로 내 자네에게 두 가지 부탁이 있네.

  첫째 ; 노무현 묘소 찾아 석고대죄 하시게.

         거적 깔고 승이 성근 삼베 옷 걸치고 옆에 새파랗게 날이 선 도끼 한 자루 놓고

           눈알이 튀어나올 때까지 울면서 잘못을 빌고 또 빌게.

         자네와 정 반대로 마음이 비단 같은 사람이니 다 용서할 걸세.

         자네가 죽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일세.

  둘째 ; 낙동강 찾아 강낭콩보다도 더 푸른 그 물 한 바가지 떠서 벌컥벌컥 들이키게나.

         그렇게 해서 온 국민에게, 특히 낙동강 주변 사람들에게 이 물

         먹으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시게나.

         그보다 더 큰 산교육은 없네.


           오늘은 이만 줄이네!

IP : 119.149.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여름밤의꿈
    '16.8.31 9:47 AM (210.218.xxx.62)

    명문이네요!

  • 2. ..
    '16.8.31 9:49 AM (210.217.xxx.81)

    동감이에요 어디 감히 차기 대통령을 만들소릴 하다니..대한민국이라 가능한것인가..

  • 3. 꺾은붓님
    '16.8.31 11:14 AM (116.39.xxx.4)

    고맙습니다..제가 하고픈말 정말 속시원히 다 해주셨네요...
    구구절절 어찌 이리 잘 적으셨는지...
    하루하루 불안한 마음으로 낙동강물 먹는 여자입니다...

  • 4. ...
    '16.8.31 11:36 AM (222.112.xxx.247) - 삭제된댓글

    헐~~~ 쥐가 호랑이로 불리고 싶은가 보죠. 욕심이 지나치면 하늘님이 콱~~~

  • 5. ...
    '16.8.31 1:31 PM (68.96.xxx.113)

    ㅎㅎㅎ
    멋지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686 어버이날. 다들 비용이 얼마 드시나요? ..... 04:00:37 57
1808685 "코인하던 친구들 이제 코스피 간다"…외국인 .. ㅇㅇ 03:43:31 201
1808684 ‘성비위 정직’에도 주임신부로 복직…항의하자 “그동안 참회” ㅇㅇ 02:50:41 262
1808683 "일본 비켜"…반도체 슈퍼 호황에 韓 수출 '.. 1 ㅇㅇ 01:24:52 938
1808682 나솔 순자도 비호감인건 마찬가지 15 . 01:19:06 1,063
1808681 왕꿈틀이 맛있네요 3 ㅎㅎ 01:15:19 473
1808680 상가 월세 30만원 받는데 종소세 ..... 00:50:34 660
1808679 집값올라 좋을게 없는데 8 ㅗㅗㅎㅎㄹ 00:48:05 842
1808678 판교 ic 에서 서울여대 도착 5시쯤 안밀릴까요 7 서울 퇴근길.. 00:30:37 315
1808677 나솔 이번기수 옥순 너무 싫네요;;;; 18 .... 00:14:33 2,418
1808676 나스닥 시작부터 폭등 2 ... 00:13:38 2,105
1808675 교사 노조가 고발하고 싶은 학부모 6 유리지 00:08:32 1,342
1808674 주식 언제 팔죠 2 ㅇㅇ 00:07:25 1,269
1808673 이제 앞으로 지방이 뜨지 않을까요 6 ㅗㅗㅎㄹ 00:03:23 1,696
1808672 다이소 옷 8 아이디 00:00:05 1,514
1808671 아들 육군입소식 다녀왔어요 11 훈련병 2026/05/06 782
1808670 '미국개미' 국장 진입 시작‥K-주식 직구 '삼전·닉스' 사들인.. 2 ㅇㅇ 2026/05/06 2,709
1808669 방송인은 이미지가 생명이긴 하네요 8 이미지 2026/05/06 2,891
1808668 “전 세계적으로 이런 망신 없다”…이재명 대통령, 자살 예방 대.. 9 ..... 2026/05/06 3,078
1808667 삼성 기술 홀랑 넘겼는데 '징역 6년'…"이러니 빼돌리.. 3 ㅇㅇ 2026/05/06 951
1808666 인스타 릴스중에서요 제 취향을 발견했는데 ㅠㅠ 6 ㅇㅇ 2026/05/06 1,448
1808665 멕시코시티가 매년 24cm씩 가라앉는다고 2 .무섭 2026/05/06 1,543
1808664 조국혁신당, 이해민, ‘The Global AI Nexus, 평.. ../.. 2026/05/06 305
1808663 나솔 정희나오면 장르가 호러로 바뀌네요 6 ㅇㅇ 2026/05/06 2,319
1808662 정말 글 쓰기 무섭네요 16 ... 2026/05/06 3,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