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인 여자 동네에서 제기차면 이상할까요?

^^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16-08-30 22:52:21
 40대 중반 아짐입니다.
 아래 씽씽이 글에 백배 공감하며 저도 질문드립니다.
 (지금 마음으론 곧 씽씽이 살 것 같아요...ㅎㅎ)
 
 저는 제기차기 연습을 하고 싶어요. 
 가끔 동네 산책하는데 그냥 걸어다니기에는 좀 심심할 때도 있잖아요.
 제기차기하면 시간도 잘 가고 소화도 잘 되고 재미도 있고
 균형감각도 좋아지고 운동도 되고 좋을 것 같은데요.

 평소 비교적 개방적이라고 생각하는 남편이 말립니다. 
 놀이터에서 혼자 제기차면 동네 사람들이 이상한 아줌마 있다고 신고할거래요. ㅠ,ㅠ
 집안에서 쿵쿵 거릴 수도 없고...
 휴일에 학교 가서 비교적 한적한 곳에서 시도해 본 적도 있어요. 
 근데 사실 학교가 직장인데...혹시 아는 학생들이 볼까봐 조마조마해서 잘 못하겠더라구요.
 이 정도까지는 아직 뻔뻔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연휴 기간 밤에 이제는 아는 사람들이 없겠거니 하고 열심히 연습하다가
 갑자기 아는 사람이 나타나서 후다닥 도망친 적도 있습니다. --;;

 직장에서는 좀 그렇더라도 동네 놀이터나 공원에서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많이 이상한가요? 
 저도 평소에 남의 시선 신경 쓸 것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주변에서 너무 말리니 선뜻 실행하기가 그래서 여론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기차기 연습하기 좋은 장소에 대한 아이디어 있으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2 사랑합니다! 

  
 
  
 
IP : 119.196.xxx.24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
    '16.8.30 10:54 PM (182.222.xxx.37)

    한사람은 씽씽이 타고 한사람은 제기차고 한사람은 훌라후프 돌리는거 상상하니 빵 터지네요 ㅋㅋㅋㅋㅋ

  • 2. ㅇㅇㅇ
    '16.8.30 11:01 PM (180.227.xxx.200) - 삭제된댓글

    다같이 모여서 고무줄놀이도 하고 공기놀이도 하고 한번 해보고 싶어요

  • 3.
    '16.8.30 11:01 PM (118.34.xxx.205)

    뭐어때요 ㅋㅋ줄넘기도 하는데

  • 4. 아무래도
    '16.8.30 11:05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이번 추석때, 뭐 한가지라도 해야할 것 같아요..구슬치기, 쥐불놀이, 팽이 돌리기..뭐 해볼까
    제기 만들어 보셨나요? 어렸을 적에 제기 만든 기억이 있어요

  • 5. 아놔 ㅋㅋㅋㅋ
    '16.8.30 11:05 PM (91.109.xxx.71)

    첫 댓글님 ㅋㅋㅋㅋㅋㅋ

  • 6. 보리보리11
    '16.8.30 11:11 PM (211.228.xxx.146)

    어릴때 십원짜리 두개넣고 제기만들어서 많이 찼었는데...원글님 귀엽네요

  • 7. ..
    '16.8.30 11:13 PM (58.142.xxx.203)

    안 이상해요 보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겠죠

  • 8. ..
    '16.8.30 11:16 PM (180.230.xxx.90)

    제가 44 인데요,
    저는 중딩 아들 놈하고 제기차기 자주해요.
    저 아래 킥보드 타고 도서관 다닌다는 아줌마예요.
    저는 제기차기도 킥보드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남들이 이상하게 봤을라나요.
    오늘 글들로 처음 느낍니다.
    저는 농구도 하고, 족구도해요.
    뭐가 문제지요?
    이런 아줌마 이상한가요?
    오늘 처음 알았어요.
    참 캐치볼도 하네요.

  • 9. ..
    '16.8.30 11:19 PM (180.230.xxx.90)

    참, 애들 학원가는 날은 혼자서 줄넘기도 해요.
    그냥 일자로 하면 재미없고 엑스자,앞뒤로 흔들기,옆으로 흔들기, 가슴팍까지 위로 올리기 등 발을 다양하게 변형해서 해요. 재밌어요.

  • 10. ^^
    '16.8.30 11:33 PM (119.196.xxx.247)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면서 좌절 중입니다.

    일단, 첫 댓글 보고 oTL (훌라후프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거였나요~ㅠ,ㅠ)
    ..님 하시는 거 보니 남들이 이상하게 봤을 거 같아요.
    그래도 님은 아드님이 함께 있으니 아들이랑 놀아주는 좋은 엄마 컨셉으로 나가시면 되겠어요.
    전 아들이 없어서...(이럴 땐 남의 아들이라도 좀 빌리고 싶은... )
    참고로 저도 남편이랑 캐치볼은 합니다!

    그리고 줄넘기는 원래 많이들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 11. ^^
    '16.8.30 11:36 PM (119.196.xxx.247)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면서 좌절 중입니다.

    일단, 첫 댓글 보고 oTL (훌라후프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어요~ㅠ,ㅠ)
    ..님 하시는 거 보니 남들이 이상하게 봤을 거 같아요.
    그래도 님은 아드님이 함께 있으니 아들이랑 놀아주는 좋은 엄마 컨셉으로 나가시면 되겠어요.
    전 아들이 없어서...(이럴 땐 남의 아들이라도 좀 빌리고 싶은... )
    참고로 저도 남편이랑 캐치볼은 합니다!

    그리고 줄넘기는 원래 많이들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 12. ^^
    '16.8.30 11:37 PM (119.196.xxx.247)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면서 좌절 중입니다.

    일단, 첫 댓글 보고 oTL (훌라후프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어요~ㅠ,ㅠ)

    ..님 하시는 거 보니 남들이 이상하게 봤을 거 같아요.
    그래도 님은 아드님이 함께 있으니 아들이랑 놀아주는 좋은 엄마 컨셉으로 나가시면 되겠어요.
    전 아들이 없어서...(이럴 땐 놀 때만 남의 아들이라도 좀 빌리고 싶은... )
    참고로 저도 남편이랑 캐치볼은 합니다!

    그리고 줄넘기는 원래 많이들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 13. ^^
    '16.8.30 11:38 PM (119.196.xxx.247)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면서 좌절 중입니다.

    일단, 첫 댓글 보고 oTL (훌라후프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어요~ㅠ,ㅠ)

    ..님 하시는 거 보니 남들이 이상하게 봤을 거 같아요.
    그래도 님은 아드님이 함께 있으니 아들이랑 놀아주는 좋은 엄마 컨셉으로 나가시면 되겠어요.
    전 아들이 없어서...(이럴 땐 놀 때만 남의 아들이라도 좀 빌리고 싶은... )
    참고로 저도 남편이랑 캐치볼은 합니다! (무지하게 오래 졸라야 겨우 해 줘서 자주 못해요...훌쩍~)

    그리고 줄넘기는 원래 많이들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 14. ^^
    '16.8.30 11:41 PM (119.196.xxx.247)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면서 좌절 중입니다.

    일단, 첫 댓글 보고 oTL (훌라후프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어요~ㅠ,ㅠ)

    ..님 하시는 거 보니 남들이 이상하게 봤을 거 같아요.
    그래도 님은 아드님이 함께 있으니 아들이랑 놀아주는 좋은 엄마 컨셉으로 나가시면 되겠어요.
    진정 부럽습니다!
    전 아들이 없어서...(이럴 땐 놀 때만 남의 아들이라도 좀 빌리고 싶은... )
    참고로 저도 남편이랑 캐치볼은 합니다! (무지하게 오래 졸라야 겨우 해 줘서 자주 못해요...훌쩍~)

    그리고 줄넘기는 원래 많이들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 15. ^^
    '16.8.30 11:48 PM (119.196.xxx.247)

    댓글 읽으면서 좌절 중입니다.

    일단, 첫 댓글 보고 oTL (훌라후프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어요~ㅠ,ㅠ)

    ..님 하시는 거 보니 남들이 이상하게 봤을 거 같아요.
    그래도 님은 아드님이 함께 있으니 아들이랑 놀아주는 좋은 엄마 컨셉으로 나가시면 되겠어요.
    진정 부럽습니다!
    전 아들이 없어서...(이럴 땐 놀 때만 남의 아들이라도 좀 빌리고 싶은... )
    참고로 저도 남편이랑 캐치볼은 합니다! (무지하게 오래 졸라야 겨우 해 줘서 자주 못해요...훌쩍~)

    그리고 줄넘기는 원래 많이들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줄넘길랑 제기차기가 동급이 될 수 있는 건가요?

  • 16. ㅇㅇㅇ
    '16.8.30 11:50 PM (121.130.xxx.134)

    일단 만납시다.
    전 원글님 옆에서 그 외발휠, 전동휠이라 하나?
    그 바퀴 하나짜리 그거 탈게요.
    아까 씽씽이 타면 어떨까 질문하신 분도 이 글 보시면 원글님 집앞으로 모이시고요.

  • 17. 씽씽이보다
    '16.8.31 12:46 AM (61.85.xxx.234)

    제기차는 아줌마가 더 이상 할 것 같아요
    요새 제기찬 애들 잇나요?? ㅎ

  • 18. ..
    '16.8.31 1:10 AM (223.62.xxx.44)

    신경쓰인다면 모자쓰고 마스크끼고 해보세요ㅋㅋ

  • 19.
    '16.8.31 1:32 AM (222.237.xxx.173)

    씽씽카도 타고
    제기도 차고
    줄넘기도 하고
    다방구도 하고
    일이삼사도 하고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도 하고
    남한테 피해주는거 아닌게 뭐 어떤가요~~~
    하고싶은거 하셔야죠~~

  • 20. ㅋ ㅋ
    '16.8.31 4:07 AM (61.255.xxx.154)

    지나가다 보게되면
    전 너무 감사할것 같네요
    건전하고 추억서린 즐거움을 주는 분이라는 생각에...

    한번 지르세요~

  • 21. 존심
    '16.8.31 6:12 AM (14.37.xxx.183)

    제기차기는 아주 졸은 운동입니다
    줄넘기에 버금가는
    제기는 문방ㅇ구에서 사서 쓰면 안되고
    검색해보시고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한발차기 두발차기 등 차는 방법도 여러가지입니다
    남들시선은 몇일만 지나면 익숙해 집니다

  • 22. 복싱
    '16.8.31 6:58 AM (221.157.xxx.11)

    하면되죠^^
    저 56살 인데 복싱시작했어요
    처음에 남자사람만 있는 복싱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쭈뻣쭈뻣 입구에 있었는데요
    시작하고나니 재미있어요~
    관절만 조심하면될듯요^^

    관장님이 손자세 잡아주면서 여자회원이라 함부로 못 만지고
    장갑끼고 가르쳐주셨는데요ㅎㅎ
    할줌마가 복싱하는 모습 생각하면ㅎㅎㅎ

    퍽!퍽! 소리내면서 치고나면 스트레스 풀리더만요~
    제가 등록하고 슬금슬금 여자회원 상담오니까
    관장님도 좋아하는 눈치구요
    저도 자세가 잡혀가면서 눈빛도 살아나는것 같아 좋아요~

    용기내서 시작해보셔요~

  • 23. 복싱
    '16.8.31 6:59 AM (221.157.xxx.11)

    위에 ㅇㅇㅇ님
    저도 가도 되나요^^

  • 24. 콜~~~
    '16.8.31 8:31 AM (58.125.xxx.152)

    우리 번개할까요? 제기차기 번개.
    암호는 흥부가 기가 막혀.

  • 25. ^^
    '16.8.31 9:35 AM (119.196.xxx.91) - 삭제된댓글

    생각만 해도 신나네요~

    근데 다같이 모여서 하자는 건 역쉬나 혼자 하면 이상해 보인다는 얘기죠? (-.,-)
    제기차기의 장점은 다른 사람의 시선만 개의치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게 최대 장점이라는 게 함정입니다.

    복싱하신다는 분 대단하십니다! 응원합니다!

    뭐라고 소문을 내야 전국 방방곳곳에서 혼자 제기차는 사람들이 속출하여 평범한 모습으로 자리잡게 될까요? ㅎㅎ

  • 26. ^^
    '16.8.31 9:36 AM (119.196.xxx.91)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이 모여서 휠도 돌리고 씽씽이도 타고 제기도 차고 생각만 해도 신나네요~

    근데 다같이 모여서 하자는 건 역쉬나 혼자 하면 이상해 보인다는 얘기죠? (-.,-)
    제기차기의 장점은 다른 사람의 시선만 개의치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게 최대 장점이라는 게 함정입니다.

    복싱하신다는 분 대단하십니다! 응원합니다!

    뭐라고 소문을 내야 전국 방방곳곳에서 혼자 제기차는 사람들이 속출하여 평범한 모습으로 자리잡게 될까요? ㅎㅎ

  • 27. ^^
    '16.8.31 9:38 AM (119.196.xxx.91)

    아줌마들이 모여서 휠도 돌리고 씽씽이도 타고 제기도 차고 생각만 해도 신나네요~

    근데 다같이 모여서 하자는 건 역쉬나 혼자 하면 이상해 보인다는 얘기죠? (-.,-)
    제기차기의 장점은 다른 사람의 시선만 개의치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게 최대 장점이라는 게 함정입니다.

    복싱하신다는 분 대단하십니다! 응원합니다!

    뭐라고 소문을 내야 전국 방방곳곳에서 혼자 제기차는 사람들이 속출하여 평범한 모습으로 자리잡게 될까요? ㅎㅎ

    비가 많이 오네요. 8월 한 여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28. 학교가 직장이시면
    '16.8.31 10:15 AM (218.147.xxx.246)

    차라리 낫겠네요
    저 아줌마 학교다니는데 저거 연습해야하나봐 하겠죠^^

  • 29. 웃겨요
    '16.8.31 3:19 PM (122.38.xxx.44)

    글 보고 한참을 웃었어요^^

    인생 즐겁게 사시는 분이시네요.

    제기차시면 동네에서 유명인사 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509 주식배당금 분리과세 시행되면 아파트 사도 될것 같아요 대박 15:17:15 10
1772508 신협 어부바캐릭터 넘 귀엽지않나요 1 ... 15:13:18 39
1772507 주식 팔고 나니 날라가네요 4 하하 15:12:47 352
1772506 평생을 바쁘게 살았어요. 6 바쁘게 15:06:30 267
1772505 팔꿈치 석회, 수술해야 할까요? 1 해피엔딩1 15:03:06 110
1772504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좋겠어요 거리낌없이 탐욕을 부릴수 있으니 4 ㅇㅇ 15:01:24 376
1772503 고3 다음주부터 학교에서 하교는 몇시에 하나요? 3 ........ 14:59:20 155
1772502 저 예전에 중고거래할때 어떤 부부 봤는데 이거 특이한 경우죠? 1 ... 14:58:47 257
1772501 세상 부러운 친구 15 아이엔비유 14:54:23 1,047
1772500 수능시험에서 각 과목 자기가 쓴 답을 적어나올 수 있나요? 1 .. 14:54:18 222
1772499 주식에서 소수점 매매가 뭐예요? 2 ㅇㅇ 14:54:05 113
1772498 네이버쇼핑에서 어그 직구신발 주문했는데 사기인건지... 2 ... 14:51:38 201
1772497 주문하지 않은 택배 택배 14:50:22 172
1772496 전업인데 돈 벌어오니 남편이 너무 좋아해요. 11 그러네요 14:48:38 1,231
1772495 랩다이아 ,모이나사이트 차이 많이 날까요? 4 ........ 14:46:25 282
1772494 검찰, '요양급여 부정 수급' 윤석열 장모 판결 항소 포기 3 000 14:45:05 516
1772493 점심 먹고 왔더니 갑짜기 춥네요. ㅇㅇ 14:43:47 255
1772492 탑텐보단 유니클로가 낫죠? 35 ㅁㅁ 14:38:48 1,226
1772491 지귀연은 조희대 대법관 시절 재판연구관이였다 3 서영교홧팅!.. 14:36:21 387
1772490 당근이 재미 있어요 5 또다른재미 14:26:12 600
1772489 안마기 효능 효과 보신분 2 어깨 결림 14:23:19 315
1772488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듯.. 1 저는 14:22:18 673
1772487 범죄자 얼굴 공개 법으로 정합시다 4 ㅣㅣ 14:21:30 186
1772486 김냉과 식세기 구매 막판에 고민이에요 4 .. 14:21:17 253
1772485 김건희 뒤에는 이준수를 숨겨주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거 같아요.. 6 14:17:59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