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살림이 저랑 너무 안맞는듯해요ㅠㅠ

10년째 적응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6-08-30 14:11:58
아이둘에 전업 10년차인데 너무너무 힘드네요. 쳇바퀴돌아가듯
무의미한 집안일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된거좋아합니다만 설거지하고 청소해놓으면 또다시 한끼해먹으면 쌓여있는 설거지거리. 그담날 어김없이 집은 난장판 ㅠㅠ
지금 난장판이에요 설거지도 한가득있고.
가전제품들이있어 예전보다 여자들에게 많이들 좋아졌다하지만
전 너무 힘드네요.
청소로봇이 청소깔끔히 해주고 요리는 매끼니 알약으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 보충되는날이 뻘리 오길바랄뿐입니다.
IP : 1.254.xxx.1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0 2:18 PM (210.217.xxx.81)

    아이들이 아직 어리면 빨래랑 장난감이며 전집등 뭔가 늘어놓ㅇ는게 많아서 그럴수있더라구요

    저는 지금은 일하지만 전업일때는 애들장난감이랑 책은 애들 방에만 있게 했구요
    식사도 최대한 간단히 소형가전도 많이 없고 그냥 심플하게..

    지금도 주말은 간편하게 먹고 쉬고 그렇게 해요 체력도 없고..
    청소는 그냥 무난하게 합니다 ㅎㅎ

  • 2. ㅌㅌ
    '16.8.30 2:27 PM (61.255.xxx.67)

    살림 맞아서 하는사람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깨끗한집은 청소하기 좋아해서 그렇게된줄아세요?

    직장생활 안맞다는 철없는소리가 떠오르네 ㅋㅋ

  • 3. 남편이랑
    '16.8.30 2:31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바꾸세요 생계는 본인이 책임치고
    죽겠다 소리가 절로 나올듯

  • 4.
    '16.8.30 2:37 PM (211.114.xxx.137)

    살림. 필요하니까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안하면 누가 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최소한만 하자 생각하고 하고 있구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내가 가능한 만큼만 하세요.

  • 5.
    '16.8.30 2:37 PM (59.20.xxx.222)

    본인에게 안맞는다는것을 아시는분이니 무엇이 맞는 일인지도 알겠네요.
    잘맞는 일을 하시고 돈 많이 벌어서 도우미 쓰세요
    도우미는 님보다 더 잘할꺼 아니예요.
    설마 그 나이에 본인에게 잘맞는 일이 뭔지,잘할수 있는 일이 뭔지 모르는건 아닐테고요
    제가 보기엔 그냥 게으른르고 무기력한 주부 같네요.

  • 6. 0986
    '16.8.30 2:52 PM (50.137.xxx.131)

    저도 그래요.
    마치 전공 잘못 선택한느낌?
    저녁에 부얶에 서서 몇시간 종종대고
    마치고 내 방으로 올라올때면 좀 화가 나있어요.
    그게 스트레스 때문에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듯한데
    저의 분석 결과 전 외향성이라 집에서 . 혼자. 벽보고 음식..설거지.. 청소. . 에너지 빨려요.

    요령은 생겨요.
    좋아하는 드라마..톡쇼..강의. 틀어놓고 하면 한결 나아요

    애들 ,막내 다 키우면 내일 할거에오.

  • 7. 0986
    '16.8.30 2:53 PM (50.137.xxx.131)

    내일--내 일

  • 8. 저도요
    '16.8.30 6:00 PM (175.223.xxx.155) - 삭제된댓글

    결혼 생활이 이렇게 끝도 없이 먹고 치우고 장보고 하는거라는걸 왜 몰랐을까요 ㅠ
    저도 집안 살림 잘하기도 보다는 외부 활동에 더 의미를 두는 체질인거 같아요 밖에 나가서 한달 일하면 보상이라도 받지 집안일이라는게 시지프스 신화에 나오는 돌을 옮겨 놓는 일이랑 뭐가 다른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애들이 중학생 정도 돼서 바깥일을 하는데
    바깥일도 힘든데 집에 가면 더 힘드네요
    깨끗함을 조금씩 포기해야 살 수 있는거 같아요
    에고‥ 살림에 재미느껴서 깔끔하게 사는 분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 9. 살림 맞는 사람이 어디었겠어요?
    '16.8.30 6:13 PM (59.0.xxx.112)

    여자들 대부분 다 소질 없지만 내 일이니 내 거니 건사하고 사는 거죠
    누구한테 과시하거나 보여줄 일 없으면
    그 누구도 살림 좋아하지 않을 거에요.
    살림해서 돈도 되고 책도 내고 자랑도 할 겸 하는척하ㅡㄴ 거란 생각

    그래서 전 음악 틀어놓고 해요.
    가끔 댄스곡에 맞춰 안돌아가는 허리도 돌리면서
    그러면서 전업일땐 차라리 전문가처럼 되자고 열심히 하고
    직장 다닐때는 사랑하는 가족들이니 주말이면 열심히 주방에 서게 되고

  • 10. ...
    '16.8.30 6:42 PM (211.176.xxx.13)

    너님은 나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16 밥솥 내솥이 코팅과 스텐이 밥맛에 차이가 있나요?? ... 12:08:20 79
1773615 52살인데 망했어요 12 .. 12:04:12 1,343
1773614 김장하는 분들은 여전히 많은가봐요 7 ... 12:03:26 408
1773613 대학병원의 봉사자들 12 12:01:00 525
1773612 말 안듣는 초고. 중딩이들 두신 분들 학원 12:00:32 78
1773611 초단기 기억장애는 병원가야 할까요? 2 걱정 11:59:49 172
1773610 다 만들었는데 세제 냄새가 난다면 4 딜리쉬 11:57:50 309
1773609 김부장은 현모양처까지 다 가졌네요 6 00 11:57:15 608
1773608 살찌면 손.발 사이즈커지는거..전 안그렇더라구요. 5 ㅣㅣ 11:54:04 222
1773607 아기 끔해몽 11:53:28 71
1773606 친구가 짜증나요 4 ㆍㆍㆍ 11:53:10 484
1773605 경기남부 신도시 전세물량 없는게.. 3 .. 11:47:28 606
1773604 벽 상단에 벽걸이 에어컨 전기콘센트 자리 2 .. 11:45:51 93
1773603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vs 피지오겔 dmt 2 dd 11:45:30 255
1773602 남편이 투덜거려서 집 따로 살자고했어요 3 따로 11:39:22 1,090
1773601 기분이 다운 됐었는데 1 쌀밥 11:34:22 404
1773600 10단위 신발 사이즈 구매팁 3 ㅇㅇ 11:33:58 378
1773599 오세훈, "한강버스 일부 운행 중단하고 강바닥 파낸다&.. 16 2찍은아몰랑.. 11:33:17 1,160
1773598 서울사는 김부장 재방 언제일까요? 5 루비 11:30:54 345
1773597 대화중 타인을 흉보는 사람과 같이 있을때 7 .. 11:30:11 485
1773596 졸업유예를 해야하나요? 때인뜨 11:25:50 327
1773595 아이다키우신 선배님들ㅠ 5 ㅇㅇ 11:25:04 604
1773594 햅쌀 사 드시나요?? 4 mmm 11:23:53 429
1773593 지방에서 올라와요. 3 경복궁 11:23:46 420
1773592 국내 전기버스 업체가 다 사라졌어요 20 ㅇㅇ 11:15:44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