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 간다" 좋네요

포리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6-08-29 14:57:28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극장에서 못 보고 여차저차하다 무려 7년이 지나서야 보게 되었네요.

  영화가 잔잔하고 서정적이면서도 인생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해요.

  케이트 블란쳇은 역시 이 영화에서도 매력적이고 우아하고 멋있네요.

  예쁜 여자라기보다는, 멋진 여자라는 표현이 딱 맞아요.


  발레리나로 나오는데 몸매도 탄탄하고 체력도 강해 보이고 ....

  서로 생체주기가 안 맞지만 케이트 블란쳇 어릴 때, 그리고 주인공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늙은 모습일 때 서로 만나서 놀다가 벤자민은 점점 젊어지고 케이트는 점점 크고

  젊은 나이가 딱 일치할 때 서로 연인이 되고 인생을 즐기다가 다시 생체주기가 안 맞아

  케이트는 점점 늙어가고 벤자민은 점점 더 어려지고 ...


  벤자민 버튼의 일대기를 영화가 잔잔히 흘러가듯 훑어 주는데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좋은 명대사도 많아요....

  못 보신 분들 한번 꼭 보시길~~

IP : 58.125.xxx.1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9 3:03 PM (112.156.xxx.222)

    세상은 별일이 많아요.
    난 너무 평범하게 살았고
    아는 세계가 넘 좁았다 였어요.

    저도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에요.

  • 2. ^^
    '16.8.29 3:12 PM (125.128.xxx.141)

    대사중에
    어떤사람을 강을 바라보기 위해 (강변에 설치된 의자에 ) 태어 났다

    (제가 쓴 워딩은 정확하지 않지만 일상의 시간중 강가에 나와
    강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장면이 나오면서 브레이드 비트의 목소리가 나레이션 되었는데 저는 이 나레이 션 대사를 잊지못해요

  • 3. ...
    '16.8.29 3:13 P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책은못보고 영화만봤는데 전 이 이후 브래드피트영화는 그의 얼굴때문에 보던 팬에서 연기때문에 보는 팬으로 자뀌었어요..
    한동안 몇날밤인가를.마음이.먹먹했던 기억이...

  • 4. 호롤롤로
    '16.8.29 3:30 PM (220.126.xxx.210)

    브래드피트 그냥 잘생기고 몸좋고 액션영화나 찍는 배우로 알았다가
    새삼 다시봤네요..물론 몸값많이 받고 찍었겠지만 ㅎㅎ 멋있는 역활만하다가
    그런역하기 쉽지않았을텐데 잘했다 싶었어요~

  • 5. 저도
    '16.8.29 3:30 PM (106.248.xxx.82)

    사람의 인생을 어쩜 저렇게 절묘하게 표현했을까 싶어, VOD 구입해서 2번, 3번 봤어요.
    그 잠깐의 시간동안 서로의 생체주기(?)가 맞아 사랑하고..
    여자는 점점 나이들어가고, 남자는 점점 어려져가고...

    하지만 종국엔...
    갓 태어났을때나, 나이 들어 늙어 갈때나 어쩜 그리도 같은지..
    (머릿속 생각을 표현하기가 참 어렵네요. 이럴땐 표현력 좋으신 분들 부러워요. ㅠㅠ)

    암튼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영화에요.

  • 6. ..
    '16.8.29 3:32 PM (210.217.xxx.81)

    덕분에 지금 보고있어요 자막이 없다보니 내용이해는 좀 어렵지만 ㅎㅎ

  • 7.
    '16.8.29 6:43 PM (223.33.xxx.152) - 삭제된댓글

    아덜라인 멈춰진시간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488 미국 민주당 뉴욕 선거송이 되어버린 케데헌 골든 근황 00 14:26:57 1
1771487 삼재… 왜 저는 들어 맞는걸까요 ㅠㅠ 2 mmm 14:22:03 136
1771486 국민 보험료로 돈 잔치?...건보공단, '가짜 승진' 꾸며 60.. 3 a a 14:19:35 114
1771485 스위스 안락사는 정말 안락할까요 2 ㅇㅇ 14:17:40 204
1771484 울쎄라 잘하는 곳 가격이랑 효과 좀 알려주세요. ㅇㅇ 14:16:54 36
1771483 캡슐세제쓰시는 분들 섬유 유연제.. 14:14:25 102
1771482 월 3000버는데 3800원짜리 빵 못사먹는 남편 10 ..... 14:08:30 994
1771481 나솔사계 어떤 편이 재미있나요? 1 ㅇㅇ 14:07:40 161
1771480 기준금리 안 올려도 이미 시중금리는 오르고 있어요. 11 금리 14:01:05 396
1771479 손정완 재킷을 샀는데.. ㅠㅠ 어쩌죠 도와주세요. 3 흑흑 13:59:59 917
1771478 사이비가 없으면 정치를 못하는 국짐수준. JPG 1 ... 13:57:07 213
1771477 저~앞에 한국집팔아 미국주식몰빵 보고 9 저는 13:50:54 816
1771476 금 안쪽게 76이라고 써있으면 2 ..... 13:45:22 563
1771475 옛날 입시얘기하니까 사촌오빠가 학력고사시절에 연세대 붙었는데 11 . .. 13:39:29 1,254
1771474 생각해보니 30대 이후로는 다 친절했던거 같아요 3 ?? 13:34:01 737
1771473 [딴지만평] 새강자 등장 2 ... 13:33:42 790
1771472 중국 김치공장 근황.. . 10 ㅇㅇ 13:29:29 1,316
1771471 금리올리면 부동산 다 죽는거라 9 13:26:04 897
1771470 금리 안올리거에요. 9 .. 13:21:57 741
1771469 10억 빚 남편, 나가 죽으라는게 잘못인가요 12 힘드러 13:21:57 2,199
1771468 전세사는데 집주인에게 연락해도 될까요 7 ㅇㅇ 13:18:09 778
1771467 원목에 아주 쨍한색깔이고 1 가구이름잘아.. 13:17:13 211
1771466 조국 "尹 폭탄주 할 동안 김건희는 뇌물 챙겨…그들은 .. 7 ㅇㅇ 13:13:27 1,062
1771465 "시장에갔다가 쪽파 무 배추가격에 놀람 15 ... 13:13:14 1,833
1771464 관악기 부는사람들은 얼굴이 덜 늙을까요? 8 Fff 13:09:42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