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이라도 선택할수 있다면. 어떤 삶?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6-08-29 11:24:07

적당한 수입에 부족함 없는 삶. 적당히 나를 꾸미며 하고 싶은거 대체적으로 하고 사는 삶.

단 좀 외로움. 리스. 정없는 그러나 의리로 사는 남편. 터치없는 시댁. 알아서 잘 살고 있는 친정.

네... 크게 부족함 없이 살고 있어요.

근데... 좀 외롭고 사랑이 고파요. 부부관계도 하면서 사랑도 받으면서 살고 싶구요.

제가 현재 누리고 있는 거 다 얻지 못한데도 나를 사랑해주고 부부관계도 원만히 적당히 하면서.

그냥 그렇게. 경제적으로 누리는거는 포기하면서 살수 있을까요?

아이도 키우며 지지고 볶고...

어떤 삶이 정답이다 할수 없지만.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어요? 우문... 이지만. 현답 주시겠죠?

IP : 211.114.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9 11:32 AM (115.136.xxx.31)

    부부관계가 전혀 없으신가요?
    저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지는 못하겠고요..그냥 큰일 없는 삶, 굴곡 없는 삶이 최고인거 같아요.

    지금 님의 부부관계가 치정 폭행 등이 없다면 좋은 삶으로 보이는데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외로운 삶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 지 모를거 같아요.
    한 번 사는 삶인데 정말 사랑하고 받고 싶은 맘 이해해요...
    네가 풍족하니 배부른 소리...한다고 치부할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
    '16.8.29 11:3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뜨겁게 사랑해보고, 아이 키우며 지지고 볶기도 해보려면,
    헐리우드 배우들처럼 돈도 많고, 결혼도 여러 번 해야 잠시나마 가능할 거 같아요.
    한국에선 남일에 관심도 많고, 하도 씹어대서 그러기 힘들죠.

  • 3.
    '16.8.29 11:44 AM (221.146.xxx.73)

    이런글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1이 낫다고 위안 얻고 싶은거에요?

  • 4. ㅇㅇ
    '16.8.29 11:50 AM (223.62.xxx.30)

    저도 원없이 사랑이나 한번 받아 봤으면 좋겠어요ㅠㅠ
    저보다 많이 부족한 사람 만나면 사랑 받을 수 있을까요??

  • 5. ...
    '16.8.29 11:52 AM (223.56.xxx.13) - 삭제된댓글

    아이는 없으세요?

  • 6. 수양
    '16.8.29 11:54 AM (223.62.xxx.112)

    욕심이 많으시네요. 내가 가진 떡은 보려고 하지않고 남의 떡까지도 모두 가지면 어떨까 힐끔힐끔.
    나를 너무너무 사랑해주고 부부관계 만족해도 남편이 도박 주식으로 1억 날릴수도 았고 어느날 그런 사랑하는 남편에게 암진단이 내려질수도 있고 돈이 없어서 아이에게 해주고픈거 못해 피눈물 흘릴수도 있는게 인생이에요.
    예전엔 저도 그랬어요. 근데 주위 사람들이 복에 겨운 소리한다 철없다 더 살아봐라 했는데 지금은 알겠네요. 그 모든 외로움이 온전히 상황탓이 아닌 나의 문제였고 내 마음을 바꾸기 전에 해결될수 없다는걸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추천해요.
    우리는 그냥 주어진 인생을 살아갈 뿐이다.

  • 7. 동병상련
    '16.8.29 12:25 PM (222.102.xxx.30)

    리플을 보고자 로긴 했다 글남깁니다.

    제 상황도 정도의 차이만 있지 님과 똑같아요

    리스, 정없고 의리도 없는 남편, 많이 외롭고 사랑도 받고싶어요 .
    저사람은 결혼하지 말지
    그냥 남시선때문에 결혼해서 왜....나까지 이리 힘들게 할까?

    왜 사는지도 모르는 사람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인생

    현답이 있을까요?

    그냥 주어신 인생을 살아갈 뿐이라는 리플있는데

    내게 주어진 인생은 참 가혹하구나 를 새삼 읇조려 봅니다

    충분이 이해하고 이해합니다.

    견디고 이겨내면 좋은날 있을것이라는 믿음으로 함께 힘내보아요 ^^

  • 8. 그르게
    '16.8.29 12:44 PM (14.39.xxx.149)

    아이는 없으세요?

    전 부러운데요...

    사랑 참 부질없어요...
    제가 이 얘기를 하니 어떤 친구가
    그것도 겪어봐야 부질없는 걸 안다고
    그 얘길 옆에서 듣는 다른 미혼 친구가
    그 부질없음을 아는 게 부럽다 했는데
    전 그 미혼 친구가 부러웠어요

    결론 : 스스로의 상황에서 만족을 찾자...가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98 진단비,수술비 보험 가입하려는데요~ 함봐주세요 09:52:35 18
1772397 대딩들 몇시에 일어나나요 대딩맘 09:51:03 22
1772396 하이닉스 오늘 좀 떨어졌는데 외인은 계속 파네요. 1 sa 09:47:54 184
1772395 아니. 배냇저고리 안버리고 다 두신거에요?? 7 . 09:47:08 226
1772394 요즘 전세대출되나요. .. 09:45:33 63
1772393 영웅문에서 주식 주문 1 .. 09:41:05 101
1772392 시댁문제 조언부탁.. 12 ... 09:40:07 522
1772391 유학 이야기를 보니 5 유학 09:36:27 420
1772390 내일이 수능이라서 2 ... 09:34:58 342
1772389 국세청이 진짜 대왕고래 시추 중~ 7 잘한다! 09:31:47 721
1772388 마마보이 기준은 어떤건가요? 9 .... 09:28:49 210
1772387 황교안과 조연천의 카르텔을 수사해야합니다. .... 09:27:29 107
1772386 한강에 중앙대 의대생 추모 공간 아직도 16 런베뮤 09:25:12 980
1772385 마음에 새길만한 성경구절 나누어요 욥기 09:23:59 117
1772384 출산병원 어디로? 엄마 09:23:38 82
1772383 그냥 열심히 애들 공부 봐줬을 뿐인데.. 어느새.. 6 인생 09:22:41 816
1772382 대장동 항소 포기는 검사들이 조작 드러날까봐 쫄은거죠? + 노만.. 12 ㅇㅇ 09:21:47 432
1772381 심리스팬티 편한가요? 3 다른분들 09:15:24 242
1772380 원탑명리 잘 보나요? 1 ㅇㅇ 09:12:06 145
1772379 단독) 검사도 “파면” 가능하게,규정 손질 28 이게 나라다.. 09:07:17 1,007
1772378 오늘 급 단풍놀이 갑니다.어디로 갈까요. 10 ... 09:03:54 781
1772377 봄에 산 겨울반코트가 작아요. 수선 질문 2 .... 09:02:52 371
1772376 은 5키로 지금 팔까요? 9 15년된 09:01:13 689
1772375 '3교대' SPC 또‥6일 연속 야간근무 뒤 숨져 19 ㅇㅇiii 08:55:23 741
1772374 7500억을 왜 항소포기 하나요 (풀어주는거?) 24 .. 08:53:20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