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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꼬부랑 허리

희망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6-08-27 14:18:52

 

엄마 나이 75세입니다.

말 그대로 자식들 낳고 키우고 하시느라

허리가 굽었어요. 

웬만하면 허리 수술 하지 말라고 해서

망설이다  혹시....경험 있으신 분

있으신지요.

 

티비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검색을 해보는데

찾다가 여기 와서  문의합니다.

강남 세브란스에  척추로 유명한 분 있다고

글 다 읽었는데  엄마처럼 꼬부랑 허리수술에 대한

글은 여기저기 봐도 없어서요.

 

많이도 못걸으시고 쉬었다 걸으셔야하고

같이 있으면  좀 누으시라 잔소리 하는게 일입니다.

친정 아버지도 티비에서 보셨다고  병원 모시고

가보라고 하는데   수술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애써

외면했지요.

 

그런데 우연히 어느 글에서 78세인데 허리 수술해서

잘 걸어다닌다는 글을 봤어요.

78세인데도 허리수술해서  잘 걸으신다니까

울 엄마도 가능하지 않을까...

아직 살 날도 많은데  가능하다면 꼭 해드리고 싶어요.

자식들이 엄마 등골 빼먹고 자랐어요..

 

마음만 있었지 행동은 못옮겼는데 이번에

해보려구요.

더 늦기 전에  가능성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53.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7 2:31 PM (115.140.xxx.74)

    그게 골다공증때문에 허리가 휜다고 들었어요.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줄어든다는..

    잘 모르지만, 수술로 골다공증이 해결될까요?
    허리수술후 잘 걸어다닌다는분은
    디스크관련질환 아닐까요?

  • 2. 유기주전자
    '16.8.27 2:36 PM (118.219.xxx.20)

    옆에서 좀 누우시라 할 정도로 부지런히 몸은 움직이시는데 운동으로 근육은 전혀 안 만드셨나 보네요

    일단 병원은 모시고 가서 찍으라는 것을 찍어 보세요 그러면 수술해야 할지 자세교정과 운동으로 어느 정도 호전될지 의사 선생님들이 말씀해 주세요

    괜히 이런저런 누가 잘 주무르네 어디 가면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나서 걸어 다니네 약장수들 헛소리는 귀담아 듣지 마시고 크고 유명한 병원에 모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 3. 시간있으면
    '16.8.27 2:37 PM (221.148.xxx.171)

    해당병원 근처 사우나나 찜질방에 가셔서
    사람들에게 세브란스 척추수술에 관해 은근히 물어보세요.
    여러 정보가 나올 겁니다.

  • 4. 아니요
    '16.8.27 2:39 PM (223.17.xxx.89)

    연세때문에 체력따라 수술 휴우증이 더 크실 겁니다
    젊은 사람도 정상으로 되기까지 2-3년 힘든데...

    333 reform 두드림 교정옷 추천해 드려요. 고가지만 분명 값어치 한다고 생각해요. 거기서 허리 굽으신 분 펴진거 봤고요.
    처음엔 불편해도 수술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 5.
    '16.8.27 2:39 PM (49.174.xxx.211)

    Tv프로 엄마의 봄날 이란 프로에 허리완전 기역자로 굽은 분들 수술 해주는 프로에요

    수술하면 직립으로 잘 다니시더라고요

    신기하드만요

  • 6.
    '16.8.27 2:41 PM (125.130.xxx.185)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봤어요.
    할머니가 구부러져 들어가셨다가 꼿꼿이 서서 돌아가시던데 그렇게 큰수술이 아닌듯 보였는데 실제로는 잘모르겠네요.
    세브란스였어요.

  • 7.
    '16.8.27 2:44 PM (221.147.xxx.235)

    엄마 6월 14일에 하셨어요 ㆍ연세는 77세 ㆍ척추뼈가 물러나서 신경을 오랫동안 눌렀어서 회복되는거도 더디다했는데 지금 잘걸으세요 ㆍ수술전에는 나서 2쌍 박는다했는데 막상 열고보니 골다공증 심해서 시멘트로 굳혔다네요 ㆍ지금 골다공증 주사 포스테오 비보험되는거 맞고있고요 ㆍ수술전에는 다리가 쏟아져내리고 당기는듯해서 50미터걷고쉬고 그런식으로 다녔는데 지금은 쉬지않고 걸을수있대요 ㆍ아직 일상생활은 못돌아오셨어요 ㆍ하루에 3시간씩 걷는연습하셔서 많이 좋아지셨어요 ㆍ수술은 강남세브란스에서 했고요 ㆍ수술전에 컨디션 좋아서 걱정안했는데 예상치못하게 출혈이 심해서 중환자실에서 하루계셨고요 ㆍ폐기능이 더디게회복되셨고 ㆍ그랬네요
    수술후3개월까지 극히 조심하고 1년정도 조심하랬어요 ㆍ지금 2달반가까이 되셨는데 혼자 샤워하시고 식사 차려드시는정도예요 ㆍ설겆이, 간단한반찬 만드세요

  • 8. 희망
    '16.8.27 3:04 PM (211.253.xxx.253) - 삭제된댓글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감사합니다.

    두드림도 알아보고

    찜질방~ 제가 쑥스럼이 많아서

    그걸 잘 할 수 있을까..싶은데 일단

    병원근처 찜질방을 알아봐야겠네요~


    울 엄마님 강남세브란스 어느교수님이실까요.

    김근수교수님글을 많이 봤는데 꼬부랑수술글이

    없었거든요.

    엄마가 골다공증이 심하세요.

    그나마 주사로 계속 맞으셔서 진행은 안되고 있는데

    가을 겨울이면 뼈가 많이 시리다고 하세요ㅠㅠ


    쉬지 않고 걸으신다는 말에

    넘 기쁘네요. 제발 저희 엄마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점점 배가 움푹 꺼지고 있어요. 허리가 굽어서요.

    어느 교수님인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모두 감사합니다.

  • 9. 마리아
    '16.8.27 3:05 PM (211.253.xxx.253) - 삭제된댓글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감사합니다.
    두드림도 알아보고
    찜질방~ 제가 쑥스럼이 많아서
    그걸 잘 할 수 있을까..싶은데 일단
    병원근처 찜질방을 알아봐야겠네요~


    울 엄마님 강남세브란스 어느교수님이실까요.
    김근수교수님글을 많이 봤는데 꼬부랑수술글이
    없었거든요.

    엄마가 골다공증이 심하세요.
    그나마 주사로 계속 맞으셔서 진행은 안되고 있는데
    가을 겨울이면 뼈가 많이 시리다고 하세요ㅠㅠ
    쉬지 않고 걸으신다는 말에
    넘 기쁘네요. 제발 저희 엄마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점점 배가 움푹 꺼지고 있어요. 허리가 굽어서요.
    어느 교수님인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모두 감사합니다.

  • 10. 마리아
    '16.8.27 3:06 PM (211.253.xxx.253)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감사합니다.
    두드림도 알아보고 찜질방~ 제가 쑥스럼이 많아서
    그걸 잘 할 수 있을까..싶은데 일단
    병원근처 찜질방을 알아봐야겠네요~

    울 엄마님 강남세브란스 어느교수님이실까요.
    김근수교수님글을 많이 봤는데 꼬부랑수술글이
    없었거든요.
    엄마가 골다공증이 심하세요.
    그나마 주사로 계속 맞으셔서 진행은 안되고 있는데
    가을 겨울이면 뼈가 많이 시리다고 하세요ㅠㅠ
    쉬지 않고 걸으신다는 말에
    넘 기쁘네요. 제발 저희 엄마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점점 배가 움푹 꺼지고 있어요. 허리가 굽어서요.
    어느 교수님인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모두 감사합니다.

  • 11. 세브란스
    '16.8.27 4:19 PM (211.207.xxx.83) - 삭제된댓글

    김근수교수님 얘기하는것 같은데 그분 병원장이 되셔서 일반외래 안보십니니다. 우리엄마도 그분께 진료받다가 다른분으로 바뀌셨어요.

  • 12. 울엄마
    '16.8.28 3:32 PM (1.210.xxx.167)

    조용은 교수님께 하셨는데, 그게 암만 잘하는 교수라도 환자 본인 운에 달린거같아요 ㆍ음 교수님들도 소송걸려있고하더라구요 ㆍ그래도 유명한분께 수술받는 이유는 수술경험이 많으시니까 경우의 수를 많이 접해서 수술실패확률이 낮지않을까여서 였는데 ㆍ수술잘못되어서 콧줄끼신분보니까 또 무섭더라구요 ㆍ

  • 13. 울엄마
    '16.8.28 3:46 PM (1.210.xxx.167)

    꼬부랑상태는 아니셨고요 다리가 쏟아져내리고, 발등 팍팍 쑤셔서 잠을 못자는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서 버티다가 수술하셨는데 회복속도가 연세가있으셔서 느렸어요 ㆍ그리고 오랫동안 신경이 눌려있었어서 그 신경이 회복될때까지 통증이 있을거라고했고 완치는 아니고 70프로 정도 회복된다고했어요 ㆍ강남세브란스 교수님들 다 잘하신다고 하시네요 .전 조용은교수님이 유명한줄알고 갔는데 김근수교수님이 더 유명했나봐요 ㆍ대기시간도 훨씬길더라구요 .우리 2개월기다려서 수술했는데 김교수님은 8개월기다렸다고하네요 ㆍ같은병실에 있던분은 김교수님한테 수술받았어서 들었어요 ㆍ강남세브란스병원전국에서 환자들이 모여든다네요 ㆍ그래서 병실이 없어서 2인실에 일주일 넘게 있어요 병원비도 예상보다 휠씬 많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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