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쁜 기억도 없는데 특정인을 싫어하는 강아지.. 왜??

. 조회수 : 3,101
작성일 : 2016-08-26 16:30:14

다섯살 강아지인데요.

저녁에 산책하면 70대 할머니를 만나는데

(길에서 할머니는 앞 쪽에서 걸어 오시고 저는 앞으로 가고요)

희한하게 그 할머니만 만나면 공격적으로 짖어요.


할머니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차분하게

쳐다만 보는 분이거든요.


지한테 뭐라 한 적도 없고 해코지 한 적 없는데 이유가 뭘까요.

몇 번을 확인했는데 귀신같이 알아보고 그러네요. ㅠ

이제 할머니 보이면 얼른 안아버려서 팔 아파요.

안고 있으면 막 고개 돌려서 할머니 쳐다보고요. ^^



IP : 122.40.xxx.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6 4:32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키우던 개 중 한마리가 이상하게 노인.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휠체어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무슨 나쁜 기억도 없는데 말이죠

  • 2.
    '16.8.26 4:33 PM (223.62.xxx.106)

    갑자기 호러인가
    개눈에는 아픈 사람 귀신 저승사자가 보인다네요

  • 3. 저도 궁금해요.
    '16.8.26 4:33 PM (118.219.xxx.32)

    저희 강아지도
    마당강아지인데

    아~~~~무 한테도 안짖는데
    유독 짖는 사람이 있어요.

    진짜 아무짓도 안했는데 말이죠...

    왜 그사람 한테만 짖을 까요??

  • 4. ㅇㅇ
    '16.8.26 4:34 PM (24.16.xxx.99)

    저희 아이 아가때 낯을 가렸는데 남자 어른을 싫어하고 예쁜 아가씨들은 좋아하더라구요. 그냥 취향 문제 아닐까요.

  • 5. ㄴㄷㅎㅇㅁ
    '16.8.26 4:35 PM (218.144.xxx.243)

    우리 개는 짧은 펌 머리에 키가 좀 작은 60대 여성 분들을 보면 따라 가려고 합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냄새가 나니까 오히려 안 따라가는데
    멀리서 육안으로만이면 울 엄마로 착각하는 것 같아요.

    꼭 그 분이 아니라 그 분과 흡사한 외모에 기억이 있는 거 아닐까요?

  • 6. 저희 개는
    '16.8.26 4:35 PM (223.62.xxx.106)

    여자 별로 남자만 그것도 잘생긴 남자로요

  • 7. 강아지는
    '16.8.26 4:38 P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짖는 것도 귀여워요.^^

  • 8. 원글
    '16.8.26 4:39 PM (122.40.xxx.31)

    강아지가 다섯 살 되는 동안 이런 적이 없는데 저도 무슨 사연이 있길래 이러나
    진심 그 속을 보고 싶어요.
    애 학원 시간에 맞춰 산책 나가서 시간을 바꿀 수도 없는데
    할머니도 어디 다니시는지 그 시간에 늘 가방들고 지나가시네요.

  • 9. 그냥
    '16.8.26 4:41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이유없이 싫을수도 있나보죠.

  • 10. 궁금하다
    '16.8.26 4:44 PM (1.234.xxx.187)

    이유없이 짖진 않을텐데 이유가 궁금하네요

    우리눈에 안보이는 존재 때문일수도 있고 어릴때 트라우마 때문일수도 있고.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

  • 11. 음...
    '16.8.26 4:52 PM (112.164.xxx.176)

    트라우마 있는거 아닐까요? 자주가는 편의점에 엄청 순하고 착한 개가 있는데 만져도 가만히 쳐다보는 순둥이거든요...근데 주인아저씨가 모자 쓴 남자오면 엄청 사납게 짖어댄대요. 새끼 4마리를 다 잃어버리고 나서부터 그런다고...

  • 12.
    '16.8.26 4:54 PM (115.136.xxx.93)

    그 사람이 아니라 비슷한 사람이랑 안 좋은 기억이 있었던거 아닐까요

    울 강아지는 할머니랑 주로 있어서 데리고 나가믄
    나이 지긋한 파마머리 할머니들 보면 그렇게 좋아하면서
    따라나서더라구요

  • 13. 원글
    '16.8.26 5:05 PM (122.40.xxx.31)

    저랑 거의 24시간 붙어있어서 문제됐던 일이 없거든요.
    진짜 궁금하네요.^^

  • 14. 혹시 원글님하고..
    '16.8.26 5:16 PM (59.7.xxx.209)

    원글님하고 사이 나쁘거나 말다툼했던 사람 중에 그 비슷한 사람이 없나도 살펴보세요.

  • 15. 그건말이죠
    '16.8.26 5:52 PM (59.20.xxx.222)

    개 키우신다면서 개에대해 너무 모르시네요.
    개들은 원래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상대를 만나면 그렇게 짖는거예요.자기 힘을 과시하는 본능.
    아이. 할머니, 자기보고 겁 먹어하는 아가씨.
    자기보다 약한 상대를 보고 짖은겁니다. 본능. 파워과시.
    저희 개도 항상 그래요. ㅋㅋ

  • 16. 파워과시
    '16.8.26 7:27 PM (220.118.xxx.68)

    개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짖어요

  • 17. 그러게요
    '16.8.26 7:52 PM (58.227.xxx.173)

    저도 만만한 사람 보고 짖는단 소리.들었어요
    그래서 애들 보면 짖고 위협하고 그러는 경우 많아요

  • 18. 원글
    '16.8.26 8:28 PM (122.40.xxx.31)

    약한 상대한테 짖는 거 알아요. 애들이 다가오면 짖더라고요.
    그런데 이 할머니는 개 무서워하지도 않으시고
    짖으면 귀엽다는 듯 살짝 웃기까지 하시거든요.

    그리고 동네 할머니들 모습이나 체형이
    대부분 비슷한데 다른 할머니껜 안그러니 참 요상하다 하고 있네요.
    진짜 이유를 알고 싶어요!!^^

  • 19. 글쎄요.
    '16.8.27 11:50 AM (118.219.xxx.32)

    저희개가 유독 짖는 사람은 건강한 남성인데요........

  • 20. 글쎄요.
    '16.8.27 11:50 AM (118.219.xxx.32)

    건장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37 김밥할때 밥펴는게 넘나 어려워요 ㄱㄴ 21:02:27 21
1772336 저 지금 멘붕이에요 4 ..... 20:58:06 393
1772335 나도 시모있었지만, 옛날에 시부모 모시고 사는 3 며느리들 20:47:58 589
1772334 원주 막국수집 1 추천바래요 20:47:33 240
1772333 이혼한 직장동료.. 8 20:44:34 1,026
1772332 33엠투 너무하지 않나요 2 관리비항목 20:40:46 506
1772331 ㅋㅋㅋ 일본 야후 댓글 난리났대요 6 .. 20:40:24 1,302
1772330 그건 네 자격지심이야라고 대놓고 까는 사람들이요 너는 뭐냐 20:39:12 145
1772329 롱코트 몇년입으세요? 2 시작 20:36:41 497
1772328 이젠 무슨무슨 데이는 없어지려나봐요 3 부자되다 20:36:26 789
1772327 더덕 무침과 더덕 고추장 구이,어떤 게 나으세요? 5 갑자기 생긴.. 20:34:15 196
1772326 공부잘하는데 미국대학을 보내는 이유 4 . . 20:31:24 773
1772325 요즘 피곤하지 않으세요? 3 왜이러냐 20:30:13 557
1772324 "딸깍" 하자 '윤 탄핵 반대' 글 줄줄이…매.. 8 ㅇㅇ 20:28:27 557
1772323 밥솥이 갑자기 밥이 질게 돼요 4 쿠쿠 20:25:06 358
1772322 이경우 신혼특공되나요? 4 .. 20:24:40 314
1772321 싸울때마다 이혼하자는 소리 자주하는남편 13 . . . 20:21:14 955
1772320 오늘 유로EUR가 1696원 3 유로 20:18:45 583
1772319 9억 집, 7억 대출 8 ___ 20:16:51 1,418
1772318 하이빅스비 설치후 5 알려주세요 .. 20:03:57 819
1772317 강훈식" 고속도로 휴게소 도로공사 퇴직자 전관예우&qu.. 6 그냥 20:03:08 1,627
1772316 셤 망쳐놓구 먼저 울면.. 1 중삼 19:56:02 794
1772315 주위에 돈 주고 퍼스트 타는 사람 있어요? 3 19:53:00 1,239
1772314 한국에서 잘 되는 아이, 미국에서도 잘 됩니다 9 ㅇㅇ 19:52:11 1,023
1772313 배캠에 내 문자 나온 김에 ㅎㅎ 3 ㅎㅎ 19:51:43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