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러면 예민한 학부모 소리 들으려나요?

...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6-08-23 18:05:20
아이가 컴퓨터 시간에 컴퓨터실에 가서 자기 자리의 컴퓨터를 켜니
카카오톡이 자동으로 실행이 되어 있었는데
컴퓨터샘이 그걸 보더니 정말 학교가 떠나갈듯 큰 소리로 야!!!!!! 너 뭐하는거니? 이렇게 소리를
지르더니 어디서 카카오톡을 하냐고 당장 1점 감점 시킨다고 말했다 합니다.
저희애는 너무 무섭고 당황하여 제가 깐것이 아니고 원래 컴퓨터 켜기 전부터
깔려 있었던 것임을 항변하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눈물만 맻힌채로 덜덜 떨렸다 합니다 (아이말로는 컴퓨터샘이 여자임에도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샘이라 하네요)
그렇게 컴퓨터 시간이 끝나고 아이는 정신을 좀 차렸는지 컴퓨터 선생님한테 가서
제가 깐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간 이전부터 깔려있던것이라고 말을 했다는데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그럼 프로그램 설치된 시간을 한번 보겠다고, 너가 거짓말을 한다면
큰 벌이 있을꺼라고 으르장을 놓고 아이컴퓨터에서 설치된 시간을 보시더니 아이말이 맞다면서,
1주일 전에 깔린거라면서 감점된거 일단 취소시킬테니  가보라고 했다네요.
문제는 저희애는 전학온지 겨우 4일째된 아이인데
아이들 앞에서 망신이란 망신은 다 당하고 이게 뭔지..
컴퓨터 샘한테 1) 반 아이들 앞에서의 공개 사과 및 2) 공개 해명(저희아이가 결코 수업시간에 다른 짓을 하는 부 도덕한
아이가 아님을 반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3) 학교장 주관하에 내리는 징계를 요구하면
너무 유별나다 소리 들으려나요?
아이가 맘이 여린편이라 더 충격받아 하네요.
IP : 107.191.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3 6:09 PM (211.36.xxx.218)

    그냥 넘어가세요. 애 앞으로 학교생활 어렵게 하시려구요

  • 2.
    '16.8.23 6:14 PM (180.227.xxx.47) - 삭제된댓글

    지나친 처사세요

  • 3. 그선생님
    '16.8.23 6:17 PM (222.98.xxx.28)

    그선생님이 너무 성급하신건 맞고요
    그러나 그런 선생님들이 많은것도 맞고요
    아마 원글님이 원하시는 다른아이들에게
    오해를 풀어주실일은 없을거예요
    벌써 잊었을테니까요

  • 4. 도도
    '16.8.23 6:31 PM (14.35.xxx.111)

    선생님하고라도 오해가 풀렸으니 다행이죠 그냥 넘어가세요

  • 5. ..
    '16.8.23 6:51 PM (112.140.xxx.104)

    자녀분이 억울한건 맞는데요
    멘탈이 좀 약해서 님이 한다면 아마 더 견디기 힘들어 할거예요.
    이번엔 걍 넘어가시고 추후에 그런 일 또 생긴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글두 용기내서 쌤한테 말한건 넘 다행이네요.
    그 점 칭찬해주시고, 앞으로 좀 더 멘탈 강해지도록 집에서 많이 많이 교육시키시고
    자녀분이 매사에 주눅들지 않게 당당하도록 많이 노력하세요

  • 6. 그래도
    '16.8.23 6:52 PM (49.169.xxx.66)

    애 말을 받아들여서 확인하고 벌점 취소해주신걸로 봐서는 그렇게 나쁘기만 한 선생님은 아닐거에요.
    똑같이 항의하는 방법이시더라도, 아이 말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선생님이 부모가 신경쓰는 애라는 것 정도는 알겠지요.

  • 7. ..
    '16.8.23 10:45 PM (118.35.xxx.175)

    워워... 공개사과... 전학 4일차에..
    애들도 이상하게 볼거에요 .
    마마보이 혹은 엄마가 별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633 대전 서구나 유성구 주변에 채식주의자가 갈만한 고급식당을 소개 .. 2 조약돌 2016/08/23 1,235
589632 남자 대학생 가방 만다리나덕? 8 가방 2016/08/23 2,208
589631 (급질)아기가...흑ㅠ 24 식사시간에죄.. 2016/08/23 5,593
589630 유부남 성욕과 자식사랑 가족애는 별개인가요? 9 ㄹㄹ 2016/08/23 11,406
589629 남자들 80%~90%는 성매매 경험이 있습니다. 21 솔직 2016/08/23 11,217
589628 너목보 서울대 의대생 보셨나요? 15 .. 2016/08/23 11,563
589627 쓸 데 없는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이러니 경제적으로 .. 3 .... 2016/08/23 1,251
589626 초등학생 장례식장갈때 복장 여쭤볼께요 5 복장 2016/08/23 4,441
589625 중학생,강남인강 영어 괜찮나요? 비... 2016/08/23 1,350
589624 내 인생의 영화 있으세요? 이 영화 가 날 건졌다. 하는 69 영화 2016/08/23 7,437
589623 초보운전인데요 버스들을 왜그런건가요ㅠ 14 초보 2016/08/23 3,297
589622 이러면 예민한 학부모 소리 들으려나요? 6 ... 2016/08/23 1,887
589621 책장을 새로 샀는데 개미가 나올수도 있나요? 3 oo 2016/08/23 916
589620 오늘 관리비 나왔어요. 5 7월 전기요.. 2016/08/23 3,159
589619 개명이름 여름안녕 2016/08/23 565
589618 처음에 올라왔던 탈모뉴스 원본이에요. 2 ..... 2016/08/23 1,742
589617 부모님들 간편식사위해 냉동볶음밥? 신선설농탕? .... 6 바로 해서 .. 2016/08/23 2,259
589616 학원 직원이요 5 2016/08/23 1,309
589615 악기 이름이 좀 알려주시와요 3 ... 2016/08/23 908
589614 낚시글이 많은 가봐요. 3 요즘 2016/08/23 731
589613 타즈메니아꿀 구입처아시는분 있으신가요 2 2016/08/23 569
589612 제육볶음 할려고 고기 사다 재워놨는데 7 .. 2016/08/23 2,285
589611 요즘노트7인기짱이네요 제2의허니버터칩사태같아요 41 시원해 2016/08/23 5,930
589610 셋이 놀다 보면 꼭 소외되는 우리딸.. 4 ,, 2016/08/23 1,802
589609 남자 중딩들 볼넓은 운동화는 어디서 사나요ㅠ 17 그만크자 2016/08/23 3,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