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더니

제목없음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6-08-22 14:36:53
제가 손이 빠르고 음식솜씨도 나름 괜찮아요
근데 요즘 더위 진짜 불앞에 서있으면 욕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바깥음식만 세끼 먹을 수 없으니 해야지요
근데 주말에 삼시세끼 차리려면 욕나오더라구요
남편은 뭐가 덥냐며 이해못하는 눈치
근데 어제 제가 일이있어 남편이 저녁을 차렸어요
짠돌이라 잘시켜먹지도 않거든요
어제 나름 애들 위한다고 제가 끓여놓은 된장국도 데우고, 소세지도 볶고 후라이도하고, 양념불고기도 볶고 있더라구요
근데 땀을 한바가지 흘리며 덥다덥다 난리인거에요
그래서 이제야 내가 왜그리 덥다고했는지 이해하겠냐 했더니
말을 안하대요
그러더니 앞으로 빵에 잼발라 먹겠대요
빵은 굶어죽어도 안먹는단 사람이ㅋ
종종 시켜야겠어요
IP : 112.152.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2 2:38 PM (223.62.xxx.113) - 삭제된댓글

    남편들도 주방일을 시켜야 한다니까요.

  • 2. 원래 남자가 하는일
    '16.8.22 2:42 PM (121.139.xxx.197)

    남자가 요리 더 잘해요.
    일단 힘. 체력. 순발력. 다 뛰어남.

  • 3. ㅜㅜ
    '16.8.22 2:50 PM (118.42.xxx.181)

    그니까요..ㅜㅜ
    저희집 주방이 집에서 제일 더운 위치인데
    삼복더위에 부침개 먹고 싶다고 부추 사오신 시엄니때문에
    짜증 만땅 났어요.
    근데 오늘은 시아버님이 죽 좀 쑤어 달라고..ㅜㅜ
    아~여름은 밥하기 진짜 괴로워요

  • 4. 올해처럼
    '16.8.22 3:03 PM (211.253.xxx.34)

    전기렌지가 고마운 적이 없었네요.
    가스불보다 덜 덥고 불꽃이 없으니 선풍기 막 틀고.

    남편분 빵에 잼 맛나게 드시라고 하세요~~

  • 5. 심심파전
    '16.8.22 3:20 PM (223.62.xxx.137)

    위에 시아버지가 죽쒀달라는 분 ' 아버님 제가 바뻐서 그러는데 이거좀 저어만 주세요.'
    하고 다른거 바쁜척 하시면서 죽 저어달라고 불 앞에 세워드려보세요.

  • 6. ....
    '16.8.22 4:04 PM (211.232.xxx.94)

    왜 덥다 했는지 이해하겠냐 했더니 암말 안 했다했죠?
    왜 암말 안한 줄 아세요?
    ...그래도 밥해야지 어짜겠어..이겁니다.. 아무리 더워도 할 건 해라...
    대부분 남의 편들의 생각이죠.ㅆ ㄱ 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226 날씨 덕 보는 거 하나 있네여 7 요즘 날씨 .. 2016/08/22 2,846
589225 개념은 상대마다 다른듯 하네요~ 2 음.. 2016/08/22 670
589224 안방에 에어컨 달기 잘했어요 5 에고 2016/08/22 3,129
589223 민주당 권리당원인데 누굴뽑을까요?(냉무) 27 ... 2016/08/22 1,042
589222 글올릴때 이전에 썼던 제목들이 다 보여요 1 글쓰기 2016/08/22 466
589221 중학여아가 콘택트렌즈를 하고 싶어해요 6 콘텍트렌즈 2016/08/22 1,031
589220 강용석, 드디어 개망신 18 할말 2016/08/22 28,255
589219 핸드폰 구입,알려주세요 저렴히 2016/08/22 468
589218 아직 솔로친구와 얘기하다가.. 30 ... 2016/08/22 5,990
589217 결혼때..에어컨도 혼수품으로 여자가 해가나요? 32 ..... 2016/08/22 7,987
589216 갑자기 더위를 못 느끼게 된다면 3 더위 2016/08/22 1,300
589215 도와주세요. 소아비만 극복해 보신 분 계세요? 26 모시랑 2016/08/22 3,887
589214 주택청약저축이라고 11년전에만든게있는데요 1 그거있자나요.. 2016/08/22 1,984
589213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 3 문득 2016/08/22 3,459
589212 애낳고 안전불감증이 안전과민증으로 변했어요. 4 안전과민증 .. 2016/08/22 1,056
589211 쇼핑) 가방, 의류 등 해외직구싸이트 - 어떤 곳 이용하세요? 8 직구 2016/08/22 1,488
589210 질문)강아지가 요거트먹어도 되나요? 7 ... 2016/08/22 3,047
589209 육아는 체력보다 경제력 안따라주면 더 힘들어요 7 경험상 2016/08/22 2,075
589208 충청도 여행하기 좋은 곳 아시는 분~ 5 궁금 2016/08/22 1,322
589207 밀레청소기 추천해 주세요. 3 청소기 2016/08/22 1,208
589206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2 선선한 가을.. 2016/08/22 1,155
589205 머리카락이 부스스? 2 고민 2016/08/22 1,186
589204 7월 전기요금 계산 제가 잘못했나봐요 10 이번달 2016/08/22 2,761
589203 시댁에서 상처받은 맘들을 어떻게들 극복하셨나요 24 강단 2016/08/22 6,495
589202 중1딸아이가 방금 시작했다고 전화 왔네요 17 초경 2016/08/22 4,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