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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들어 언제 행복했었나 떠올려봅니다..

예전..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16-08-16 23:48:07


아이 20개월 워킹맘이에요.
팀장이 바뀌고 팀원 12명 중에 4명이 나갔을만큼
안좋은 상황인데.. 뭐 조직생활이라는게 이런거겠지 하며
죽을똥 말똥
그냥 버티고 있어요..

아이 놓고 출근하는 것도 맘이 아픈데
직장생활마저 너무나 힘이드니..
문득 내가 언제 행복했지 생각해봤어요.

결혼 하고 계약직 2년 정도 더 하다가
지금 직장, 정규직으로 다행히 옮겼고..
적응 기간 마치고 주 3회 수영을 다녔어요.
벌써 3년 전이네요...
사실 그땐 저희 조직에서 리더로선 최고로 손꼽는
팀장님과 함께 일했었고,,
대우 받지 못했던 계약직에서..
그래도 고용의 안정에서 오는 만족도도 너무 높았는데..

요즘 더워서 그런가
퇴근 후 그 찬 수영장 물에 스르르 몸 담그고
팔 휘두르던 그때가 너무도 그립네요.

물론 지금 아이도 너무 이쁘지만...^^

조금더 그때 자유를 만끽해볼껄 그랬나봅니다...

연휴 내내 청소하고 아이를 보는게,,
회사보다 훨씬 마음도 몸도 편하고....
오늘 복귀해서 어떻게 일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도 안날 만큼 정신없이 일처리하고 퇴근했네요...
이 또한 곧 지나가겠죠.....


워킹맘 선배님들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고 힘 좀 주세요 ^^



IP : 114.206.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17 12:04 AM (217.138.xxx.186)

    힘내세요.
    직장생활 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ㅠ

  • 2. 그쵸...
    '16.8.17 1:56 AM (188.29.xxx.173)

    이젠 좀크면낫죠...언제힘들엇나....수월해지다 또 힘들다 ..다그래요..나만그런게아니고 애기 고맘때 전쟁치르는것같아요..

  • 3. 아이가 점점 클테고
    '16.8.17 1:20 PM (121.147.xxx.87)

    곧 그 시절이 올겁니다.
    힘내시고
    오늘은 자신을 위해 퇴근후 맛난 거라도 하나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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