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화관에서 진상짓이 젤 싫어요

가을 조회수 : 4,041
작성일 : 2016-08-14 14:43:27
저는 남편이 영화 보는걸 참 좋아해서 영화관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좌석 앞 뒤 옆이 그리 넓지 않으니 별의별 사람을 많이 봤는데요.

팝콘을 지나치게 시끄럽게 먹는 사람, 다리를 내쪽으로 꼬아서 발이
내 다리와 가까워 내 다리를 바짝 오므리게 하는 사람 등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중에 최악은 영화 상영중에 휴대폰 계속 켜면서 보는 사람이에요.

엄청 몰입해서 보고 있는데 앞사람이 휴대폰 꺼내서 보면 집중이 확 깨잖아요. 저번에 어떤 여자는 영화 끝날때까지 거의 계속 키고 폰만 보더라구요. 그럴바엔 왜 영화관 오는지..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을정도..

그런데 이런 사람이 정~~말 많다는 거에요 ㅜ
담번엔 영화관에서 상영중인데 핸폰 보는 사람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할꺼에요. 내 소중한 시간과 즐거움을 그런 사람에게 뺏기고 싶지 않거든요.
IP : 218.48.xxx.2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6.8.14 2:48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전 언제부터인가 절대로 극장에 안 갑니다.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지만 요즘 무신경하고 기본예의조차 없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사람들 많이 모이는 데는 피하고 봅니다.

  • 2. 전요
    '16.8.14 3:00 PM (223.33.xxx.5)

    영화관 자체가 싫어요..
    밀폐된공간의 그 답답함도 싫고..
    공기가 나쁜지 영화보고 나오면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더군요

  • 3. 진상
    '16.8.14 3:08 PM (59.24.xxx.83)

    저는 조용하고 컴컴하고 큰 화면에서 보는걸 좋아해서
    자주 가는데요
    유치원ᆞ초등저학년 애들 데려와서 엄마란 여자가 설명해주는거
    딱 질색이예요
    저런 것들은 서점ᆞ도서관 가도 꼭 있더군요
    진짜 주먹을 부르는 캐릭터들

  • 4. 참지말고
    '16.8.14 3:39 PM (175.223.xxx.76)

    인터넷에서 뒷말말고 좋게 얘기하세요. 핸드폰 켜는 사람, 떠들면서 보는 사람, 뒤에서 차는 사람, 너무심한 음식먹는 사람 등등 얘기하면 일단 자제합니다. 그젠가는 영화지루하다고 영화보던중에 저한테 카톡한 지인은 욕한번 해주고 대꾸안했더니 더이상 말 안걸더라구요. 그리 지루하면 잠을 자든 그냥 나오든 하지 남한테 방해되게 톡질인지. 당분간 인간취급 안하려구요.

  • 5. 뒤에서
    '16.8.14 3:50 PM (14.32.xxx.118)

    계속 발로 툭툭 의자 치는 아저씨 곡성 보는데 내내 집중이 안되는거예요.
    정말이지 벌떡 일어나 머리채 확 쥐어 뜯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 지경이었는데
    돌아보니 대머리 아저씨
    아저씨 치치 발고 보세요. 했더니 녜 하더니 또 계속
    진짜 영화 긑나고 싸우고 싶었어요.

  • 6. 그래서
    '16.8.14 3:52 PM (121.168.xxx.25)

    저는 평일날 사람 많지 않은 시간에 가서 혼자 봅니다.자리가 많이 남으면 신경 안쓰이는 곳에 가서 편하게 보기도 하구요.

  • 7. 제가 본 중 가장 진상은
    '16.8.14 3:56 PM (112.160.xxx.226)

    심야영화에서 왠 술 취한 커플이 일부러 밤새고 갈 때 없어 왔는지 한 참 영호 몰입하고 있는데 코고는 소리가 하늘을 찔러서 정말…. 사람이 워낙 없었고 조용한 영화였는데 맨 뒷좌석에서 보다가 앞에서 3번째줄 앉아있는 그 커플한테가서 큰소리로 항의하고 싶을만큼이더군요. 코골고 잠꼬대하는대 그 입에서 나는 술냄새가 뒷좌석까지 날 정도… 분명히 상영전에 들어올 때는 그냥 젊은 대학생커플인가 싶었는데 웬걸…. 아주 진상중에 진상이었고 베스트 진상 2는 중년커플이 제 옆에 앉았는데 부인분은 안 그러시는데 그 남편분이 왠 팝콘을 정말 그리 추저분하게 드시던지…. 영화를 보는 것인지 팝콘을 먹으러 온 것인지 오를만큼 와그작와그작 소리가 너무 혐오스러워서 듣던 중 한참을 쳐다봤더니 팝콘을 다 먹고 밑에 내려놓더니 콜라를 마시면서 쩝쩝 거리다 마지막에 극장 떠나갈 만큼 끄억………..!!!! 트림해서 진짜 어이없고 불쾌했었네요. 그 냄새에서 팝콘이며 저녁에 뭘 먹었는지 마늘 냄새며….아후…………. 생각하기도 싫어요!

  • 8. .......
    '16.8.14 4:20 PM (211.211.xxx.31)

    !!!!!!!!!!!!!!!!!!!!!!!!!!!!!!!!!!!!!!!!!!!주의!!!!!!!!!!!!!!!!!!!!!!!!!!!!!!!!!!!!!!!!!!!!!!!!!!!!1

    한마디 하실때 웃으면서 좋게 얘기하세요.. 영화 감상에 방해된다고요..
    성질대로 화내시지 말고요.. 괜한 일 당할까 올립니다^^
    괜히 싸울필요없잖아요??????????????????

  • 9. 가을
    '16.8.14 4:20 PM (218.48.xxx.220)

    핸폰을 계속 보는 여자에게 남편이 참다못해 앞에 앉은 여자에게 툭툭치고 얘기했어요..그래도 계속 보더군요 ㅜ 헐~~

    윗님 쓰신것 처럼 제 옆에 아저씨도 팝콘을 게걸스럽게 먹어대고 콜라 얼음까지 씹으면서 먹는데 아주 저도 미쳐버리겠더라구요..그 심정 이해해요~~

  • 10. micaseni88
    '16.8.14 4:38 PM (14.38.xxx.68)

    국제시장 보러갔을 때 뒷좌석에 앉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계속 할머니한테 설명해주며 경험담까지 늘어놓는데..으아....
    조용히 해달라고 해도 전혀 귀담아 듣지 않고....
    얼마쯤 뒤 조금 조용해져서 보니..
    할머니가 코를 골며 주무셔서 설명이 뜸했던 거에요.

  • 11. 조조
    '16.8.14 5:19 PM (180.66.xxx.19)

    남편과 조조보러 가끔가는데 대기실?에 아줌마들
    무리지어 떠들고있음 오늘은 망했군 합니다.
    앉자마자 수다시작, 영화시작해도 계속 떠들고 ㅠ
    참다참다 좀 조용해달라 하니 덜 떠들더라구요.
    거실에서 자기들끼리 티비보듯 해요 정말.

  • 12. 저도
    '16.8.14 5:22 PM (182.228.xxx.18)

    후배랑 영화보로 갔는데, 후배가 자기 친구를 데려왔는데,
    걔가 그렇게 자주 핸폰을 열어 보더라고요.

    핸폰이 그렇게 빛반사가 심하고
    영화를 방해하는지 처음 알았어요.

    제 후배도 아닌데, 말 못하겠더라고요,
    두칸 옆으로 떨어져 앉은 나도 이렇게 짜증나는데, 뒷사람들은 오죽 했을까 싶어요

  • 13. ..
    '16.8.14 7:58 PM (223.62.xxx.99)

    얼마전 극장 갔는데 남2여2이서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들어가더군요 보아하니 햄버거에 치킨 등 온갖 냄새나는 외부음식을 큰 쇼핑백 두개에 가득 담고 들어가길래 직원에게 티켓 보여주며 저사람들과 같은 영화보는데 저 음식 못먹게 해달라고 말했어요. 왜 외부음식 가지고 들어가는거 잡지 않냐구 했더니 찾아가서 주의드리겠습니다~ 이러곤 끝. 극장안이 개판 될수밖에 없어요 주의주는 직원도 없고 직접 말하는 사람도 드물고 말하면 싸움나니까.. 결국 그 네 사람 영화 시작도 전부터 온갖 고기냄새 풍기며 처먹더군요. 전 사람 없는 조용한 시간 평일에 가는거아님 극장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128 비싸지만 좋네요 7 좋다 2016/08/16 3,581
587127 날씨도 선선하니 여행 가고프네요 2 들리리리리 2016/08/16 1,145
587126 비정상회담 이번주꺼 재밌네요. 14 ..... 2016/08/16 2,654
587125 어제 ebs 방영한 헤이그특사 12 헤이그특사 2016/08/16 1,533
587124 선조들은 콩한쪽 나눠먹었는데 지들은 송로버섯먹고. 2 ㅎㅎㅎ 2016/08/16 762
587123 화상키보드안떠요 ㅠㅠ 컴터고장 2016/08/16 297
587122 더위먹은 증상에 미식거림만 있는 경우도 ? 1 눈사람 2016/08/16 940
587121 망고 필리핀산보다 태국산이 더 맛있나요? 17 호롤롤로 2016/08/16 5,722
587120 빵 좋아하시는 일산분들 계세요? 25 쿠키 2016/08/16 2,841
587119 인터넷의 신화 - 예쁜 여자는 절대로 여자들 사이에서 왕따당하지.. 10 상식의배반 2016/08/16 8,236
587118 뭐라도 시험을 잘 본다는게 결국 머리가 좋은 건가요? 5 시험운 2016/08/16 1,381
587117 친정엄마 나이드니 고집만 세지고....글 감사해요. 1 ... 2016/08/16 1,492
587116 도데체 알퐁스 도데가 뭐라고?? 53 알퐁스도데 2016/08/16 16,067
587115 헌법 부정하는 박근혜의 건국절 발언..무섭네요 6 무서운역사왜.. 2016/08/16 1,304
587114 직장맘 고민입니다. 분당 vs 위례 8 고민 2016/08/16 3,220
587113 중학교 아이 영어에 좌절중인데... 24 도와주셔요 2016/08/16 3,568
587112 안중근·윤봉길은 독립나치 ... 광복절 워마드의 도발 17 ... 2016/08/16 1,607
587111 올해 마른 고추값 가격은 어떨까요? 4 2016/08/16 3,741
587110 일년에 한 번 만나도 스트레스인 친구 17 친구 2016/08/16 5,859
587109 요즘 스마트폰 저렴한것 어떤거 있나요? 2 기기변경 2016/08/16 672
587108 카톡연동 질문요 1 카톡 2016/08/16 561
587107 연휴내내 백화점에서 살았습니다. 12 어휴 2016/08/16 5,706
587106 애들방에 보조의자 다들 두시고 공부 봐주시나요 11 잔살림 2016/08/16 1,889
587105 비염병원 조언부탁드려요 1 코코 2016/08/16 544
587104 손톱 깍을 때 귀에서 쿵쾅 쿵광 하세요? 3 2016/08/16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