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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로 인한 극심한 생리통 겪으셨던 분은

아픈배 조회수 : 4,349
작성일 : 2016-08-12 15:06:38

평생 빈혈로 살았는데요.

최근에서야 생리하면 기절할 때도 여러번이었던 저의 극심한 생리통이 빈혈이 큰 이유였다고 짐작해요.

환경호르몬 배제(프라스틱), 면생리대, 석유계 계면활성제 없는 세제 이런 건 20년 전부터 실천해왔구여.

칼슘제, 달맞이유 이런 건 효과 없었고, 당귀, vt6, 12, 엽산 등의 천연 복합제제 먹고 조금 나아졌구여.

다만, 진통제에 대한 인식 변화로 진통제 적극 섭취하고, 걷기 운동하면서 버티고 사는데요.

생리하면 바로 구토 시작하고, 신물까지 올라오면서 양호실에 누워서 의식을 잃었던 기억이 참 힘들었어요.

평상시에도 심장이 쿵당쿵당. 전형적 빈혈 증상인데 몰랐어요.

그렇게 많이 아픈 걸 보면서도 엄마는 저를 방치 ㅜ.ㅜ....... 뭐 효과 없었던 한약은 여러번 먹었네요.


빈혈제 먹으면서 빈혈 수치 9-10유지하고 살았는데, 최근에 빈혈 수치가 급격히 떨어졌어요.

혹시 빈혈 고치고 극심한 생리통 고치신 분 계신가요?

그런 분 계시면 저도 이 참에 다른 것 다 제치고(여러 복합적인 이슈로),

빈혈 수치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생리통 때문에 인생이 많이 우울했습니다.




IP : 222.119.xxx.4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fo
    '16.8.12 3:20 PM (203.244.xxx.34)

    빈혈은 생리로 인한 결과이지 빈혈 때문에 생리통이 오지는 않습니다.

    인과 관계가 전혀 성립되지 않아요.

    하지만 생리통과 무관하게 평상시 수치가 9~10 정도라면 조금 더 올리면 (정기적 철분제 복용 등으로)

    몸에 나쁘지는 않습니다.

  • 2. dd
    '16.8.12 3:22 PM (24.16.xxx.99)

    생리양이 많아 빈혈이 걸리는 일은 많지만 빈혈이 생리통 원인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요.
    원글님 경우 의사에게 들은 얘기 인가요?
    그런데 약을 먹어도 수치가 9-10 밖에 안되면 빈혈이 굉장히 심한 건데 빈혈 원인은 찾으셨나요?

  • 3. 아..
    '16.8.12 3:25 PM (222.119.xxx.47) - 삭제된댓글

    단순 철결핍성 빈혈이어요.

  • 4. 아..
    '16.8.12 3:27 PM (222.119.xxx.47)

    단순 철결핍성 빈혈이구요. 검사는 했어요.
    지금은 그렇지는 않은데 심했을 때는 생리하면 바로 설사도 했어요.
    차병원에서도 진통제 먹으라고 했네요.

  • 5. 원글
    '16.8.12 3:44 PM (222.119.xxx.47)

    채식--빈혈--생리통 이런 인과 관계는 형성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6. ,
    '16.8.12 3:48 PM (115.140.xxx.74)

    저도 만성빈혈 (이주전피검사결과 8.1 ) 로 또다시 보름전부터 약먹어요.
    가끔 자다가 심장이 쿵쿵 뛴적이 있는데, 그게 빈혈때문이었네요. 몰랐어요ㅠ
    하지만, 생리통은 거의 없거든요.
    결혼전에도 생리때 약간 뻐근한정도도 1년에 몇번 안되구요.
    아이낳은후부터는 생리통이 아예 없어졌어요. 지금은 51이구요.

    빈혈과는 큰 상관은 없을텐데요.

  • 7. 무더위
    '16.8.12 3:48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생리로 인해 소화장애오고 설사오는건
    호르몬분비때문이에요
    예전에 제가 생리시 소화가 안되서 힘들엇구요
    생리시작하면 장운동이 활발해져서 설사끼 잇고
    그랫어요
    근데 지금은 이런 증상 거의 없는데
    빈혈수치는 엄청 낮아요

  • 8. ,
    '16.8.12 3:50 PM (115.140.xxx.74)

    이어서, 울언니가 생리통이 매우 심했는데 제가 당귀환을 권했거든요.
    그거먹으후부터 생리통이 없어졌대요. 54인데 아직 한다네요.ㅡ,ㅡ
    당귀환 드셔보세요.

  • 9. DD
    '16.8.12 3:56 PM (211.36.xxx.11)

    저도 해모 수치가 늘 8인 사람인데요 ㅠㅠ
    님이 가지고 계신 중상 다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 모든 증상들의 근본 원인은 자궁질환입니다
    근종 같은게 있으면 생리량이 과다해 지고 빈혈 생리통이 통반하거든요
    진짜 고통은 매달 반복되는데 뾰족한 수가 없네요 ㅠㅠ
    불치병인 듯요

  • 10. 음..
    '16.8.12 4:03 PM (222.119.xxx.47)

    원글인데요. 전 자궁에 근종같은 문제도 없어요.
    다만, 배가 항상 차요 ㅜ.ㅜ

  • 11. 빈혈
    '16.8.12 4:16 PM (222.108.xxx.217)

    저도 최근에 빈혈수치가 9.1이라고해서 의사한테 혼나고 철분제 복용중입니다. 고기 많이 먹고 시금치 푹푹 퍼먹으라네요. 철분이 저장성이 강해서 왠만해선 고갈이 잘 안된다는데 저같은 경우 최근 3-4년간 삶의 패턴변화와 식생활이 가장 큰 문제인거수같더군요. 전체적 영양불량이 철분부족으로 이어진 것 같은데... 빈혈 증상은 보통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심부전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하고... 제가 강철 체력이었는데 어느때부터 급 피로감이 있었던게 이런 원인이었지 싶더군요. 진단받고 철분제 받아오면서 소고기 든든히 먹고 시금치반찬 매일해먹고 정말 잘 먹으려 노력하고 있는대 며칠만에 피로감이 확 없어졌어요...
    원글님이 단순 철 결핍성 빈혈이라면 의사와 협의해서 철분제를 복용하시도 철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잘 드셔야할 것 같아요. 철분이 한번 채워지면 잘 고갈되지 않는다고하니...
    생리통의 원인이 빈혈인지는 확인이 필요할 듯해보여요...

  • 12. 원인이라면
    '16.8.12 4:17 PM (218.148.xxx.26)

    원글님께서 생리통의 원인이 빈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빈혈약과 함께 조혈작용을 하는 여러 음식들(소고기살코기, 소간, 당귀, 비트, 홍삼 등)을 섭취하시면 생리통이 완화될 수 있겠네요.
    전 빈혈도 아닌데 생리통이 심한 1인입니다...

  • 13. ...
    '16.8.12 4:21 PM (222.119.xxx.47)

    고기 안먹으면 채식만으로 헤모글로빈 수치 유지하는 것 어려워요.
    전 일부러 안먹는 게 아니라, 고기를 어릴 때부터 몸이 거부해서 못먹었어요. 고기 먹으면 미식거리고.

  • 14. 333
    '16.8.12 4:30 PM (223.62.xxx.170)

    제가 빈혈로 인해서 생리통심했다가 치료했어요 녹용먹고 우선효과봤어요 지금도 6개월에 한번정도먹어요 이렇게효과좋은줄알았으면 젊은날의 그고통과 응급실실려감. 생리후에 탈진 은없었겠죠
    그리고 우유를 한잔씩 꼭먹고 기름뺀 단백질을 자주챙겨먹어요 될수있으면 고기나 계란종류로요

  • 15. 빈혈
    '16.8.12 4:38 PM (211.193.xxx.74)

    '나는 죽을때까지 안 아프며 살고 싶다' 책 추천합니다. 도움이 될 수있을 것 같아서요. 아니면 다음 빛살림까페 문의해 보세요

  • 16. 푸른연
    '16.8.12 5:09 PM (58.125.xxx.116)

    철분제는 안 드시나요? 기본은 철분제입니다. 철분제는 또 약이라고 안 드시는 건 아니겠죠?
    철분제 중 천연철분제 종류가 있습니다. 볼그레를 위시하여 유사성분들이 여러 회사에서 나옵니다.
    병원 처방도 활발하고요.
    조아제약 훼마틴이라고 그 철분제도 유명합니다. 6개월 이상~1년 드셔서 간에 철분을 충분히 저장을 해
    놓아야 재발이 적어요. 그래도 여성들은 생리 전후로 빈혈이 오니까 생리 전 며칠 전부터 생리할 때, 생리
    끝난 후 다음날 까지 철분제를 드시는 게 좋아요.

    철분제를 드시면서 식사나 한약이나 보조로 하는 겁니다.
    식사는 웬만큼 식단을 1년 정도 신경쓰기가 쉽지 않고 한약도 1년 내내 먹을 순 없잖아요.
    빈혈이 해결되면 웬만한 증상들은 많이 좋아집니다.
    만성피로, 숨참, 무기력증, 우울감, 소화불량, 생리통도 완화돼요.

    여성들의 가장 큰 적은 빈혈입니다.

  • 17. ..
    '16.8.12 5:12 PM (112.152.xxx.96)

    무조건 ..소고기요..매일 한점씩..정말 틀려요..

  • 18. 푸른연
    '16.8.12 5:14 PM (58.125.xxx.116)

    빈혈의 다른 원인은 없는지 정밀검진도 받아 보시는 것도 좋고요.
    자궁이나 장 염증이나 다른 원인으로 만성 빈혈이 올 수도 있고요.

    채식 식단이라면 달걀, 우유, 요구르트는 매일 드셔야겠고 채식 식단에서 단백질이나 철분 많은 것을 찾아서
    식단을 짜셔야겠네요.
    고기를 드셔야 빨리 나을 텐데... 못드신다니....
    그리고 찬 음식, 찬 물, 찬 바람 피하시고 배를 따뜻하게 하세요.
    특히 생리 기간에 찬 거 먹으면 더 아픕니다. 찬 바람 쐬어도 마찬가지...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 챙겨 먹고 음식도 따뜻하게 드시고 배를 덮을 속옷도 잘 챙겨 입고 다니시고요.
    요즘 아가씨들은 상의 속옷 없이 바로 옷만 입는 경우도 많더군요.
    스피리루나,당귀환, 녹용 이런 것들도 다 빈혈에 도움되는 것들입니다.

  • 19. 푸른연
    '16.8.12 5:23 PM (58.125.xxx.116)

    철분제를 전문 산부인과 가서 처방받으세요. 철분제도 여러 종류가 있고 빈혈 수치에 따라 하루 먹어야
    될 양이 달라집니다. 하루 한 알 먹어야 되는 사람이 있고 하루 두 알 이상 먹어야 되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여성 질환 잘 보는 한의원 가서 빈혈 한약 지어서 드시고요.
    자꾸 재발하는 건 제가 보기에 음식에 원인이 있는 듯요. 생리량이 많고 먹는 음식이 채식 위주면
    빈혈이 자꾸 재발해요.
    식단은 인터넷 같은 데서 잘 찾아서 짜 보세요.

  • 20.
    '16.8.12 5:49 PM (222.119.xxx.47)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원인 규명 했다고 위에 댓글 달았습니다.
    의학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생리통의 원인을 빈혈이라고 한 의사는 없었습니다.
    심장이 매일 콩당콩당 뛰는데 그게 빈혈때문이라고 말해준 의사도 없었구여.
    한국와 미국의 대학병원 내과도 갔었구여.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의 케이스를 알고 싶습니다.

  • 21.
    '16.8.12 5:51 PM (222.119.xxx.47)

    병원에서 원인 규명 했다고 위에 댓글 달았습니다.
    의학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생리통의 원인을 빈혈이라고 한 의사는 없었습니다.
    심장이 매일 콩당콩당 뛰는데 그게 빈혈때문이라고 말해준 의사도 없었구여.
    한국와 미국의 대학병원 내과도 갔었구여.
    철분제는 훼마틴 추천 많이 하셔서 해마다 3-4개월씩 먹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생리통 극복하신 분의 케이스를 알고 싶습니다.

  • 22. 푸른연
    '16.8.12 6:28 PM (58.125.xxx.116)

    제가 빈혈로 인한 생리통 극복했지요.ㅋㅋ
    위에 적어 놓은 방법입니다. 저는 철분제가 주효했는데 볼그레를 달아서 6개월~1년 매일 먹었어요.
    그리고 요즘은 연속적으로 먹진 않고 생리 전후로만 먹습니다.
    피가 부족해지면 심장 두근거리고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한의학 서적에 다 나와 있습니다.
    일명 허혈이라고도 하죠.

    생리통이 100% 다 나은 건 아닙니다. 그래도 심할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고 오메가 3도 먹었는데
    생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었어요. 오메가 3는 빈혈 쪽이 아니라 혈액순환 쪽이고 통증, 염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고요.
    배를 따듯하게 쬐는 원적외선 찜질 같은 것도 많이 했어요. 고모가 원적외선 기계 판매하시는 분이라
    집에 갖다 놓고 배 부분에 쬐었고요. TDP 기계라고 찾아보심 나올 겁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했던 건 철분제였어요.매일 먹는 거요.
    그리고 음식....

    그리고 유산균도 같이 먹었는데 위나 장의 소화력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약국 약사님이 추천해 주신
    것을 먹었더니 소화력도 좋아지더군요.
    하여튼 결론은 철분제였고, 저 같은 경우는 고기를 썩 좋아하진 않지만 안 먹진 않아서 소고기도 먹고
    돼지고기 삼겹살도 먹었고요. 자주 먹진 않았습니다.
    원글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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