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기집에서 아들이랑 엄마가 싸우는거 봤어요

딸기체리망고 조회수 : 6,314
작성일 : 2016-08-12 03:23:15

갈비먹으러 그램그램 고기집 왔어요

옆 테이블에  20대중반? 으로 보이는 남자랑  부부로 세식구요,

근데 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되게 젊었어요, 50대 초반?


삽겹살 먹으면서 아들이랑 엄마가 조금씩 티격 티격 하더니

갑자기 아들로 보이는사람이   가게 떠나갈듯이 고함을 지르면서

(알았으니까 그만하라고  엄청크게 격앙되게 소리 지르더라구요,)

진짜 가게 떠나가느줄 알았어요,  저녁식사 시간이라  저녁먹으러온 사람들도 꽤 있엇거든요,


고기먹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엄마가 아들한테 널린게 일자리인데, 왜 일안구하냐고 계속

추궁하고,  잔소리하고,  친척동생들은 너보다 나이도 어린데  일 잘다니는데

너는 왜그러냐고 비교하고, 한숨팍팍쉬고  죽일듯이 노려보고,,

 제가 에서봐도 진짜 숨막히겠더라구요,

20대 중반 남자는 착하고 인상도 좋아보여서 화 하나도 안낼거같이 생겼었어요,

맘이 아팠어요,,

취업이 진짜 어렵나요?

아들이 잘못한거에요?




IP : 118.217.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16.8.12 3:32 AM (87.146.xxx.175) - 삭제된댓글

    성격좋네요.

  • 2. 에고
    '16.8.12 3:3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프네요~
    그나저나 님 반가워요!

  • 3. ..
    '16.8.12 3:44 AM (223.62.xxx.42)

    밥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는 말이있는데
    때와장소를 봐가며 얘기를 해야지 그 아줌마 센스없네요

  • 4.
    '16.8.12 4:31 AM (119.200.xxx.86)

    요즘 취업 시장이 워낙 힘겨워서 ~ 부모도 애들도 힘들죠. 말이야 쉽지 막상 집안 사정도 안좋고, 애 취업도 안되서 남들 얘기가 내 얘기가 되면 ~

  • 5. ///
    '16.8.12 5:37 AM (61.75.xxx.94)

    엄마한테 고함 지름 아들도 잘 한 것 없지만
    기껏 고기 먹으로 와서 생면부지의 원글님에게 다 들리도록
    아들에게 현실을 옥죄고 있는 문제를 가지고 따질 일은 아니죠

  • 6. ...
    '16.8.12 8:50 AM (114.204.xxx.212)

    밥먹을때만이라도 가만 두지....
    서로 힘들긴 할거에요

  • 7. 사람을 궁지로 몰았네요
    '16.8.12 8:53 AM (218.147.xxx.246)

    저는 취준애들을 많이 만나서그런지 이 상황에 울컥하네요.
    밥도 못먹게 그 어머니는 왜그러셨을까 ㅠㅠ

  • 8. 엄마가 너무했네요
    '16.8.12 9:05 AM (14.52.xxx.60)

    밥좀 먹게 놔두지 자기 감정만 우선해서는...
    자기딴엔 관심이고 부모노릇이라고 착각하고 있겠죠

  • 9. ..
    '16.8.12 10:02 AM (168.248.xxx.1)

    기껏 외식까지 하러 와서 왜그랬을까요.
    밥 먹을때는 기분 좋게 먹지..
    밥 먹을때 말고는 얘기할 시간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안타깝네요..

  • 10. ..
    '16.8.12 10:07 AM (112.152.xxx.96)

    고기먹고 좀 편히 먹게 놔두시지..얘기는 다른곳에서 하시지..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649 투잡.. 1 ... 2016/08/14 833
586648 근데 미혼 상간녀들은 왜 유부남이랑 바람을 피나요?? 40 가갸겨 2016/08/14 17,409
586647 롯데골프장..사드 부지로 급부상…국방부 현장답사 4 꼼수쓰나 2016/08/14 2,075
586646 월세. 원상복구의 범위 7 ㅇㅇ 2016/08/14 4,118
586645 靑 '송로버섯 오찬'에 국민들 "어찌 이럴 수가&quo.. 15 샬랄라 2016/08/14 5,579
586644 담배연기때문에 창문을 못열고 더우미치렜어요 1 더운데 2016/08/14 793
586643 1박2일 너무재밌어요 12 ^^ 2016/08/14 3,859
586642 서울 근교로 경치도 볼 겸 맛있는 매운탕집 찾아요.. 3 매운탕 2016/08/14 1,175
586641 음악대장 떨어지고 볼맛 안나더니 오늘 대박 11 복면가왕 2016/08/14 6,190
586640 변호사,세무사에게 성공보수 수수료 줄때 깎기도 하나요? 12 .. 2016/08/14 4,384
586639 일본 여행, 큐슈와 오사카-교토 어디가 나을까요? 7 하하하 2016/08/14 2,480
586638 소개팅 하기로한 첫약속 펑크라니..만나기도 전에 정떨어져요. 15 약속 2016/08/14 5,485
586637 추천 영화- 킬미달링 원제- the surprise 2 hh 2016/08/14 753
586636 반찬 사먹으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23 .. 2016/08/14 17,109
586635 마음을 치유할 도서 추천 해주세요 9 마음이아파요.. 2016/08/14 2,433
586634 더위때문에 무기력증 온거 같아요.... 9 ttt 2016/08/14 2,833
586633 팩 쓰시는거추천좀해주세요 7 쵸코파이 2016/08/14 1,199
586632 남자들 정말 중국만가면 바람나요? 16 정말 2016/08/14 8,444
586631 국경일 태극기 달기 인증샷 1 봉사점수 2016/08/14 460
586630 우왕 대단 떠돌이 개가 6개월을 호텔 문 앞에서 기다렸대요 13 라라 2016/08/14 5,909
586629 이런 사람은 연락 끊어야겠죠? 11 alice 2016/08/14 6,320
586628 와..폴란드가 사드 발표한후 철회 했다네요 5 국회에서 2016/08/14 2,717
586627 (생) 일본대사관- 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맞이 세.. 후쿠시마의 .. 2016/08/14 428
586626 윗집에서 내려왔어요 34 2016/08/14 16,596
586625 스드메 비용은 누가내나요? 23 qqqaa 2016/08/14 2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