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해외에서 잠시 공부해보고

ㅇㅇ 조회수 : 943
작성일 : 2016-08-09 13:04:48

연계된 대학원이라서 그쪽에서 잠깐 공부해보고

물론 여기는 더 오래 거주하신분도 많지만


내가 한국에서 만났던 선생님

내가 한국에서 받았던 교육과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일단 제일 먼저든 생각은 정말 눈이 넓어진다는게

어떤건지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게 어떤건지

느끼게 되었고..


땅떵이가 넓고 다양한 민족이 사는나라들

선생님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려서부터 다양한 사람들 넒은 땅을 바라보고 자라서

다양성이란걸 체득하고 산느낌..


그리고 사람이 보이는 만큼 생각한다고

나에게 내눈앞에 집마당만한 크기의 땅을 보면

그것만 일굴 생각을 하게 되고


내눈앞에 지평선너머로 끝도 없이 펼쳐지는 커다란 땅이 눈에 들어오면

저걸 경작하겠다는 마음이 들고

저렇게 넓은땅을 혼자 맨몸을만 경작이 어려우니

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궁리를 하겠죠..


사람을 고용해 세를 주거나..기계를 발명하거나

동물을 이용하거나...등등...


생각도 커지고 스케일도 커지고


다양한 환경적 자극속에 문제해결이라는 주제를

어려서부터 접하는건 좀 많이 부러웠고..


나를 가르쳐준 한국에서 만난 샘들

좋은 분도 많았지만

그분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았더라면

아마 학생에게 더 많은것을 알려주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IP : 211.37.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8.9 1:19 PM (175.209.xxx.57)

    저도 유학 경험 있지만 사실 다른 경험이고 소중한 추억이죠. 그래도 외국 나가서 견문이 넓어지고 우물 안 개구리 탈출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국내에서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요. 다만 현지에서 몸으로 체험하는 걸 못할 뿐이죠.

  • 2. 포도주
    '16.8.9 1:48 PM (123.109.xxx.105)

    외국에 유학등으로 장기 체류하게 되면
    대체로 굉장히 넓은 의미에서의 문화-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고 가꾼-와 그 다양성을 몸으로 체감하게 되죠
    한국에만 있으면 비교적인 시각을 갖기가 힘들고, 아무리 책이나 미디어로 접한다고 해도
    실제 경험과 간접경험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런 세계를 조금도 보여주지 못한 한국 교육체계나 안일한 교사들이 좀 많이 원망스럽죠

  • 3. 동감이요^^
    '16.8.9 1:51 PM (121.161.xxx.44)

    제 선생님도 나름 해외유학파인데 왜 그리 한국의
    안좋은 문화는 그대로 누리셨는지 씁쓸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423 액젓넣는 고추장아찌 레시피좀 부탁드려요 ㅡㅡ 2016/08/10 549
585422 장남이 이혼을 했다면, 시부모 제사는 누가 주도해야 할까요? 46 ㅇㅇ 2016/08/10 9,492
585421 분만실 왔는데 어떻게 의연해지죠? 16 gh 2016/08/10 2,693
585420 금목걸이 같은거 팔고싶은데 어디서 파는게 많이 쳐주나요? 3 ,,, 2016/08/10 1,374
585419 언니랑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나요? 11 .... 2016/08/10 3,943
585418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는데 염증이 있다는데요 5 산부인과 2016/08/10 3,712
585417 단체투어로 유럽갑니다.혹시 달러 사용가능한가요? 8 유럽 2016/08/10 1,835
585416 김해 장유에 필라테스..^ ^ 운동하자!!.. 2016/08/10 895
585415 핸드폰에 까는 블랙박스앱 추천좀 해주세요 4 블랙박스 2016/08/10 1,344
585414 만취 제자 연구실 데려가 성폭행한 유명 사립대 교수 ?? 8 어디? 2016/08/10 5,298
585413 총 금액 6억이 있다면 어떻게 내집마련하시겠어요? 18 ㅇㅇ 2016/08/10 5,230
585412 시골에 집 지어보신분 계시나요? 4 궁금이 2016/08/10 1,507
585411 11번가 마일리지는 대체 뭐하는건가요 3 의미없다 2016/08/10 957
585410 미혼40넘어도 아가씨소리듣는분들 22 동안되고싶어.. 2016/08/10 6,755
585409 7080년대에 이름을 빈, 율, 후, 등등 들어가는거로 지은 사.. 5 7080 2016/08/10 2,277
585408 빳빳한 노지깻잎 데쳐서 김치담가 보신분 계신가요~~~~~? 3 ... 2016/08/10 1,313
585407 초6 여아 롯데월드 간다는데 뭘 준비해 주면 좋을까요 7 조언좀..... 2016/08/10 932
585406 이건 머 말이 안나옵니다. 3 분노 2016/08/10 1,626
585405 맏며느리로서의 도리가 뭔가요? 36 ... 2016/08/10 6,216
585404 면세점 회원카드 있어요? 3 여행객 2016/08/10 738
585403 오늘은 도대체 미세먼지가 왜 많은가요? 5 궁금 2016/08/10 1,320
585402 ‘김영란법’이 움직인 ‘청렴 꼴찌’ 교육·복지부 세우실 2016/08/10 594
585401 여성의 커리어를 생계형으로 규정지으십니까 23 커리어 2016/08/10 2,355
585400 하림버팔로윙 후기 2 맛나 2016/08/10 1,635
585399 성주 상황을 잘 모르지만 다음 새누리에서 반기문 나오면찍겠지요... 1 dkldd 2016/08/10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