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늦은밤 울적해서 글 남겨요

우울증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6-08-04 00:36:59
그냥 마음이 울적해요 결혼전엔 예쁘고 참하다는소리를 많이 들어서
외모에는 항상 자부심이 있었어요 물론 괜찮은 남자들도 만났구요 그런데 결혼은 저와 맞지않은 사람과 해버렸네요 저도 몰랐어요 이런사람인줄 ㅜㅜ 결혼후 임신하고 출산후 살이 많이쪘어요 아이가 껌딱지라 맡기고 운동할수도없구요 스트레스를 먹는걸로푸니 당연히 살이 찌겠죠 출신후부터 저에게 외모를 비하하는말을 자주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화내면 사과하고 또다시 반복하구요 저도 살빼고싶은데 애기 밑길곳도없고 혼자서 애를 봐야히는상황이라 힘들구요 오늘 둘째를 가지려고 시도하는찰나에 갑자기 머리스티일이 아쩌고 안경이 어쩌고 외모지적을한거에요 전 기분도 상하고 자존심도 상해서 더이상 같이있고싶지않아 방에서 나와버렸어요 그런데 남편이 더 화를내내요 그냥 다 버리고 도망가고싶어요 반짝반짝빛나던 내가 사라진것같고 자존감은 바닥을고 앞으로 긴 결혼생활을 어떻게 이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이것저것 일이 많았지만 쓰기엔 너무 많네요 신랑때문에 내 생활이 엉망이됨것같아 원망스러워요 더이상 난 여자가 아닌것같아 이번생은 망했다라고 생각하며사는데 슬퍼요 ㅜㅜ
IP : 115.143.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4 12:47 AM (120.16.xxx.178)

    전 아이데리고 수영장이나 가벼운 등산 많이 했어요, 유모차 언덕위로 밀기 운동되요
    둘째는 좀 더 상황보다 생각하심이 어때요?

  • 2. 원글
    '16.8.4 12:57 AM (115.143.xxx.246)

    이젠 괜찮아졌지만 아이가 좀 아팠어요 그래서 유모차끌고 여기저기 다니지도 못했어요 아이가 아프니 억지로 괜찮은척하다가 제가 우울증이온건지도 모르겠어요 ㅜㅜ 둘째는 생각이 전혀 없어졌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 3. ....
    '16.8.4 1:02 AM (124.51.xxx.238)

    저도 그래요 출산전 사진보면 많이 우울하고 슬프고요
    남편이 밉네요 ㅠ 가까이 사시면 커피라도 마시면서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이쁜 아이 보면서 기운내세요

  • 4. ..
    '16.8.4 1:03 AM (116.37.xxx.118)

    자기비하는 금물이에요
    지난 봄에 가족중에 대수술하는 일이 있었어요
    두어달 병원에 드나들다 보니 건강에 대해 어찌나 감사한지..
    저희 가족들 건강회복 후 모든 은혜에 감사하게 됐답니다
    아픔을 겪은만큼 성장했답니다
    매일매일 감사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기도와 묵상 어때요?

  • 5. 남편 잘못 만나면
    '16.8.4 2:03 AM (74.101.xxx.62)

    이뻤던 여자들 반짝거림을 잃고요.

    남편을 잘 만나면 못 생겼던 여자들도 반짝거려요.

    남편잘못 맞아요 ㅠ.ㅠ

    그리고... 외모 보고 결혼하는 남자랑 결혼한 분들 다수가 그렇게 망가지더라고요.
    외모도 좋았지만 외모 말고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해서 결혼한 경우에는 남편들이 아내의 체중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법이 없는데,
    외모만 보고 결혼한 찌질한 남자들은 ... 결혼하고 나서 계속 자기 부인한테 살 빼라, 멋 내라... 지랄하더라고요.

  • 6. ...
    '16.8.4 2:06 AM (221.146.xxx.27)

    아이가 조금 크면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요?
    결혼전 오랜시간 반짝거렸던 만큼 다시 나를
    돌볼 기회가 되면 반짝 거릴수 있을거에요
    아이가 기관 가면 운동도 하구 옷도 막 사세요
    아이커야 다들 다시 예뻐져요
    근ㄷ 아직도 아이가 아픈건지...건강해지길빌어여

  • 7. ..
    '16.8.4 2:18 AM (182.226.xxx.118)

    지금 육아로 힘들어서 더 그래요
    차츰 나아질테니 기운내세요
    요즘 아기안고 스쿼트 한다던가 런지 한다던가
    그런 홈트 유행이에요..검색해 보세요
    애기엄마가 집에서 운동하는 방법 많이 나와 있어요
    꼭..지금의 우울과 비만에서 탈출하세요
    내자신은 소중하니까요

  • 8. ....
    '16.8.4 11:00 AM (121.167.xxx.153)

    육아도 집안 살림도 설렁설렁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정말 눈코 뜰 새 없어서 자기계발 이런 거 전투적으로 임해야 가능한 건데...

    그래도 길게 보고 무언가 하나 인생에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거 시작해보세요.
    십년 이십년 후에 정말 내게 도움이 될 만한 걸로 지금도 위안이 되는 걸로...

    남편도 걸림돌 자식도 내게 걸림돌이 될 때가 있지요.
    그거 다 끌어안고 나도 살아야 되는 거 얼마나 어려운 건가요.

    그냥 내 몸 내가 쓰다듬으면서 토닥토닥 위로해주세요.
    그래도 자기 연민은 금물...

    기를 충전해서 기가 펄펄 살아있는 사람이 되어봅시다. 우리...

  • 9. 둘쨰는 무슨..
    '16.8.4 4:51 PM (121.152.xxx.239)

    살빼세요. 애때문에는 핑계에요..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고, 덜 먹으면 되요,
    스트레스로 먹는 거 건강에도 안 좋고.
    어린이집 맡긴 시간에 운동하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302 마른 비만이신 분들 손들어 보세요! 3 여기 2016/08/04 1,271
583301 둘 중 어느 직장이 낫나요? ..... 2016/08/04 592
583300 코스트코 머핀이랑 샌드위치 칼로리 어마어마하네요 4 어머 2016/08/04 2,760
583299 드라마 원티드가 옥*사태를 소재로 다루었네요 용감 2016/08/04 830
583298 메갈 사태에 대해 설명 좀 해주세요. 31 , 2016/08/04 4,127
583297 제가 남자라면 성매매 9 ㅇㅇ 2016/08/04 5,573
583296 누가 약자고 누가 강자인가요? 8 ㅇㅇ 2016/08/04 1,565
583295 표창원 춤추는것 한번 보실래요...ㅎㅎㅎ 6 ㅎㅎㅎ 2016/08/04 2,565
583294 타이마사지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3 뭔가 다른 .. 2016/08/04 1,805
583293 착한데 남을 비판하려고 태어난듯한 사람 6 ..... 2016/08/04 2,036
583292 우와 오늘밤은 바람 한점 없네요 7 .. 2016/08/04 1,899
583291 설마 드라이클리닝으로 옷이 줄어들기도 하나요? 3 ㅇㅇ 2016/08/04 953
583290 하노이 볼거리, 쇼핑 추천 좀 ... 2016/08/04 846
583289 여자로태어나서 너무짜증나요 17 ..... 2016/08/04 5,099
583288 일리캡슐 지겨운데요 4 커피 2016/08/04 2,381
583287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제 흉을 봐준 덕턱에 15 눈치삼단 2016/08/04 7,502
583286 공항근처 숙박하기 괜찬은곳 알려주세요~ 1 제주여행 2016/08/04 634
583285 쯔위가 그렇게 예뻐요?? 32 .. 2016/08/04 8,552
583284 늦은밤 울적해서 글 남겨요 9 우울증 2016/08/04 1,823
583283 무릎관절에 좋운 신발.깔창 3 관절 2016/08/04 1,933
583282 발냄새, 정수리냄새 맡은 고양이 반응.. .. 2016/08/04 2,553
583281 인간관계 1 사람 2016/08/04 1,128
583280 밑에 누가이쁘냐고 하길래 저도 묻어가봐요 28 ㅇㅇ 2016/08/04 3,462
583279 운전면허증 갱신하신 분요 1 시력 외 2016/08/04 855
583278 다낭 가보신분 13 ... 2016/08/04 4,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