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인데 아직 모든것을 다 믿어요

아이엄마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6-08-02 22:27:05
산타는 물론이고 요정, 인어 심지어는 공룡도 아직 존재한다고 믿어요

요정은 영국을 통해 가면 만날수 있다고 믿고(팅커벨등)
인어는 만화를 통해
공룡은 멸종했다고 아직 제가 말을 못했어욮(지구 속으로 간다면 만난다고 믿음)

여자아이라 환상을 깨게 하고 싶지 않은데
내년엔 초등학교 다닐거라
어느정도 사실을 알려줘야 할거 같은데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직 순수한(?) 모습을 보면 안타깝지만 내년 친구들이 놀릴 생각을 하면 지금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하니...

아이들 그맘때쯤 어떻게 하셨나요?
IP : 1.241.xxx.1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16.8.2 10:31 PM (182.231.xxx.170)

    저희 딸도 7살인데..인어도 믿고..산타도 요정도 믿어요.
    주위 아이들 친구보면 다 믿던데..아닌가요?..

  • 2. ...
    '16.8.2 10:37 PM (222.237.xxx.47)

    전 30대 초반까지도 요정에 대해서는 판단 보류 했었어요....혹시 모른다...있을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해서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구요.......

    너무 일찍 깨지는 말았으면 해요.....

  • 3. 우리 아들도 7살
    '16.8.2 10:41 PM (58.120.xxx.14)

    공룡은 뽀로로에서 크롱이 사실 공룡은 멸망했다는 내용을 알게 되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그래서 진작에 없는 걸 알았고...

    산타 할아버지도 믿고, 망태할아버지도 믿고, 이빨 요정도 영국이나 미국가면 있다고 믿어요. 7세에 믿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 4. ^^
    '16.8.2 10:41 P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지금 중3아들‥초5까지 산타있다고 믿었어요.친구들 놀러와서 아들방에서 대화하는데 울아들이 막 "이건 일곱살때 산타가 주신거고 이건 초2때 산타가 주신거고‥"‥친구들이 아니라해도 자고 일어났더니 산타가 선물놓고 갔다고 막 위기더라고요ㅡ저러다 왕따되겠다했는데 다행이 친구들이 자기네도 긴가민가 하더라고요.
    근데 어떻게 뽀록났다면요ㅡ초5겨울이었나 교과서에 토론하는 내용중에 산타가 부모님이라고‥선의의 거짓말 부분이 나오는데‥울 아들이 갑자기 이거 뭐냐고ㅡ왜 산타가 부모님이냐고~~~~~아하하하!지금 옆에 있는데 그때 생각하면 넘 순수하고 해맑았어요.제가 평상시에 거짓말 잘 안하는편인데ㅡ아들이 저를 너무 신뢰했던것같아요~

  • 5. 원글
    '16.8.2 10:42 PM (1.241.xxx.108)

    댓글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도 아직 판타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만약 수업했을때 우리아이가 수업을 이해 못하거나 수업을 방해할까봐 걱정이네요 ㅜㅜ

    벌써부터 공룡 요정이 없다는 친구들( 책 많이 읽은?)
    이 나타나서...어떻게 해야할지요 ㅜ.ㅜ

  • 6.
    '16.8.2 10:43 PM (101.86.xxx.222)

    걱정하지마세요 아직 너무 이쁜 맘이잖아요.

    여긴 외국. 8살. 곧 2학년 되는 제.딸과.또래 친구들은
    국적상괸없이.아직 요정, 산타, 심지어 동회책 속 그림도
    존재를 믿어요. 학교에서.파자마데이가 있었는데 자고
    난 애들 얼굴에 선생님들이.반짝이를.뿌려놓았는데
    그걸 보고 요정이.다녀갔다고 어찌나.좋아하며 방방 뛰던지...그 모습이.전 보기 좋았어요. 걱정하지마세요.

  • 7. 교육적으로 보면...
    '16.8.2 11:04 PM (14.63.xxx.153)

    자식 교육은 현실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 보다 이성적인 사람을 기르는 데 중요합니다.

    부모가 종교적인 편견이나 환상을 갖게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 8. 사탕별
    '16.8.2 11:07 PM (223.33.xxx.65)

    우리애 5학년인데 이제서야 산타 없다는거 알았어요
    모르면 좀어때요
    애들이 산타는 없대?
    하길래
    걔들은 선물을 못받아봐서 그래
    엄마가 준대
    가끔은 산타가 너무 바빠서 엄마들한테 부탁도 해
    전 세계를 다 돌기에는 넘 바쁘잖아...


    금새 자연스레 알껀데 억지로 산타는 없어 가짜야
    해야할까요

  • 9. ^^
    '16.8.2 11:15 PM (121.124.xxx.38)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7세일때를 생각해보자면요, 공룡은 이미 명종했다는 것은 책을 읽고 아이가 이미 알고 있었고요.
    산타, 요정, 인어 등은... '물론 엄마가 실제로 직접 만난적은 없다. 봤다는 사람도 못 봤다. 산타도 요정도 인어도 엄마 주위에 봤다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내눈으로 본적 없다고 해서,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해줬어요.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있으면 좋겠니? 있다고 생각하니? '라는 식으로요. 팅커벨은 사실이 아닌, 픽션이라고 현실적으로 말해줬고요. 인어는.. 바다 생물중에 어떤 생물을 보고 옛 사람들이 인어로 착각한거라는 설도 있긴하다. 뭐 이런 식으로 말했어요. 제가 단정적으로 ' 산타, 요정등은 없어!' 라고 딱 잘라 말하지는 않았어요. ^^

  • 10. ...
    '16.8.2 11:36 PM (120.136.xxx.192)

    저희애도 7세.
    공룡멸망은 알고
    이빨요정, 산타는 한치의 의심도 없어요.

  • 11.
    '16.8.3 12:00 AM (61.254.xxx.68)

    5학년에 위로받고 갑니다. ㅜㅜ..
    울애가 3학년인데 산타, 이빨요정을 믿어요.
    저도 고민인데 입이 안떨어져요.

  • 12. 행복한새댁
    '16.8.3 12:04 AM (211.197.xxx.48)

    전 진심으로 산타 믿어요.

    우리 언닌 나보다 열살 더 많은데 인어의 존재를 믿어요.

    뭐 어때요. 없단 증거도 없는데.. 우리집안에서는 산타와 인어는 있는걸로 했어요ㅋㅋㅋ

  • 13.
    '16.8.3 3:13 AM (175.223.xxx.159) - 삭제된댓글

    인어는 목격자가 있습니다

  • 14. ....
    '16.8.3 4:49 AM (118.176.xxx.128)

    산타 있지 않나요?
    핀란드에 살잖아요. =3=3=3

  • 15. ㅇㅇ
    '16.8.3 8:08 AM (14.75.xxx.101)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초 5학년때 산타 의 진실을 알게되었어요
    장난감을 들켜서리..
    그리고 저는 아이가 배꼽으로 나온다는 말을중3때때까지 믿었고요.

  • 16. 시크릿
    '16.8.3 10:35 AM (175.118.xxx.94)

    초3때까지 산타를 믿길래
    선물로 스카치테이프랑 건전지를 줬죠
    왕실망하더니 그담부터 없는거알더라고요

  • 17. 감사합니다
    '16.8.3 12:05 PM (1.241.xxx.108)

    댓글보니 제가 뭘 해주기보다 판타지가 깨졌을 때 속상하지 않게 잘 다독이는 방법을 배워야겠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저의 어릴때도 생각나구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141 반영구 눈썹 하신분들 얼마 주고 하셨어요? 10 ㄹㄹㄹ 2016/08/03 5,458
583140 코스트코에서 일하고있거나 일해보신분 계실까요? 5 주부 2016/08/03 3,695
583139 마늘쫑 맛있으세요? 12 // 2016/08/03 2,076
583138 저 2박3일 누워만 있었어요. ㅜ 4 냥냥 2016/08/03 3,155
583137 썸단계에서 여자가 적극적이면 2 .... 2016/08/03 2,121
583136 정신과를 바꿔야 할까요.... 1 정신과 2016/08/03 870
583135 스타 목사, 여고생에 성관계 강요 시인 4 샬랄라 2016/08/03 4,557
583134 비트뿌리~ 비트 2016/08/03 496
583133 데이트 비용 특히 블라인드 데이트는 남녀가 각자 알아서 계산하는.. 3 mac250.. 2016/08/03 1,334
583132 맞벌이 분들! 남편 아침밥 와이셔츠....챙기시나요...? 14 전업시켜주던.. 2016/08/03 4,324
583131 급질) 흰 티셔츠에 고추장 양념 어떻게 없애죠?? 7 세탁 2016/08/03 15,111
583130 도와주세요 7일째 고열,다리통증,머리두통 증상 64 입원 2016/08/03 14,661
583129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전쟁나면 세계 대전된다 하시는데.... 3 ... 2016/08/03 1,508
583128 당일치기 부산여행 1 ..... 2016/08/03 968
583127 개망 미국대선 4 ... 2016/08/03 1,436
583126 썸인가요? 어장인가요? 간보는건가요?도통ㅜㅜ 8 블리킴 2016/08/03 3,105
583125 겨드랑이 제모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제모 2016/08/03 4,178
583124 미국으로 딤채 가지고 가면 사용할 수 있을까요?? 6 딤채 2016/08/03 1,905
583123 실외기 설치요 2 에어컨 2016/08/03 787
583122 6세 아이 장난감 어떤거 사주세요? 6 아웅이 2016/08/03 1,195
583121 싸이의 i remember u..너무 좋네요 3 날개 2016/08/03 1,388
583120 더위 많이 타고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여중생 어디로.. 2 어디 2016/08/03 793
583119 어떤인간이 계속 죽으면썪을몸 타령을해대는거죠? 11 약마셨나 2016/08/03 4,019
583118 이과생들 고3때 수학 주 몇회 수업하셨나요? 3 .. 2016/08/03 1,300
583117 70대 초반 엄마가 머리가 너무 아프시다고 하십니다 15 ... 2016/08/03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