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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천 노인 아들 찾았다는데...찜찜하네요..기사보셨나요

.. 조회수 : 6,605
작성일 : 2016-08-01 14:01:58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801112411276?from=mtop

70대 치매 노인이수십년을 노숙하면서 모은돈이 2억5천인데 잃어버렸다가 첮았대요
경찰에서 아들을 수소문해서 찾았다는데 그 아들 제발 돈때문이 아니길...
IP : 211.36.xxx.1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6.8.1 2:11 PM (119.14.xxx.20)

    몹시 수고스럽겠지만, 거취선정에 있어서 경찰이 노인분의 의지를 충분히 반영해드리고, 마지막까지 돈이 아버지 명의로 은행 입금이 되는 것까지 확인해 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그 이후는 저 노인분 복이랄 수 밖에...ㅜㅜ

    저 돈이면 괜찮은 공공시설에 들어가실 수도 있을 듯 한데, 어떤 묘안은 없는 건지 모르겠군요.

  • 2. ...
    '16.8.1 2:13 PM (211.36.xxx.198)

    댓글마다 수십년을 남으로 산 아들이 돈 꿀꺽하고 요양원 보낼수도 있다하네요 ㅠㅠ

  • 3. 그래도
    '16.8.1 2:14 PM (223.62.xxx.81)

    남이 가져가 쓰는것보다는 낫겠죠.ㅎㅎ
    치매 있으면 그냥 뭐 아들 돈 되는거죠.

    저런거 보면 정신멀쩡하고 건강할때
    재산을 딱 명시를 해놔야 되는디
    물려줄건 주고
    사회 기부할거 하고
    내 먹고살건 믿을만한 곳에 보관하고 ...

    에휴 아들이 아부지 때문에 좋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겄어요.

    돈 밝히는 아들로 지목될거 같아 억울하고
    아부지 수중에 돈을 본인이 관리를 맡아야 하는
    사태에는 놀랄테고

    솔직히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 어디있겠나요.

  • 4. ㅎㅎ
    '16.8.1 2:32 PM (121.145.xxx.125)

    노숙자였다는데
    이때까지 찾지않다가 돈때문에 나타나니 당연히 돈때문이지요.
    안쓰고 안입고 거지처럼 사셨을텐데 .
    한 인간의 인생으로서 참 안됏기는 해요...

  • 5. 근데
    '16.8.1 2:46 PM (14.52.xxx.171)

    저건 방법 없어요
    생판 남이 한정치산 신청하고 위임받을수도 없고
    보호소 가도 현금있는거 알려졌는데다 정신이 없으니 뭐 누굴 믿나요
    설사 자식이 돈때문에 나타났다고 해도 생판 남보다는 자식이 갖는게 낫죠

  • 6. 그나마
    '16.8.1 2:46 PM (110.70.xxx.47)

    아들이기져가니 다행이죠
    치매라도오면 그돈누구한톄가겠어요
    먼저본사람이 임자지
    치매노인금괴사건처럼요

  • 7. 아버지와 아들
    '16.8.1 2:49 PM (118.219.xxx.20)

    그간의 사정을 우리가 어찌 알겠습니까 노숙자 할아버지도 가정 내팽개치고 가출해서 아들과 부인은 고생고생하며 살았을 지도 모르는 일이고

    설령 아들이 돈때문에 나타 났다고 해도 남보다는 아들이 낫다고 봅니다

  • 8. ...
    '16.8.1 2:56 P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노인도 정신이 들면 친자식에게 주고싶었을꺼라고 생각해야죠
    요양원들어가도 누군가 챙길테니..

  • 9. 노숙자로 살면서
    '16.8.1 2:57 PM (118.40.xxx.197)

    그만큼 돈을 모았다는 건 그만큼 쓰지않고 먹지않고 버텼가때문이겠죠.

    원룸 하나 사서 남은 돈으로 국민연금 한꺼번에 넣는 거 알아보고 없으면

    저축해놓고 매달 찾아쓰셔도 될 거 같은데


    여지껏 찾지도 않던 아비 찾은 아들 뭐 제대로 할까요?

    그 집안 사정 모르니 심한 말은 못하겠고

    아들이 그 돈으로 잘은 못해도 그저 모시기만해도 될텐데

  • 10. ..
    '16.8.1 3:01 PM (14.1.xxx.7) - 삭제된댓글

    저 돈 몽땅써서 양로시설들어갔으면 좋겠네요.

  • 11. ...
    '16.8.1 3:45 PM (121.171.xxx.81)

    남보다 아들이 낫다 얘기하는 사람들은 그 부인입장에 빙의해서인가요??
    저 아들보다 노숙자 쉼터 사람들이 더 잘해줬을텐데 차라리 정신이 그나마 좀 온전할 때 노숙자들 쉼터에 기부하고 실버타운 들어가는 게 낫죠.

  • 12.
    '16.8.1 4:43 PM (14.52.xxx.171)

    글 읽어보니 보이스피싱이나 그런걸 걱정해서 돈도 은행에 안 둔대요
    가출한지 몇십년이 지났다고 하니
    아마 그간 번돈 다 가지고 집 나간것 같고...
    정신상태가 굉장히 온전하지 않다고 합니다
    아마 남은 가족도 가장이 집 나가서 고생은 했을거고
    처음부터 정신이 이상한건 아니었을테니 가족간의 관계가 원만하지는 않았을걸로 짐작은 되겠죠
    나중에 기댈 사람이 결국 가족인걸 알았으면 있는 돈 좀 풀고 대접받고 사시지 저게 뭔가요
    2억 수표가 추가로 나왔다는데 돈은 들고만 다녔지 쓰지도 못하고 ㅉㅉㅉ

  • 13. 아..그리고
    '16.8.1 4:45 PM (14.52.xxx.171)

    실버타운 그렇게 쉽게 들어가지지가 않아요
    보증인도 있어야하고 선금에 달마다 관리비를 내야하는데 은행일도 못하고
    일단 정신이 온전치 않으면 타운이 아니라 요양원을 가야 합니다
    늙으면 어느 순간 내 돈을 내가 어떻게 할수없는 상황이 와요
    현금으로 들고잇어도..은행에 넣어놔도 쓸수가 없는 상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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