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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란 프로그램에서 이태리 며느리 보셨어요?

이웃집 찰스 조회수 : 4,150
작성일 : 2016-07-26 20:25:23
이웃집 찰스 프로그램 생기고 처음으로 나왔던 출연자인데, 
줄리아라고 한국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시부모랑 같이 살면서 
시부모한테 호되게 시집살이 당하더라고요...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 왔었는데, 그 때도 시집 욕이 장난 아니었는데,
우연히 제가 유투브에서 그 프로를 직접 보게 되었는데,
진짜 시부, 시모가 인격적으로 아주 덜된 사람들이더라고요...
저도 유럽에 살아서 잘 아는데, 서양 사람들 절 시키면 백에 아흔은 절 제대로 못 하는데,
줄리아가 다문화 결혼식 형식적으로 치르고 시집에 와서 절하려니까 
자꾸 중심 못 잡고 엉덩방아 찧는데, 시부도 카메라 앞에서
4살 5살짜리 세배 가르치면 엉덩이만 찧는데 딱 그 꼴이라고 대놓고 한심해 하고...
시모가 구박하면 옆에서 시부가 줄리아 엄마 말 잘 듣고 잘 하라고, 싸우지 말라고 훈계질하는데,
혼내는 시모 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밉다는 말이 있잖아요...
옆에서 참견하면서 헛소리 빽빽해대는 시부는 더 얄밉더라고요...
줄리아가 무슨 음식만 했다 하면 이태리 음식 맛 없다고, 입에 안 맞는다고,
된장찌개에 김치가 더 맛있다고 하고...
한국 음식을 해 줘도, 이태리 음식을 해 줘도 뭘 해 줘도 맛있다고 먹는 법이 없더라고요.
남편도 줄리아 편이 아니고, 그야말로 남의 편이고요.
진짜 자기 아내 아끼는 사람일 것 같으면, 그런 식으로 날로 먹지 않죠.
결혼식도 안 해, 신혼집도 없어, 그렇다고 아내를 위해 주길 하나...
겉으로는 착한 척하는데, 완전 날티나 보이는데, 줄리아가 나이도 어리고 순진해서 넘어간 것 같고요...
진짜 외롭고 맘이 많이 아프겠다 싶네요.
이 커플은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IP : 78.250.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26 8:27 PM (112.186.xxx.156)

    이상한 집안이네요.

  • 2. 더운데
    '16.7.26 8:28 PM (79.225.xxx.62)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혈압 더 오르라고 한번 보고 싶어요.
    프로그램 아름으로 검색하면 되나요?
    그리고 이태리 며느리가 눈에 콩깍지가 벗겨지면 이태리로 돌아가 버렸으면 좋겠네요.

  • 3. 이웃집 찰스
    '16.7.26 8:30 PM (78.250.xxx.86)

    링크 걸어 드릴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aotW02PPLA4

    여기서 줄리아 편만 잘라서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지금 3편 보고 있는데, 줄리아 펑펑 우네요...ㅠㅠ

  • 4. ..
    '16.7.26 8:31 PM (222.100.xxx.210)

    평생 무급도우미한명 잡앗네요
    진짜 시부모랑 사는사람 이해가 안되요
    자기 자유 다 뺏기고 평생 가사도우미 시부모뒤치닥거리
    생각만해도 끔찍한대
    시부모가 100억부자래도
    시부모와 살바엔 혼자사는게 낫지

  • 5. 쥴리아는
    '16.7.26 8:44 PM (59.9.xxx.55)

    그 언니와 함께 한국 드라마에 매료돼서 한국에 대한 환상을 갖고 한국을 방문하다 게스트하우스인지 숙소옆 이웃집에 사는 남자와 눈이 맞아 결혼했어요. 이탈리아 북부의 시골출신애인데 철 없고 순진한듯하면서 겉보기와 달리 엄청 까다로워서 저 한국남자 아니었으면 연애는 커녕 결혼도 못했을거라고 했어요. 저 한국남편은 30이 넘도록 뭘했는지 저축한 돈도 없고 식당 알바같은걸로 사는것 같은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결혼하여 부모에 붙어서 사는건데 쥴리아는 설마 저렇게 지옥같은 결혼을 하리라고 상상도 못했지요.
    쥴리아는 더군다나 못먹는 음식이 많은 알레르기 체질이라 대부분의 한식을 전혀 먹지 못해요. 그래서 더더욱 힘들지요.
    쥴리아의 언니도 완전 또라이라...한국서 드라마 작가를 꿈꾸며 한국에 세번째 와서는 식당 알바하며 한국 드라마에서와 같은 한국남과의 로맨틱한 연애.결혼을 꿈 꾸지요. 그러면서 이태리에 한국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여 이태리의 소수 한국 드라마및 K POP팬들의 열렬한 ? 성원과 함께 한국을 잘 아는 이탈리안으로 나름 그쪽서 유명한데요, 상당히 냉소적으로 비판하지요.고시원에서 지내면서 식당일 알바하는 자신의 한국 체험과 동생 쥴리아의 끔찍한 삶을 이야기하면서 마치 그것이 한국의 전부인양...환상과 지옥같은 현실사이에 오락가락하는게 참...혼란스럽기만 하지요.
    쥴리아의 언니는

  • 6. 이웃집 찰스
    '16.7.26 8:58 PM (78.250.xxx.86)

    위 댓글 달아 주신 분은 지인이신가 봐요.
    그 줄리아 부부는 아직도 잘 살고 있나요?
    고부갈등은 어떤지,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7. 지인은 아니고요
    '16.7.26 9:24 PM (59.9.xxx.55)

    쥴라아 언니(이름도 생각나지 않네요) 가 운영하는 블로그 정도 알고 그 블로그 회원 몇명 정도 알아요. 유투브에 많이 떠요. 저도 관심 끊은지 1년도 더 돼서 소식 모르겠어요. 1년전에 쥴리아가 그랬죠. 작은 원룸이라도 좋으니 분가했으면 한다며 원룸 알아보고 있다고.
    쥴리아 남편은 방송에선 그렇게 보여졌겠지만 그래도 항상 쥴리아 편이예요. 안그러면 어찌 살겠어요? 쥴리아도 방송에서니까 착한척하지 실상은 시어머니 무시하고 엄청 까칠해요.

  • 8. 어휴
    '16.7.26 9:25 PM (211.36.xxx.73)

    이다도시 시어머니처럼버림받겠죠.

  • 9. 아휴
    '16.7.26 10:37 PM (91.183.xxx.63)

    아휴 왜그럴까요...커플 오래 못갈꺼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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