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공포증 있으신분 없으세요? ㅜㅜ

Zoro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6-07-26 13:03:27

전 어디에 전화할 일이 있으면 스트레스에요
문자가 훨씬 편하구요....
특히 뭐 중요한 전화 해야되면 미리 메모해서 가상의 시나리오를 써야하는... 막상 만나거나 면대면으로 얘기할 땐 아무렇지 않은데 말이에요...
친한 친구들이나 심지어 저희 엄마아빠한테 할때도 특별한 사유가 아닐땐 전화하는게 꺼려져요

이게 일상에서 정말 불편한게 두가지로 나타나는데요
하나는 제가 교사라 학부모 상담할때요... ㅠㅠ
와서 상담하시면 그래도 괜찮은데 전화로 상담 요청하시거나 할때 신호가는 그 순간에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또 하나 케이스는 시댁에 전화드릴때요... 일주일에 한번씩 드려야되는데 전 이게 너무 숙제같아요... 평생 매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할땐 결혼 괜히했나 싶을 정도로 느껴질때도 많아요ㅠㅠ
젠장... 극복될까요...
그닥 소심한성격도 아니고 나름 화통하고 쿨해서 다들 성격 좋다하는데 왜 이런거에요 허허ㅜㅜㅜ
IP : 125.180.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전화 싫어해요
    '16.7.26 1:19 PM (211.245.xxx.178)

    그냥 문자로 중요한거 전달받고 하는게 편하고, 또 만나서 직접 대면하고 얘기하는게 좋아요.
    저도 전화벨 울리면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합니다.
    고역이지요. 별 할말도 없구요...

  • 2. 음..
    '16.7.26 1:34 PM (211.178.xxx.159)

    저도 반갑습니다 ~
    저도 전화 하는것도 싫어하지만 특히 전화 오는것도 싫어해요
    특히 아침부터 전화오믄 짜증 --;

  • 3. ㄹㄹㄹ
    '16.7.26 1:37 PM (116.126.xxx.73)

    전화소리 나면 성질부터 나요.ㅠㅠ

  • 4. 결혼 후에 생긴 트라우마
    '16.7.26 2:03 PM (124.53.xxx.131)

    용무없이 전화하면 싫고
    꼭 할말만 짧게가 좋아요.

  • 5. 저도 좀;;
    '16.7.26 2:26 PM (182.225.xxx.118)

    특히 오는전화요..
    이게 아받을수도없고/ 대부분 시어머니, 친정엄마.. 그외..
    우리식구(딸, 남편)들 왠만하면 카톡, 문자로하구요

    내 사생활에 쑥 들어오기 깨문인가? 저도 왜그렇게 공포증인지 모르겠네요..
    휴~

    회사다닐땐 오히려 전화받는거 그렇게 힘들지않았어요
    공적인 사무라서 그런가봐요

  • 6. ....
    '16.7.26 2:27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저랑똑같네요...대체이유가 뭘까요 ㅋㅋㅋㅋ

  • 7. 저요
    '16.7.26 2:35 PM (118.221.xxx.109) - 삭제된댓글

    전화오면 속부터 짜증이 밀려오던 때가 있었는데 윗님 닉네임처럼 결혼후에 생긴 증세네요.
    전화질들이야 입에 달고 살다가 큰애가 어릴때 따라해서;;
    제 증세가 심한거 깨닫고 조심 하는데
    여전히 그때 생긴 버릇때문인지
    지금도 여전히 전화벨소리 반갑진 않습니다.
    저도 시댁서 뭐 택배받고 잘받았다고 당연히 통화드려야하는데 미뤘다 큰맘 먹어야 하고요.
    친정에도 전화 거의 안해요. 언니들하고도 사이좋은데 통화 거의 안하고 문자나 카톡해요.
    가끔 친구들끼리 안부전화도 거의 받는편이고요. 관공서나 어디 전화할일 있음 스트레스 크겐 아니지만 일단 받고요.
    사회생활 문제없고 수다도 잘 떨고 고민 잘들어주는 타입인데 저도 그래요

  • 8. ....
    '16.7.26 3:19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그래서 전화는 가급적 피해요.꼭 해야될 때만 하죠.ㅜ

  • 9. 저두요
    '16.7.26 3:31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발단은 시댁때문이죠.. 평일 오후 4시쯤 전화오면 ' 나 출발한다 ' 하면 오셔서 무조건 1박 ;;;;

    안부전화때문에 월요일날 전화하면 ' 토요일에 뭐하니? 일요일에 뭐하니?' 그렇게 물으셔서
    보통 주초엔 계획 없잖아요. 토요일엔 직장동료 결혼식이라... 이렇게 말하면 ' 어디에 몇시야?'
    확인해서 어 거기 들러 우리집 오면 되겠네..
    아님 일요일 약속이면 토요일에 우리집 와서 자고 일요일에 가면되겠다.. 하고 정해주던 시어머니 ;;;;

    이젠 전화 아예 안해요. 그때 울렁증 너무 심해서 질색질색..
    요즘도 애들 학교 가고 오전에 잠깐 쉴때면 전화건 카톡이면 잡으면 청소하고 달랑 한두시간 있는 휴식시간을 다 전화로 써버리는 느낌때문에 싫어요

  • 10. ㅁㅁㅁㅁ
    '16.7.26 4:12 PM (115.136.xxx.12)

    저도 그래요..
    나이 먹으며 좋아지는 게 아니라 더 심해지는 듯...
    항상 무료통화가 남아돌아요

  • 11. ㅇㅇ
    '16.7.26 6:02 PM (211.237.xxx.2)

    저도 전화가 정말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134 시아버지가 택배를 보내서 9 ㅠㅠ 2016/08/09 3,732
585133 부동산들.. 정말 파는 사람위해서 일하는거 맞아요. 살때 조심해.. 4 집팔았는데 2016/08/09 3,042
585132 파출소에 가서 같이 집에 가달라고하면 가주시나요? 18 ..... 2016/08/09 5,337
585131 친구 남편 호칭 문제... 3 .... 2016/08/09 2,354
585130 (기사 펌)파워 커플 간 결혼으로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12 ㅇㅇ 2016/08/09 4,126
585129 홈쇼핑에서 김숙씨가 판매하는 때 4444 2016/08/09 1,892
585128 30대 엄마들 보니 눈이 즐겁네요 18 40대 엄마.. 2016/08/09 14,353
585127 집중력없는아이.. 6 ... 2016/08/09 1,869
585126 달리면 다리 간지러우신 분 계시나요? 20 운동싫음 2016/08/09 8,754
585125 해운대 집단살상 교통사고범이 그 당시 정신을 잃었었다고 막 주장.. 14 ..... 2016/08/09 5,830
585124 아이 이름 좀 지어주세요 1 이름 2016/08/09 496
585123 노처녀 궁금한 게 있어요.. 기혼자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26 궁금 2016/08/09 5,949
585122 평소엔 소심하고 나서지 않으면서 3 멍청 2016/08/09 1,154
585121 건대 쿠우쿠우 맛있나요? 4 .. 2016/08/09 2,174
585120 단호박,양파,당근,양배추 야채스프 드시는 분(생로병사비밀) 2 체지방감소 2016/08/09 5,388
585119 국이나 찌게 간을 뭘로 하시는지요? 8 음식 2016/08/09 1,416
585118 이모랑 외삼촌 질투는 못 느끼셨나요? 12 .. 2016/08/09 5,561
585117 아이행복카드 1 2016/08/09 676
585116 정말 맛있는 동네 반찬집 7 ... 2016/08/09 3,207
585115 오이피클 업소용 사면 오바일까요.. 10 망고 2016/08/09 1,761
585114 만나자마자 호구 조사 시작하는 아줌마 대처법 29 …. 2016/08/09 8,197
585113 저는 아직도 겨울이불 덮어요 7 ㅇㅇ 2016/08/09 2,273
585112 트름소리 방구소리로 손주 재밌게해주는 시아버지 어쩌나요? 24 ..... 2016/08/09 4,736
585111 요새도 막사이다 드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6/08/09 1,882
585110 작년에도 매미울음소리가 이랬나요? 6 두딸맘 2016/08/09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