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노는 방식 이럴땐 어찌 해야할까요

ㄱㄷ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16-07-19 07:44:42
초2)여자아이들 셋이서 놀았어요
둘은 1학년때 같은 반이었고 친한듯 하고
그 중 한명은 우리 아이와 어울리게 된지 3년 되었어요 엄마랑도 친한 편이구요..
그 중 한명이라는 친구가 같은 반 친구랑 친했던 모양이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주변 친구들이 착해서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해요...
배려도 많이 하는 편이고 친구가 불리한 입장이라면 같이 위로도 해주고 마음을 쓰는 아이에요..
약았다고 표현하면 좀..그럴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런 친구들하고 놀면 손해 ? 보는 입장인 편이에요...
나쁜말 들어도 나쁜말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어떨땐 답답할때도 있어요..
오늘 3년 됐다는 그 친구랑 우연히 만나게 되서 놀이터를 갔는데 1학년때 같은 반이었다는 친구랑 같이 놀게 되었어요

지탈 놀이인가 뭔가를 하는데...계속 우리 아이가 오래 술래를 하더라구요...지켜보니 뭔가 불리 한것 같지만
참견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재워놓고 일기 쓴걸 보니

"상어 게임을 그냥 잡는거다 또 내가 술래가 되었다 걔네들이 스킷이라고 하면 내가 얼음하고 10초 세야 한다고 했는데
무한개라고 했다. 그럼 계속 내가 술래가 되야 할것 아닌가 ? 걔네들이 또 타임도 무한개고 무지개 사다리도 무한개고 막 그래서
걔네들이랑 놀기 싫었다"

이런 내용이었어요...자세히 다 파악하진 못했지만...제가 보고 느낀 느낌이 맞았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술래일때도 계속 둘이 귓속말을 하면서 웃고 놀더라구요 ...
우리 아이만 바보된 느낌...

스스로 알고 느끼고 언젠가는 불쾌하고 기분 나쁜 표현을 스스로 대처하게끔 모르는척 해야할까요...?
IP : 182.221.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8:22 AM (61.81.xxx.22)

    기분 나쁜건 말해야 안다고 알려주세요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모른다구요

  • 2. ..
    '16.7.19 9:06 AM (112.152.xxx.96)

    술래만하면 개입해서 말해주세요..술래시키고 지네끼리 노는거죠..굳어지면 항상술래니 개입해서 왜 한친구만 술래 해야하냐고 ..돌아가면서 하자고 ..유치하지만 거들어야 내애를 보호해요..아님 놀지말던가 만년 술래하기 쉽더라구요..애들이..

  • 3. ....
    '16.7.19 9:16 AM (223.62.xxx.85)

    그런 애들하고 사이좋게 지내려고 너무 노력하지말고 너도 걔네한테 할말이 있고 불만이 있으면 얘기봐라..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알고 앞으로 배려할 것이다.. 그런데 변화가 없다면 걔넨 너하고 맞지 않는 애들이니 너무 잘지내려고 하지 말고 너하고 더 잘맞는 좋은 친구들하고 어울려라 이렇게 조언해주면 되지않을까요..?

  • 4. 경험자
    '16.7.19 9:20 AM (222.191.xxx.121)

    전 초1엄마인데요.
    원글님이 딸을 생각하는 대로 저도 저희딸을 생각하는데..
    여리고 약지 못하다..
    그래서 저는..
    놀이터에서 놀때 뭔가 제딸이 어리숙하거나 당황해보이면 유심히 봐요. 요새 애들은 얼음땡 하나를 하더라도 어찌나 규칙이 많던지 전 이해안가더라고요.
    그런데 유심히 지켜보니 알겠더라고요.
    얼음땡 기본 규칙에다 놀이 하면서 새로운 규칙이 막 생겨나요.
    제 딸이 술래여서 다른 애를 잡아요. 그럼 얼음 끝나자마자 잡는거 아니야! 머리카락은 안돼! 원래 술래 3번씩이잖아! 등등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니면 원래 그러고들 노는건지.
    많이 안해보고 특히 순간대처가 느린 우리딸이 늘 타겟이더라고요.
    저흰 아직 초1이라.. 전 제가 개입해요.
    게임 시작할때 얘들아 이모가 규칙을 모르는데 어떻게 하는거니.. 이모가 심판해줄게..
    그리고 뭔가 불합리한 상황이면 어? 그렇게 하는거 맞아?
    남들이 보면 진상엄마라고 할지 모르겠네요.
    귿런데 그렇게 안하면 늘 술래에요.
    늘 힘든것만 하고 늘 짝도 엉망이에요.
    아이에게 그거 반칙이다 라고 말하도록 알려주고..
    아마 약은 애들이면 딸말 요령껏 변명하겠죠.
    엄마가 나서서 애들이 딸을 가지고 놀때마다 제지하세요.
    니네가 그렇게 행동하는거 누군가 감시하고 있다.
    그러니 애들 행동이 줄어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336 친정이랑 시가랑 바꿨으면 좋겠어요 5 아더워 2016/07/19 1,872
578335 예전에 어머니가 사용하시던 코티분 3 코티분 애용.. 2016/07/19 1,584
578334 공대출신 남자들은 집안의 자잘한 일을 잘하나요? 39 궁금 2016/07/19 3,648
578333 제주 공항에서 시간 보낼 데가 있나요? 2 여행 2016/07/19 1,022
578332 다들 사회초년생때 안힘드셨나요 11 ㅇㅇ 2016/07/19 1,606
578331 차범근 정말 어이없겠어요. 9 참... 2016/07/19 5,265
578330 마음은 있는데 너무 바쁘다? 12 아니야 2016/07/19 2,482
578329 육개장에 어떤 채소 넣으면 좋을까요? 7 채소 2016/07/19 1,099
578328 삼성폰만 쓰다가 엘지폰으로 옮겨간 분 계신가요? 18 감사합니다 2016/07/19 2,867
578327 일산 소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야옹 2016/07/19 3,526
578326 싱가포르 사시는 분께 질문 있어요~내일 여행갑니다 2 루루 2016/07/19 983
578325 근육통 없애는 약 이름이 뭐였지요? 2 문의 2016/07/19 2,963
578324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은신 분들은 그런지 모르고 결혼하신건가요? 17 안은영 2016/07/19 5,219
578323 인터넷 가입 확인이 안되요 ㅜㅜ 1 ... 2016/07/19 671
578322 설비회사에서 일하다가 얻은 팁 2가지. 3 그냥.. 2016/07/19 2,322
578321 부산, 울산 쪽 부동산 추천바래요^^ 82쿡스 2016/07/19 514
578320 인사안받는 경비아저씨.. 10 인사드려요?.. 2016/07/19 1,715
578319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성들 머리는 점점 짧아지나요? 13 헤어 2016/07/19 4,192
578318 수능이과수학 1등급이 그렇게 어렵나요? 26 고딩맘 2016/07/19 12,954
578317 3M으로 자동차 전면유리에 썬팅을 했는데요 5 3M 2016/07/19 1,545
578316 여자 자영업 괜찮은 듯 해요 19 ........ 2016/07/19 6,379
578315 푹신하고 큰 베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2 gag 2016/07/19 995
578314 트럼프가 그렇게 이상한 후보인가요? 11 .. 2016/07/19 2,355
578313 한예슬은 그 사단을 내놓고도 잘나가네요. 6 뻔뻔 2016/07/19 4,390
578312 THAAD의 전자파 논란 - 성주 참외와 관악산 기상 레이더 33 길벗1 2016/07/19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