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을 2박3일동안 밤새워가며 치웠는데

ㅇㅇ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6-07-18 14:47:13

제 노동력의 90퍼센트 이상이 쓰레기 버리기였네요.
폐기물 스티커값, 쓰레기 봉투값만 15만원 가까이 썼다면 믿으시겠어요?? ㅠㅠ

뼈빠지게 고생하고 엄마랑은 의상하기 직전입니다.

다 쓸데가 있다고 왜버리냐고 난리난리..
쓰긴 개뿔이.. 무슨 나무 판자같은건 왜 주워오고 난리인가 몰라요

제 휴일이 이렇게 갔네요...
아 짜증..

가끔 이비에스에 가족끼리 문제점 제보하는 사람들보며
저 사람들은 가족얘기 창피하지도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고오오오바아알!! 하고 싶다. 울엄니를!!!!

IP : 223.33.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8 2:54 PM (121.150.xxx.86)

    나이들고 소득이 줄어들면 버리는데 대한 두려움이 생겨요.
    엄마가 혹시나 집에만 있다면 밖에서 사람을 만나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약간의 저장정도는 봐주세요.
    엄마방만 저장하도록 이던가 하는 식으로요.

  • 2. 엄마
    '16.7.18 3:23 P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없을때 몰래버리세요 ㅎ
    왠만큼 버리셨으니 이제 야금 야금 버리시면될듯

  • 3.
    '16.7.18 3:23 PM (61.72.xxx.214)

    잘 하셨어요.
    이런 분들은 강압적으로 치우지 않는 한
    절대 못 치우세요.

    윗님~이런 분들 TV에 많이 나오는데
    필요성의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쌓아 놓는 거예요.
    엄마방만 저장하라고 하면 누우실 자리도 없어 질 거예요.

  • 4. ....
    '16.7.18 3:29 PM (218.236.xxx.244)

    제가 미니멀리즘까지는 아니고, 몇년전에 아버님 가시고 깨달을 바가 있어서 천천히 집을 정리했어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하물며 소파테이블까지 버렸죠. 거실이 너무 넓어졌어요.
    항상 거실 테이블위에 뭔가가 많아서 지저분했거든요.

    버리면서 넓어지는 집을 보니 점점 집안 물건이 한눈에 보이면서 쓸데없는걸 안산다는 겁니다.
    먹는거 말고는 거의 사는게 없어요. 옷도 딱 있을것만 있으니 오히려 고쳐입게 되고 더 잘 입어요.
    옷이라는게 원래 그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고정되는거라 어차피 다 비슷비슷한 옷을 사는거거든요.

    주방용품도 딱 쓸것만 있으니 더 이상 뭐가 필요하다...이런것도 없구요. 그냥 20년 쓰던 냄비들 싹
    다 버리고 비싼 냄비 딱 한세트 사서 그것만 써요. 아마 스뎅이라 평생 쓸겁니다.

    생활비 줄고, 오히려 뭐든지 한눈에 보이니까 더 이상 필요한게 없더라구요. 원글님 너무 기특합니다.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엄마와의 투쟁에서 꿋꿋하게 잘 이겨내시길....^^;;;

  • 5. ㅇㅇ
    '16.7.18 3:40 PM (223.33.xxx.10)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알뜰하게 살아오셔서 버리는데 두려움 있으시죠ㅠㅠ
    저도 참 좋게 말하려 결심했다가도 힘들게 치우다보면 성격 나오네요. 반성하고요ㅠ

    그래도 쓰레기는 계속 몰래몰래 버릴거예요ㅋ
    안그럼 또 집안 고물상 되버리거든요ㅠㅠ

    깨끗이 정리하며 한눈에 살림이 딱 파악되게 해놓고
    쓸데없는 소비는 안하고 살아보는게 지금 제 소망 1순위입니다 ㅎㅎ

  • 6. ㅇㅇ
    '16.7.18 3:41 PM (223.33.xxx.10)

    네 맞아요.알뜰하게 살아오셔서 버리는데 두려움 있으시죠ㅠㅠ
    저도 참 좋게 말하려 결심했다가도 힘들게 치우다보면 성격 나오네요. 반성하고요ㅠ

    그래도 쓰레기는 계속 몰래몰래 버릴거예요ㅋ
    안그럼 또 집안 고물상 되버리거든요ㅠㅠ

    저도 깨끗이 정리하며 한눈에 살림이 딱 파악되게 해놓고
    쓸데없는 소비는 안하고 살아보는게 지금 제 소망 1순위입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44 제니쿠키 커피맛은 카페인 어느 정도일까요 쿠키 18:33:12 26
1784443 혹시 물류알바 하는분 지원했다 탈락해도 1 마상 18:32:00 63
1784442 청와대 용산 이전은 신의 한수 이다 그냥 18:31:03 187
1784441 요 밑에 충북 공무원 누가 잘못한건가요? 1 ㅇㅇ 18:28:26 198
1784440 아나고 세꼬치 회 얼린거 ㅁㅁ 18:26:36 45
1784439 집사님들 ㅇㅇ 18:24:01 60
1784438 초유의 '누워 재판' 김건희, 증인 나와선 77번이나 ".. 4 ... 18:21:41 559
1784437 결혼 준비중인데 20 .... 18:16:49 793
1784436 올 허 폴트(All Her Fault) 감사 18:13:05 225
1784435 40대 주부님들 vibo 18:11:04 250
1784434 과일모둠컵에 넣을 치즈 골라주세요. 4 질문 18:06:39 310
1784433 충청북도 공문 대참사 6 18:05:57 871
1784432 고졸 대기업 사무직이면 6 ㅡㅡ 18:05:05 593
1784431 고2성적은 고1에서 얼마나 떨어지나요 2 17:58:15 265
1784430 필리핀의 모 인플루언서가 쇠 뜯어 먹다 사망했대요 ........ 17:56:51 869
1784429 정신줄 놔버린 국민의힘 12 어이가없다 17:56:35 1,298
1784428 양자역학,개신교)감사하고 기다리면 축복 오나요? 2 감사하고 17:56:28 232
1784427 퇴근길 케이크 6 퇴근길 케이.. 17:53:45 911
1784426 정시 4 . . 17:53:17 243
1784425 어지럼증 저같은분 계실까요? 4 ... 17:50:00 565
1784424 1종 자동차면허 2 면허 17:46:42 195
1784423 깅병기 논란은 계속되는데 왜? 5 .. 17:43:23 451
1784422 셔플댄스 너무 멋져서 3 ... 17:41:15 762
1784421 비트코인은 못올라오네요 2 ........ 17:32:26 1,002
1784420 이제 컵 값은 따로 내야되네요. 무능한 정부 33 ,,, 17:27:49 2,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