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밉상일 때..==

--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6-07-18 14:09:51

어차피 저는 다이어트 해서 많이 먹지도 않아요.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은 남편 많이 먹으라고 가급적 손 안대구요.

그래도 말이라도 먹기 전에  "당신도 먹어봐" 이럼 얼마나 좋아요.

꼭 먹다가 배부르거나 질리면 그제서야 저 부르면서 먹어보라고 선심쓰듯이 하네요..==

결국엔 저보고 잔반 처리하라는 거잖아요.

자기가 별로 안좋아하는 음식일 경우에는, 처음부터 저한테 밀어놓고 먹으라고 하구요.

예를 들면, 제육볶음을 먹을 때 본인이 좋아하는 고기는 절대 먹으라고 안하고 당신 양파 먹어 이래요. ==

지는 양파 안좋아한다 그거죠. (사실 제가 양파 이런거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고기 골라먹다가 배부르고 질려서 못먹을때 비로소 저 생각한다는듯이 고기 좀 먹어~ 이러고요.

어찌나 밉상인지 몰라요. 시누이 있을 때 들으란 듯이 흉을 봤더니,  어렸을 때부터 대접받고 커서 그런거랍니다.==

남편 스스로도 민망했는지 자제하긴 합니다만..

어제도 고기 앞에서, 저보고 양파 먹어 또 이럽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척 하지마! 그러면서 막 면박을 줬더니 그제서야 아차 싶었는지 양파 막 집어먹으면서 조용히 밥먹네요--

아ㅏ...사람은 착한데 이럴 땐 진짜 밉상입니다...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



IP : 210.109.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7.18 2:14 PM (119.194.xxx.100)

    속이 뻔하게 보이는데...왜 그래? 그러지마라고 얘기하면 어떨까요?

  • 2. 울형부는
    '16.7.18 2:25 P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언니한테 뭐먹어보란 소리를 안한대요.
    그거 서운하다고 뭘 먹을땐 당신도 먹으란 소리좀 하라고 가르쳐도
    형부는 먹고싶으면 그냥 먹으면되지 왜 그소리를 들어야하는거냐고 한대요.
    결론은 평생싸워도 안바뀐다는거....

  • 3. 제남편도 그랬는데요
    '16.7.18 3:15 PM (223.62.xxx.55)

    지금 진상인거 아냐고 개쪽을 줬어요. 나도 맛있는거 골라 먹을줄 알고 잔반처리반 아니라고 어디 나가서 그러지 말라고 사람들이 피한다고 막 난리쳤더니 다신 안해요.

    근데 이도저도 아예 먹어보라 소리 없을땐 저도 그냥 둬요 이제. 그건 성격인거 같아요. 바람직한건 아니지만.

  • 4. ㅇㅇ
    '16.7.18 4:21 PM (223.62.xxx.20)

    똑같이 해보세요
    본인모습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아야함.

    소식하셔서 어려우시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99 손가락이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없데요 4 ㄷㄴㄷ 2016/08/10 1,139
585398 아오 청소가 뭐길래 .... 2 ... 2016/08/10 1,189
585397 풍기인견이불을 샀는데 솜먼지가 1 이불먼지 2016/08/10 1,342
585396 급) 문서작성중인데 컴맹이라 ㅜㅠ 1 2016/08/10 642
585395 버스운전 기사들..여성으로 대체했으면 합니다. 33 과속횡포 2016/08/10 4,549
585394 페이스북 질문이요 ;;;; 2016/08/10 413
585393 네트워크오류라고 82만 들어오면 aa 2016/08/10 334
585392 북한을 중국에 넘기고 평화를 얻읍시다 12 북한 2016/08/10 923
585391 귀 뚫었는데 관리를 어떻게 하죠? 8 귀걸이 2016/08/10 946
585390 백종원 볶음 고추장 강추 해요 5 ㅇㅇ 2016/08/10 4,321
585389 매트리스 커버가 영어로 몬지요? 8 쿠베린 2016/08/10 4,493
585388 속초에서 기념품 사갈게 뭐가 있을까요? 9 바랑 2016/08/10 2,522
585387 도시가스 계랑기 체크 하시나요?? 3 oo 2016/08/10 1,026
585386 재건축 장기전세평형과 섞이면 어떨까요 2 .. 2016/08/10 743
585385 부모님이 전세금을 보태주시는데요 1 전세금 2016/08/10 1,318
585384 코모공이 한없이 넓어지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3 여름더위 2016/08/10 2,671
585383 잔디밭이냐고요? 여긴 '금강'입니다 4 ㅇㅇ 2016/08/10 1,259
585382 카톡 읽고 대답안하는 아이친구 엄마.. 26 .. 2016/08/10 8,525
585381 전에 여행사때문에 글올렸던 사람인데요. 결국 투넷/멜본 여행사대.. 2 사기 여행사.. 2016/08/10 1,415
585380 추석 기간 끝나고 정리해고가 더 가속화 될 거라고 합니다 4 이번 2016/08/10 1,837
585379 꿈 없는 중1딸 진로 지도 어찌하나요 5 어렵네요 2016/08/10 1,261
585378 생각없는 인간이 남편이네요 2 ㅠㅠ 2016/08/10 1,450
585377 인도븐? 인디오븐? 4 빵56 2016/08/10 797
585376 살림없는 집 ..집들이 그릇 어쩌죠? 51 ... 2016/08/10 8,927
585375 핵을 꿈꿨던 지도자 부토, 미국이 처형했나? 1 사법살인 2016/08/10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