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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서 어떤 일(혹은 취미)이나 공부에 열정이 느껴지는게 있으세요?

.....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16-07-16 14:27:29

저는  스무살 조금 넘어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아이 엄마지만 공부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려는 것 보다는 그냥 평생 끈을 놓고 싶지 않고

조금씩 발전하는 제 모습이 좋아요.

물론 누구나 어렵다고 하는 언어지만

저는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밥을 먹듯, 화장실을 가듯....그냥 습관처럼 책을 들고 다니고, 한번씩 써보고...

취미처럼 즐겨서 그런가봐요.

여튼 그렇게 해도 발전은 있네요. 꾸준히 하니까...

원어민과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중국어도 하고 있어요.

 

지난번에 술을 한잔 하고, 모두 잠들고 컴퓨터로 방송이나 볼까 책상 앞에 앉아있다가

책을 펴고 중국어를 읽거나, 쓰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취중에도 참...내가 이걸 좋아하긴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무엇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재밌어요. 그냥 좋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어떤것에 대해 이런 마음이 생기는게 있으세요?

IP : 112.152.xxx.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6 2:28 PM (222.98.xxx.77)

    네 저도 있는데 원글님 처럼 성과가 보이지는 않고 가슴만 아프네요.
    나쁜남자랑 연애하는 기분이랄가 ㅠㅠ

  • 2. 전 수학이요
    '16.7.16 2:30 PM (211.245.xxx.178)

    ㅎㅎㅎ
    웃기지요?
    학교 다닐때 수학 진짜 못했거든요.
    낮에 집에 있을때 수학 문제 풀고 있으면 머리가 맑아져요.
    미친.....
    진작 학교 다닐때 수학좀 재밌을것이지 다 늙어서..에잉.......

  • 3. 전 운동요~
    '16.7.16 2:32 PM (14.47.xxx.229)

    삼년전 스포츠 클라이밍 시작했는데 지금도 재밌고 열정이 느껴져요
    영어 가르치는게 업이라 영어 공부도 늘상 하는데 늘 재미있구요
    아침에 눈뜨는게 너무 좋아요 하고 싶은 일 할수 있어서요~

  • 4. 원글
    '16.7.16 2:35 PM (112.152.xxx.32)

    저도 아침에 일어나 중국어 녹음을 들으며 애들 등교 준비하고
    설겆이 하고 하는게 너무 좋아요.
    진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 5. ...
    '16.7.16 3:02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저요~ 50넘어서 하루를 ebs영어로 시작해서 받아쓰기하고
    되도록 영어 드라마말고는 안 볼려고하고
    이게 뭔 짓인지,,, 하루도 영어로 말하는거 안 들으면 정말 귀에 가시가,,
    미쳤네요. 잘하기나 하면,,

  • 6. 다 들 멋지세요
    '16.7.16 3:14 PM (121.155.xxx.234)

    뭐든 시작만 하고 마무리 못하는 저로썬 댓글님들
    노력이 부럽네요 ㅎ ㅎ
    계속 그 열정들을 이루어 가시길요~~~~~~ 홧팅!!!!!

  • 7. 333
    '16.7.16 3:16 PM (112.171.xxx.225)

    경향신문 문학수기자의 저서들을 읽으며 클래식음악을 듣는 취미에 경도되었습니다.
    하루사 짧게 느껴질 정도로..ㅋ

  • 8. ....
    '16.7.16 3:57 PM (220.81.xxx.236)

    취미로 공무원 공부?
    이러다가 국영국사 박사 될 것 같아요. 시험에는 떨어지지만 중딩아들 시험 기간에는 톡톡히 제 값 하고 있네요. 어려운 부분 핵심만 간단하게 팍팍 가르쳐 주니 ....
    팝송 듣고 가사 외우고 공무원 합격하고 나면 회화에 도전 하려구요.

  • 9. 전 그림
    '16.7.16 4:28 PM (117.123.xxx.19)

    계속 그러는건 아닌데
    자주 그림그리고 싶단 생각을 해요
    일 그만하고 전업되면
    할 수 있으려나

  • 10. ,,,,,
    '16.7.16 6:24 PM (124.49.xxx.142)

    .........

  • 11. 일본어
    '16.7.16 7:00 PM (119.207.xxx.119)

    직장에서 일본어를 했었는데 잊지 않기 위해 신경써요
    의도적으로 일본 드라마 보고.
    위에 문학수 기자의 저서들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스포츠 클라이밍도요

  • 12. 49대후반에
    '16.7.16 9:18 PM (211.41.xxx.16)

    한국무용이요
    반주로 나오는 국악들이 가슴을 아리게 해요ㅎ

  • 13. 49대후반에
    '16.7.16 9:18 PM (211.41.xxx.16)

    헐, 위에, 40대후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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