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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소재 중학교 전교1등인데..

전국형 자사고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6-07-12 12:26:31
동생아들이 경기도 광주에 있는 중학교에서 전교1등을
합니다
아이는 용인외고를 간다고 해요
영수는 그냥 그 동네 학원을 다니고
수학은 이제 수1 끝났고 , 중3이예요

금방 전화왔는데 이번에 문제가 어려워 평균 95 나왔다고
걱정하네요

제가 방학때 만이라도 용인자사고 보내려면 저희집에서
강남에있는 학원으로 보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을 했더니
자기 동네에서도 전교권들은 전사고 가서 다들 잘한다고 그러네요 .

막상 제 주변 보면 전사고 목표 아니라도 엄청나게 하는걸
봐서인지 불안하거든요
전국형 자사고 떨어지면 그동네 일반고는 정말 다닐 수준이
이니라는데 ...

어디에서든 전교 1등 하는 아이면 잘하는거 맞겠죠?
괜히 제가 조카일에 오지랖이었나 싶어요


IP : 58.148.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2 12:29 PM (220.86.xxx.131) - 삭제된댓글

    아들이 중학교때 전교 1등했었는데 지방이구요.과학고 가니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차고 넘쳤어요.우물안 개구리가 생각났어요.

  • 2. ....
    '16.7.12 12:30 PM (110.70.xxx.161)

    문과면 그럭저럭
    이과면 택도 없슴요

  • 3. ..
    '16.7.12 12:31 PM (210.90.xxx.6)

    거기도 나름 교육열 높은 동네입니다.
    분당이나 대치동으로 학원 다니는 아이들도 꽤 되고요.
    저희 아이도 그 지역에서 전사고 가서 잘하고 있고 한 아이도 대학 잘 들어
    갔어요.비평준이라 근방에서 몰려 오는 학교도 두어군데 있고 진학률도 괜찮습니다.
    어디가나 잘 하는 아이들은 잘해요.

  • 4. 자사고
    '16.7.12 12:32 PM (39.118.xxx.97) - 삭제된댓글

    중3이고 이제 수1 끝났으면 들어가서 쉽지 않을거 같아요.
    일반고 이과 상위권 노리는 아이들도 수1,수2 3-4번씩 보고 확통 기벡 까지 보고 가기도 하던데요.

  • 5. ㅇㅇ
    '16.7.12 12:33 PM (58.121.xxx.183)

    원글님이 한 번 권유했는데, 동생이 그렇지 않다고 했으니
    더이상 얘기하는 것은 오지랍입니다.

  • 6. ..
    '16.7.12 12:36 PM (223.62.xxx.59)

    ㅇㅇ님 말씀이 맞아요. 그 동네애들 진학후 잘한다는데 무슨 걱정인가요?

  • 7. 원글
    '16.7.12 12:42 PM (58.148.xxx.69)

    맞아요~
    잘하는 놈은 어딜가도 해내겠죠~~!!

    주변 보니 불안했는데 댓글 보니 안심되네요~

    동생한테도 이야기 해줘야 겠어요~~

  • 8. ...
    '16.7.12 12:42 PM (125.246.xxx.66)

    참 좋은 이모이네요. 이모 말이 맞긴해요. 대치동 학원가 방학때 이용하면 좋죠. 그러나 동생분이 거절했다면 더 말하면 안될거같아요. 부럽네요~ 이런 이모 있는게.

  • 9. 원글
    '16.7.12 12:45 PM (58.148.xxx.69)

    첫조카라서 그래요 ~~ ^^
    울 친정엄마 손주 중에 의사 한명 나오면 좋겠다고 하는데 울 아이들은 의사 되긴 힘들듯 하고 이 조카 한명이라도 의사 되면 좋을거 같아요

  • 10. 에구
    '16.7.12 2:06 PM (59.11.xxx.246)

    제 아는 아이가 전교 1등하고 그학교 다녀요~~
    원글님 말대로 해야 될것 같아요.
    아니면 정말 따라가기도 벅차고 힘들어요. 내신시험수준이 일반고랑은 많이 달라요.
    대학수준 시험도 나오고 때문에 정말 상위권 도약하고 싶으면 선행은 최대한 많이 해오고 개념 선행은 물론 심화까지 해와야 좀 나아요. 자연이면 과탐1.2까지 하고 들어와야 숨통이 트입니다.

  • 11. 음...
    '16.7.12 3:28 PM (147.47.xxx.95) - 삭제된댓글

    전교 1등이 중요한 게 아니예요. 그거야 암기과목 열심히 해도 되는 거잖아요.
    문제는 용인외고 정도 가려면, 가서 밑바닥을 차지하지 않으려면
    정말 모든 면에서 월등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네 학교가 강남권에서도 자사고 아주 많이 보내는 학교인데
    수1은 전교생 거의 대부분이 다 끝냈습니다. 하위권 아이들도요.
    중3이 이제 수1 끝낸 정도라면 그냥 동네 일반고 문과 가는 수준이예요.

    주변에 공부 좀 한다고 하는 애들은 고등수학을 이미 다 끝냈어요.
    과학 어디까지 하고 가냐가 문제지요.
    그런데 얘네들도 그냥 일반고 갈 예정.
    얘네들 중 평균이 96, 97 정도 나오는 얘들도 있어요. 전과목 완벽 관리하는 얘들이란 소리죠.
    그런데 의대 가려고 애초에 용인외고 하나고 포기.

    조카가 의사되길 원한다면 자사고 가서도 내신을 아주 잘 받아야 되요.
    이과라는 소린데... 아직 미적도 안 해놓고 용인외고 들어간다 한들 무지하게 고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치고 올라갈 애들은 나중에라도 올라가긴 하는데요
    그게 용인외고면 조금 이야기가...

    요즘 수시 전형들 때문에 막상 고등학교 가서 역전할 정도의 공부량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온갖 동아리 해야죠, 학생부 관리해야죠 책도 많이 읽어야죠....
    용인외고 아이들 동아리 활동은 거의 스카이대학 교양 101 이나 전공 기초과목 내용들을 팝니다.
    이미 고등교과 기초가 잡혀 있기 때문에 과학이나 수학 같은 분야에서 이런 탐구활동이 가능한거죠.
    논문을 쓰고 할 정도면 수학 같은 건 이미 끝내고 온 거예요.
    새삼 고등학교 가서 새롭게 교과를 공부하겠다는 건 그냥 밑바닥을 책임져 주기 위한 자세예요.
    대학은 가겠지만 의대는 못 가겠죠.

    가능하시다면 진학 전에 컨설팅 같은 걸 한번 받아보라고 하세요.
    그래야 아이의 현재 위치와 잠재력을 잘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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