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모, 이모, 숙모..이런 분들 병문안시..

궁금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16-07-12 08:02:59
친정 숙모님께서 작년 여름에 암수술 후 올 봄에 재발하셨어요 지금 상태가 안좋으십니다 작은아버님 생존해 계시고요 서울 쪽 병원에 계시고 저는 수도권에 살아요 그 분들은 서울에서 원래 4~5시간 걸리는 지역에 사시고 부모님도 옆 도시에 사셔서 부모님은 그동안 여러번 병문안하셨어요 부모님과 사이 좋으신 편이에요 제게는 그냥 가까운 친척(결혼 전 명절에 뵙는) 어른이시고요

작년에 서울에서 수술받으셨을 때 병문안했고 그 때 20만원 드렸어요 근데 이번에 부모님과 뵈러 가는데 부모님이 100만원 드리시는데 제게도 20만원을 드리라고 하시네요 드리고 왔지만 친정 친척 어른들 편찮으실 때마다 20만원 이상을 말씀하셔서 조금 의아합니다 친척분들 거의 공무원으로 퇴직하셔서 풍족하진 않으나 어려운 형편은 아니시고 자식들 다 잘 살거든요 저도 어려운 형편은 아니지만 시댁 쪽은 시고모, 시이모님 병문안시 시어머니께서 음료수나 먹거리 정도 사가라고 하시고 제 시부모님 병문안 오는 친척들도 그 정도에요 제 부모님도 공무원 퇴직하셔서 연금으로 사시니 아주 풍족하진 않으세요
IP : 221.140.xxx.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7.12 8:04 AM (221.140.xxx.18)

    자랄 때 친척들께 크게 받은 거 없어요 명절 용돈 정도가 다였어요

  • 2.
    '16.7.12 8:08 AM (121.129.xxx.216)

    친정 부모님이 마음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네요 타인에게 후하신 분들이예요
    좋으신 분들 같아요
    20 만원이 부담스러우면 다음엔 10만원만 하세요

  • 3. ㅡㅡ
    '16.7.12 8:10 AM (112.154.xxx.62)

    시어머님도 봉투했을것같아요

  • 4. ...
    '16.7.12 8:17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 어머니도 본가든, 사돈댁이든 병문안 가시면 봉투 드립니다.
    형편이나 이런거 상관없어요...준비해가는 음료나 과일은 실상 환자들용은 아니니깐요.
    지금 뭐가 필요한지 정확히 모르니 돈으로 드리는거예요.

  • 5. ...
    '16.7.12 8:19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참 저희 엄마도 돈 주신건 저희한테 일일히 말씀안하세요.
    받으신건 저희와 관련된분일땐 얘기하시고요...
    저희 시어머님 입원했을때도 봉투 드렸다는데 나중에
    시어머니께서 제게 인사치레하셔서 알게됐어요.

  • 6. ..
    '16.7.12 8:22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20만원은 많으거 같네요
    님과 숙모님이 아주 각별한 사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친정 숙무님 병문안 가는 경우도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요

  • 7. ..
    '16.7.12 8:23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20만원은 많으거 같네요
    님과 숙모님이 아주 각별한 사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친정 숙모님 병문안 가는 경우도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요
    부모님이 100만원이나 한다면
    님은 같이 가는 것으로만도 할 일 다 했다고 봅니다

  • 8. ..
    '16.7.12 8:24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20만원은 많으거 같네요
    님과 숙모님이 아주 각별한 사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친정 숙모님 병문안 가는 경우도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요
    부모님이 100만원이나 한다면
    님은 같이 가는 것으로만도 할 일 다 했다고 봅니다

    물론 내가 주체가 되어서 병문안 가면 돈으로 드리지만요

  • 9. ..
    '16.7.12 8:35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가까운 사람이 입원하면 돈으로 드리지요
    그런데 부모님이 100만원이나 하는데 앞서 수술때도 드렸는데 또 드려야 하는 문제이지요
    부모님과 같이 가시는 것만도 큰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가기만 하세요

  • 10. 원글
    '16.7.12 9:06 AM (221.140.xxx.18)

    사실 결혼하고나니 시댁 쪽 친척 챙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친정 쪽 친척까지 챙기는게 쉽지는 않아요 제가 그 입장이라면 처음 병문안 갔을 때 봉투 드렸음 다음부터는 그냥 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은 당신들이 준비하는 것과 제가 별도라고 생각하셔서 이게 일반적인 건가, 금액도 제 기준에는 적지 않은 돈인데 계속 그렇게 드려야하나 싶은 마음이에요 편찮으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자랄 때 특별히 그 분들이 저를 예뻐하시거나 챙겨주신 것도 아니라서요

  • 11. 보통은
    '16.7.12 9:15 AM (114.206.xxx.59)

    님이 그렇게 봉투 준비하면 님부모님 체면도 살고 어른들은 두고두고 고마워하시더라구요.
    20만원이 부담스러우면 다음부터는 10만원 정도 넣으세요.
    친척들 사이에서 님부모님이 자식들 잘 키웟다고 대접받으실겁니다.
    다 우리부모님 입장생각해서 준비하는거다 라고 편하게 생각하셔요.

  • 12. ㅇㅇ
    '16.7.12 9:21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우리 어른들 세대는 자랄때 사촌정도는 거의 친동기급으로 지낸경우가 많아요. 핵가족화되면서 급격히 세태가 달라지기는 했지만요.

    친정부모님은 옛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계셔서 상부상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지만 자녀분들까지 금전으로 인사드리는건
    조금 과합니다.
    이제 어느정도 마지노선을 정하셔야할것 같아요.

  • 13. ..
    '16.7.12 10:19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가 자식 잘 키웠다는 말 듣고 싶으신거네요
    같이 가시기만 해도 될거 같습니다
    처음에 한 20만원도 과하다고 봅니다
    부모님만 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같이 가시는 것만도 잘 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친정 숙무님 병문안 가기 힘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283 오백원에 쪼잔해지네요ㅠㅠ 8 ㅠㅠ 2016/08/01 3,108
582282 버*킹 햄버거 중에서 어느 제품이 가장 맛있나요? 20 문의 2016/08/01 4,244
582281 은행에 근무하셨거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2 ... 2016/08/01 1,420
582280 네 명의로 주식하겠다는건 네 공인인증서를 달라는 소리죠 13 ㅇㅇ 2016/08/01 3,882
582279 시댁조카 아내 부를때 5 작은엄마 2016/08/01 2,223
582278 더워서 못자겠네요 ㅠㅠ 나만의 여름나기 꿀팁 있으신 분 공유해주.. 10 더워 2016/08/01 3,301
582277 수능영어 3등급은 어디가 부족한건가요 5 ㅇㅇ 2016/08/01 2,263
582276 모임에앞서 단체카톡방을 열었는데요ㅠㅠㅠ 10 어휴 2016/08/01 4,405
582275 지하철에서 본 인상찌푸린 장면 4 더위 시로 2016/08/01 2,628
582274 해운대 교통사고 같은 거 피하려면 어케 해야 할까요? 28 푸른 2016/08/01 6,315
582273 집 수십채 있는 사람은 재산세도 어마어마하게 내겠어요(냉무) 5 ㅇㅇㅇ 2016/08/01 2,522
582272 겨우살이, 민들레, 조릿대? 차 관한 글 찾아요 5 제주차 2016/08/01 873
582271 인강 들을태 수능과 내신으로 강의가 나눠지는데.. 1 인강들을때 2016/08/01 642
582270 요즘 결혼식 신 트렌드 8 결혼식 2016/08/01 4,666
582269 “지금이 군사정권인가”…이대 경찰투입에 반발 확산 11 이화여대 2016/08/01 1,657
582268 교정예정인데요..치과치료 해야할까요? 치과 2016/08/01 419
582267 서울 대중교통에 삼성페이 가능한가요? 2 rr 2016/08/01 604
582266 자궁경부암 예방접종하는 선진국은 어디? 2 궁금 2016/08/01 1,453
582265 정말 바나나 줄기 부분 자르면 초파리 안꼬이나요? 8 바나나 2016/08/01 3,885
582264 미국으로 진학하려면 악기 연주 하는게 도움되요? 11 해외 2016/08/01 1,798
582263 아기, 유치원생 도서관실에 초등학생 출입되나요? 1 어휴 2016/08/01 654
582262 수시 상담시 상향이나 하향이 없다고 담임 4 적정만 6개.. 2016/08/01 2,179
582261 인공수정 두번에 시험관 한번이면 노력한거 아닌가요? 13 이제그만 2016/08/01 4,622
582260 삼성 스마트폰 사용중인앱 어떻게 종료하나요? 3 ..... 2016/08/01 884
582259 베개 충전재 3 ,, 2016/08/01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