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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왜 너그럽지못한가

..... 조회수 : 3,508
작성일 : 2016-07-12 01:38:33

좋아하는 친구인데 싫은 소리 하고 마음이 안좋아 잠이 안와요

왜 나이가 갈수록 너그러워지지 못하고 더 뾰족해지는 걸까요


어릴때부터 엄마에게 항상 상대방과의 약속 특히 시간약속을 잘지켜야 한다는 훈육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여유있게 준비하고 차막힐 계산까지 하여 한시간 넘게 먼저 도착한적은 있어도

시간약속은 어긴적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 약속날짜 시간약속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사람들과의 만남에 거의 30분 기본으로 색각하는데  쌓여왔던게 폭발 하는건지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조차 약속 시간에 있어 극도로 예민해져요

나는 정말 준비도 대충 급하게 발동동거리며 시간맞춰가도 30분 1시간 지나 완벽준비를 끝내고

슬쩍 웃으면서 나타나는사람들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표정이 굳고 속마음은 집에 가버리고 싶어집니다.


20대 까지는 그냥 삭히고 웃으면서 대해졌는데

30대가 넘어서면서 그런 너그러움과 여유가 없어집니다.

약속날짜를 포함한 약속들 중간에 급하게 일이생겨도

다들 소중한 시간이고 맞춰서 스케줄이 있으니

지킬려고 상황에 맞춰서 어떻게든 피해안줄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방들은 핑계나 웃음으로 쉽게 바꾸어버릴때는 그냥 내가 인간관계를 잘못 맺은건지

내가 너무 너그럽지 못하고 세상을 피곤하게 사는건가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내가 불편하고 손해보더라도  사람들에게 페 끼치지 않기위해

항상 신경쓰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본으로 대하는데

기본 매너조차 없는 사람들과 맞딱뜨릴 때면

이젠 분노보다 좌절감이 들어요

그런사람들과 관계를 끊어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그려보니 제주위에 아무도 남지 않을거 같아요


제가 인간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건지 

너그럽게 이해하고 허허 살고 싶은데 저는 이번생에 그런 그릇으로 태어나지 못한건지

나이를 먹을수록 뾰족해지는 제모습이 점점 두려울정도에요

어떻게 사는게 맞는걸까요

82 어른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IP : 114.206.xxx.1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2 1:59 AM (87.146.xxx.72)

    님 내면을 보세요.
    엄마와의 관계가 강압적이라 님이 강박적이 된게 아닌지.
    친구가 상습적으로 늦을 경우, 이번도 늦으면 난 그냥간다고 미리 경고를 해주세요.
    상습이 아닐라면 늦을 수도 있어요. 시내 교통상황도 그렇고 급한 일이 있을 수도 있고요.
    한 시간 먼저 나와 기다리는건 님이 좀 과해요.

  • 2. 자유인
    '16.7.12 2:01 AM (175.213.xxx.188)

    요즘 저도 같은 고민중입니다^^ 나이 먹으니 체력이 떨어져서 뾰족해지거나 무관심해지거나 하는것 같네요^^ 저는 50후반 입니다~~ 약속시간은 기본매너 이므로 성향이 같은 사람은 계속 애정을 갖고 시간배분을 많이 하지만 무성의한 사람에게는 저도 약간 무성의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인연에도 유통기한이 있는것 같아서 세월 흐르면 끊어지고 또 새로운 인연 만들어 갑니다. 영원한것도 완벽한것도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사는게 남는것 같아요

  • 3. ..
    '16.7.12 2:16 AM (114.206.xxx.197)

    맞아요 강박적인 성향이 있는거같아요
    근데 엄마는 훈육은 있었지만 대화로 풀어주는 편이셨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스타일이셨어요 오히려 아빠가 살짝 엄하셨는데 그래도 강압적이진 않으셨는데 저는 왜그런건지ㅜ
    자유인님 댓글보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거 같아요
    감사해요

  • 4. 습관적으로
    '16.7.12 2:22 AM (112.173.xxx.251)

    약속 맘대로 깨고 시간에 늦고 그럼 그냥 인연 끊어줘여.
    그 사람은 혼자 살고싶어 하는 사람이거든요
    다른 사람이 필요하면 남의 시간도 소중히 여겨주는 기본은 있어야죠.

  • 5. 저는
    '16.7.12 2:23 AM (125.178.xxx.207) - 삭제된댓글

    배려가 없는 사람이 점점 싫어 지네요

    제가 안좋은 상황이 되니 배려가 정말 필요한 상황인데
    부모님 형제 좋은 친구들은 전화 조차 안해요
    제 성향을 잘 알기도 하고 가끔 전화 와도 다른 이야기들로 즐겁게 통화 하다가 끊어요

    유독 눈치 없는 친구 하나만 꼬치꼬치 물어 보더군요
    괜찮아 신경쓰지마라고 끊는것도 하루 이틀이지요
    그리곤 알아낸 사실을 자기 주변사람과 공유하고 피드벡 주고 돌아 버릴것 같아요

  • 6. ....
    '16.7.12 3:42 AM (180.230.xxx.161)

    그건 강박성향과 관련없지 않나요?
    제가 한국와서 가장 안맞는 점 중에 하나가 시간관념입니다.
    약속하면 약속시간 늦는 사람은 태반이고 심지어 최소한 도착 10분전에는
    늦을 것 같다고 연락을 줘야 하는데 그런 예의도 없이 늦어요.
    이게 비지니스할 때는 납기일을 안지키는 걸로 확장되더군요.
    약속 시간 늦거나 약속을 맘대로 깨는 것은
    상대방을 그 만큼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저는 지적하지 않고 다 정리했습니다.
    그러니 소수만 남긴 하는데 나와 맞는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생산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시간관념없는 사람이 제대로 된 업무처리를 하거나
    제대로 된 인관관계를 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 항상 변명을 많이 하고
    거짓말도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 걸 느꼈어요.
    지적하지 않고 그냥 연락안하거나
    거래처를 바꿉니다.

  • 7. 오십셋
    '16.7.12 4:42 AM (182.225.xxx.251)

    주변에 사람이 거의 안남았어요... 원글님 마음이 딱 제 마음이네요...
    정말 그렇게 늦어서 웃는 거 보면 휴
    전 제가 분노조절장애가 아닐까 싶게 화나고 그랬어요..

  • 8. 그럼
    '16.7.12 6:10 A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억지로라도 너그러워지려고 해봅시다
    늙어서도 옹졸한 사람 너무 추하잖아요

  • 9. ㅈㅎ
    '16.7.12 6:27 AM (68.172.xxx.31)

    끊어내지 못할 거라면
    화가 나지 않을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전 그런 사람과 약속할 땐 제 볼 일을 볼만 한 곳으로 약속 장소를 정해요.
    예를 들어 백화점이나 서점. 혼자서 구경하는 거 좋아하니까 구경하고 있는 거죠.
    그냥 바람 쐬러나왔다 생각하고 올 때 까지 내 할 일 하는 거예요.

  • 10. ...
    '16.7.12 6:58 AM (118.220.xxx.241) - 삭제된댓글

    약속시간 하나만의 문제라면 그건 시간을 상습적으로 지키지 않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자주 만나는 사람이면 싫은 소리 좀 하셔도 되구요.

    다만 매사에 까칠하고 너그럽지 않다면 그건 어떻게든 고치려고 노력해야죠.
    제가 보기에 주변에 너그럽지 못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어떤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은 다 좋아서 넘어가는것이 아닌데 본인의 관점으로만 판단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 11. ...
    '16.7.12 7:33 AM (183.98.xxx.95)

    약속시간이 제일 문제라서 사람들이 만나기 싫은적 많았어요
    사정이 있는 사람도 있었는데..
    대체로 늘 늦는 사람만 늦는다는거..
    그들의 습관은 왜 그렇게 만들어진걸까요

  • 12. ...
    '16.7.12 8:01 AM (114.206.xxx.197)

    약속시간을 콕찝어말했지만 생활이나 태도의 기본매너에서도 속으로 못마땅한 맘이들때가 있는데
    겉으로 내색은 안하지만 쌓이니 혼자 상처가 되는거같아요

    그런데 댓글에
    주변 사람들은 다 좋아서 넘어가는것이 아닌데 본인의 관점으로만 판단을 하는 경향이 있을수있단말에
    정신이 드네요
    이기적인면이 싫다하면서 저도 이기적이었나봐요
    댓글들 감사해요

  • 13. ..
    '16.7.12 8:25 AM (121.125.xxx.169) - 삭제된댓글

    사람은 암묵적인 룰을 서로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배우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편한대로 사는 것 같아요.
    나는 안 그러는데(잘 지키는데), 상대방은 왜 이러나.
    이러면 나만 손해에요.
    잘 지키는 사람들 만나면 되지만, 그 사람들은 나와 인생의 노선이 어긋난 사람들이 되어
    내게 남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내게 남은 사람이 저렇게 나오면,
    이제 내가 저들에게 맞추는 수 밖에요.
    처음 만난 것 아니잖아요.
    처음에는 내가 상대방을 몰라서 정시에 나가서 30분을 기다렸을 지 몰라도,
    한번 당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쇼핑센터나 서점이 있는 곳으로 약속장소를 정하고
    정시에 어디 있는지 확인한 다음
    얼마정도 늦어질 것 같은지 채근하지는 말고
    대충 감 갑게 어디인지 정도만 물어보고
    나머지 시간에 내 일 볼 수 있으면 좋아요.

    늦는 사람은 그 만큼 남을 도저히 기다릴 수 없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죠.
    남들한테 손해를 보는 기분을 참을 수 없는.
    과거에 사람들이나 조직들로부터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어서
    살면서 작은 피해도 보기 싫은 마음이 깊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어요.
    마음에 여유가 없어진 것인데, 팍팍한 세상살이에 강팍해진 거죠. 본인은 그거도 모르고.
    겉만 유하다고 속도 유하지는 않은 거죠.

  • 14. ..
    '16.7.12 8:26 AM (121.125.xxx.169) - 삭제된댓글

    사람은 암묵적인 룰을 서로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배우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편한대로 사는 것 같아요.
    나는 안 그러는데(잘 지키는데), 상대방은 왜 이러나.
    이러면 나만 손해에요.
    잘 지키는 사람들 만나면 되지만, 그 사람들은 나와 인생의 노선이 어긋난 사람들이 되어
    내게 남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내게 남은 사람이 저렇게 나오면,
    이제 내가 저들에게 맞추는 수 밖에요.
    처음 만난 것 아니잖아요.
    처음에는 내가 상대방을 몰라서 정시에 나가서 30분을 기다렸을 지 몰라도,
    한번 당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쇼핑센터나 서점이 있는 곳으로 약속장소를 정하고
    정시에 어디 있는지 확인한 다음
    얼마정도 늦어질 것 같은지 채근하지는 말고
    대충 감 갑게 어디인지 정도만 물어보고
    나머지 시간에 내 일 볼 수 있으면 좋아요.

    늦는 사람은 그 만큼 남을 도저히 기다릴 수 없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죠.
    남들한테 손해를 보는 기분을 참을 수 없는.
    과거에 사람들이나 조직들로부터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어서
    살면서 작은 피해도 보기 싫은 마음이 깊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것인데, 팍팍한 세상살이에 강팍해진 거죠. 본인은 그거도 모르고.
    겉만 유하다고 속도 유하지는 않은 거죠.

  • 15. ..
    '16.7.12 8:27 AM (121.125.xxx.169) - 삭제된댓글

    사람은 암묵적인 룰을 서로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배우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편한대로 사는 것 같아요.
    나는 안 그러는데(잘 지키는데), 상대방은 왜 이러나.
    이러면 나만 손해에요.
    잘 지키는 사람들 만나면 되지만, 그 사람들은 나와 인생의 노선이 어긋난 사람들이 되어
    내게 남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내게 남은 사람이 저렇게 나오면,
    이제 내가 저들에게 맞추는 수 밖에요.
    처음 만난 것 아니잖아요.
    처음에는 내가 상대방을 몰라서 정시에 나가서 30분을 기다렸을 지 몰라도,
    한번 당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쇼핑센터나 서점이 있는 곳으로 약속장소를 정하고
    정시에 어디 있는지 확인한 다음
    얼마정도 늦어질 것 같은지 채근하지는 말고
    대충 감 갑게 어디인지 정도만 물어보고
    나머지 시간에 내 일 볼 수 있으면 좋아요.

    늦는 사람은 그 만큼 남을 도저히 기다릴 수 없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죠.
    남들한테 손해를 보는 기분을 참을 수 없는.
    과거에 사람들이나 조직들로부터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어서
    살면서 작은 피해도 보기 싫은 마음이 깊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것인데, 팍팍한 세상살이에 강팍해진 거죠.
    겉만 유하다고 속도 유하지는 않은 거죠.

  • 16. ..
    '16.7.12 8:33 AM (121.125.xxx.169) - 삭제된댓글

    사람은 암묵적인 룰을 서로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배우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편한대로 사는 것 같아요.
    나는 안 그러는데(잘 지키는데), 상대방은 왜 이러나.
    이러면 나만 손해에요.
    잘 지키는 사람들 만나면 되지만, 그 사람들은 나와 인생의 노선이 어긋난 사람들이 되어
    내게 남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내게 남은 사람이 저렇게 나오면,
    이제 내가 저들에게 맞추는 수 밖에요.
    처음 만난 것 아니잖아요.
    처음에는 내가 상대방을 몰라서 정시에 나가서 30분을 기다렸을 지 몰라도,
    한번 당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쇼핑센터나 서점이 있는 곳으로 약속장소를 정하고
    정시에 어디 있는지 확인한 다음
    얼마정도 늦어질 것 같은지 채근하지는 말고
    대충 감 갑게 어디인지 정도만 물어보고
    나머지 시간에 내 일 볼 수 있으면 좋아요.

    늦는 사람은 그 만큼 남을 도저히 기다릴 수 없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죠.
    남들한테 손해를 보는 기분을 참을 수 없는.
    과거에 사람들이나 조직들로부터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어서
    살면서 작은 피해도 보기 싫은 마음이 깊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것인데, 팍팍한 세상살이에 강팍해진 거죠.
    설사 겉은 허허실실 유하다고 속도 유하지는 않은 거죠.

  • 17. ..
    '16.7.12 8:34 AM (121.125.xxx.169) - 삭제된댓글

    사람은 암묵적인 룰을 서로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배우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편한대로 사는 것 같아요.
    나는 안 그러는데(잘 지키는데), 상대방은 왜 이러나.
    이러면 나만 손해에요.
    잘 지키는 사람들 만나면 되지만, 그 사람들은 나와 인생의 노선이 어긋난 사람들이 되어
    내게 남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내게 남은 사람이 저렇게 나오면,
    이제 내가 저들에게 맞추는 수 밖에요.
    처음 만난 것 아니잖아요.
    처음에는 내가 상대방을 몰라서 정시에 나가서 30분을 기다렸을 지 몰라도,
    한번 당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쇼핑센터나 서점이 있는 곳으로 약속장소를 정하고
    정시에 어디 있는지 확인한 다음
    얼마정도 늦어질 것 같은지 채근하지는 말고
    대충 감 갑게 어디인지 정도만 물어보고
    나머지 시간에 내 일 볼 수 있으면 좋아요.

    늦는 사람은 그 만큼 남을 도저히 기다릴 수 없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죠.
    남들한테 손해를 보는 기분을 참을 수 없는.
    과거에 사람들이나 조직들로부터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어서
    살면서 작은 피해도 보기 싫은 마음이 깊이 자리하고 있을 수 있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것인데, 팍팍한 세상살이에 강팍해진 거죠.
    설사 겉은 허허실실 유하다고 해도 속도 유하지는 않은 거죠.

  • 18. ...
    '16.7.12 9:10 AM (24.84.xxx.93)

    친구가 하도 그러길래 한번은 작정하고 늦게 나갔습니다. 기다리던 친구가 왜 늦게 왔냐길래. 난 맨날 그렇게 기다렸는데? 오늘도 늦게 나올 줄 알고 일부로 늦게 나왔다 하니 아무 소리 못하더군요.

  • 19. ........
    '16.7.12 9:26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오십대인데요
    저도 약속시간이랑 약속 그 자체를 아무렇게나 깨고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이 오히려 저보고 별나다고
    까는거 때문에 엄청 고민 많이 했어요.
    그러다 몇 년전부터 몇 번 겪어보고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관계는 유지하되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절대 일대일 약속을 안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빈말로 약속잡자 그러면 좋아,그러고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그치만 전화통화나
    여러사람들이랑 만나면 영혼없이 잘 지냅니다.

  • 20. 공감
    '16.7.12 10:04 AM (110.70.xxx.240)

    나이들면서 오히려 너그럽지 못하게 되는거 저도 공감해요.

    예전같으면 그냥 사람 성격이려니 하고 그냥 넘겼을 일인데 이젠 더 보기 싫어서 연락안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품는것보다 맘맞는 사람끼리 만나는게 편한듯.
    그러나 그렇게 내맘같은 사람은 없는거죠.
    그래서 나이들어 만나는 사람들과는 깊이 사귀지 못하게 되는거 같아요.

  • 21. 그럼
    '16.7.13 9:03 PM (182.225.xxx.251)

    ..님 결국 늦는 사람은 아무 잘못이 없고 화나는 사람이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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