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멕시코..신자유주의 교육개혁에 반대 시위로 12명 사망

멕시코 조회수 : 530
작성일 : 2016-07-08 13:10:41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1212
멕시코를 보면..우리의 모습이 보이네요.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국가를 망가뜨리나?
-------------------------

군대 동원한 신자유주의 교육 개혁… 교사 노조 강력 저항

2012년 12월 1일 멕시코 국회의사당에선 엔리케 페냐 니에토 새 대통령의 취임식이 화려하게 진행됐지만 거리는 부정 선거 반대 시위와 탄압으로 얼룩졌다.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했고 경찰은 최루탄으로 시위대를 해산하려 안간힘을 썼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5대 목표와 대통령 결정 사항 열 가지를 발표했다. 정부의 세 번째 목표는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이었고 이를 위해 헌법 개정과 교사 평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새 대통령의 약속은 민주적인 언사였을 뿐이다. 그의 실제 목표는 교육 사유화를 위한 신자유주의 개혁과 멕시코 기득권층에 눈엣가시였던 전국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 SNTE)을 약화하는 데 있었다.

멕시코 정부는 빠른 속도로 이 개혁안을 추진했다. 더불어 국영 석유 기업 페멕스(PEMEX) 민영화, 복지 예산 삭감, 식료품 부가 가치세 인상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대통령 취임 3년 반이 지난 현재까지 정부는 군대까지 동원해 교사들의 반발을 탄압했지만 여전히 투쟁은 진행형이다. 

멕시코 정부의 교육 개혁안은 제도혁명당(PRI)과 권력을 주고받았던 우익 국민행동당(PAN)이나 중도 좌파 민주혁명당(PRD)의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추진됐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다음날 세 당은 정부의 5대 목표에 관한 ‘멕시코를 위한 약속’이라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러한 의회 뒷받침 속에서 교육 개혁안 추진을 위해 필요한 헌법 개정안과 관련법 3개는 쉽게 통과됐다. 멕시코 정부와 교사들 갈등은 계속됐고 이제 최고조에 이르렀다.

IP : 1.243.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자유주의
    '16.7.8 8:11 PM (109.148.xxx.106)

    이것 때문에 브렉시트도 일어난건데 그래서 전 영국이 잘돼야 하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지금은 다들 잘못된 결정이라 비웃지만 그런 편향적인 기사들만 쏟아지는 것 또한
    기득권층이 지들이 잃기 싫어서 그런건데 거기에 동조하는 대중들이 많다는게 참 슬퍼요

  • 2. 불행히도
    '16.7.8 8:55 PM (1.243.xxx.26)

    영국의 차기 총리도.. 보수우파에 브렉시트 찬성으로 이끌어간다고 합니다.
    영국이 잘 되기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여요

  • 3. 에고
    '16.7.8 9:31 PM (109.148.xxx.106) - 삭제된댓글

    제 글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아요
    전 브렉시트 찬성하는 쪽이에요. 브렉시트 해서 잘되는걸 바란답니다
    그래서 신자유주의가 몰락하고 뭔가 새로운 경제체제가 생겨나길 바라거든요

    유로존으로 여러나라를 묶은건 분명 잘못이라 그래서 그리스도 회생이 불가하고
    유로화가 몰락하고 뭔가 새로운 통화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보구요
    영국은 중국 자금이 빠르게 들어와서 생각보다는 큰 타격이 없을 수 있다고 봐요

  • 4. 음냐리
    '16.7.8 9:37 PM (109.148.xxx.106)

    제 글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아요
    전 브렉시트 찬성하는 쪽이에요. 브렉시트 해서 잘되는걸 바란답니다
    그래서 신자유주의가 몰락하고 뭔가 새로운 경제체제가 생겨나길 바라거든요

    유로존으로 여러나라를 묶은건 분명 잘못이라 그래서 그리스도 회생이 불가하고
    유로화가 몰락하고 뭔가 새로운 통화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보구요
    영국은 중국 자금이 빠르게 들어와서 생각보다는 큰 타격이 없을 수 있다고 봐요

    eu는 엄청 이상적인 실험이고 잘만 되면 생각 자체는 좋은 거지만
    이미 독일 위주로만 돌아가서 이제는 민주적이라 보기 어렵거든요
    직접 이민자 난민이랑 부딪쳐야 하는 국민의 소리는 들어보지도 않고
    윗 대가리들만 샤바샤바해서 난민 무조건 막 받으라는 것도 말도 안되고
    분명 주권침해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eu 도 엄청 많은 개혁을 해야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305 급한질문) 주말에도 백화점앞 상품권 영업하나요? 2016/07/10 533
575304 아이가 냄비에 데였어요 3 .... 2016/07/10 842
575303 벤허 재개봉 했다는데 보신 분 6 서서갈 2016/07/10 1,055
575302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안의 커피는 인공은 아닌거죠? 그리고 구입처.. 3 커피 2016/07/10 1,682
575301 근력운동,40대 후반, 집에서 할수있는거 추천해주세요 2 2016/07/10 2,983
575300 인생 선배님들 ..세상사는게 힘들다 싶을때 어찌 견디시나요.. 13 ff 2016/07/10 4,226
575299 강아지가 음식을 입에서 씹기도 어렵고 못넘겨요 5 .. 2016/07/10 1,088
575298 한달만에 인연끊읏언니 23 ㅇㅇ 2016/07/10 8,231
575297 남산맨션 살아보신 분...부탁드려요~~ 4 정수 2016/07/10 3,880
575296 재활용 해서 쓰는 물건 있으면 공유해요^^ 2 ㅇㅇ 2016/07/10 1,047
575295 내년에 미국 들어가게 되었는데 시점을 언제로 잡아야 좋을까요??.. 9 미쿡 2016/07/10 1,151
575294 여름철 음식물쓰레기통 관리 팁 10 Happy 2016/07/10 6,226
575293 어린이집 원장과 간호사 중 어느쪽이?? 13 2016/07/10 3,464
575292 제가 가진 편견들을 고백합니다. 54 .. 2016/07/10 18,572
575291 우리나라 광고에 외국인모델 쓰는 거 촌스러워요 11 다른건몰라도.. 2016/07/10 2,626
575290 맞벌이 글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8 ... 2016/07/10 1,256
575289 말이나 글을 조리있게 잘 하고 쓰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13 ee 2016/07/10 2,829
575288 엄마와 너무 친밀한 딸들은 나중에 배우자가 피곤하겠죠? 14 아들 엄마 2016/07/10 6,058
575287 얇은 커피잔, 어디로 가면 팔까요? 10 잘될거야 2016/07/10 2,568
575286 40대 여고 동창 제주여행지 추천 2 설레임 2016/07/10 1,276
575285 세입자가 집을 내놓는건가요? 4 oo 2016/07/10 1,301
575284 교육비 월200 월세 월200 11 별별 2016/07/10 4,477
575283 굿와이프 미드 어디서 보나요? 2 미드 2016/07/10 1,910
575282 사이판 월드리조트 vs 용인 캐리비안베이 2 fsg 2016/07/10 1,752
575281 저희집 33도에요! 에어컨안산게 천추의한 ! 61 서울 2016/07/10 16,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