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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여자들이 나이 들면 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나요...

. 조회수 : 3,248
작성일 : 2016-07-01 04:24:33
친정 아버지, 시아버지 두분 다 나이 들수록 유해지시고 약해지시는게 보여서 짠한 마음도 들고 내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친정어머니, 시어머니는 두분 다 점점... 상태가 안좋아지시네요. 욕심은 더 많아지고 까다로워지고 고집도 세지고 더 유치해지고... 참 힘드네요. 피할수만 있다면 피하고만 싶은... 전화통화만 해도 늘 끊고 나면 기분이 안좋고 화병이 걸릴 지경이에요.
저도 여자지만 참 곱게 늙어야겠다.. 나이들수록 너그러워져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IP : 75.135.xxx.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1 4:54 AM (211.237.xxx.105)

    전 원래 여자들이 남자들이 이런식으로 묶으면서 종특으로 모는거 싫어하는데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나이들면서 고매하게 늙는게 엄청 힘든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원글님 아버지들이? 괜찮은 분들이신거죠.

  • 2. 네..
    '16.7.1 5:28 AM (187.66.xxx.173)

    아무래도 젊어서 제 성질 다 피우고 산 사람은 나이들면서 좀 유해지는 것 같고,
    젊어서 참고, 부당함에 맞서지 못하고 산 사람이 나이들어 좀 까다로워 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시어머니 세대가 좀 그렇게 느껴져요..

  • 3. 이래서
    '16.7.1 6:10 AM (112.152.xxx.220)

    이래서 평생학습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늙어서도 계속 배우는 사람은 마음가짐이 달라서
    원글님이 나열하신 특징이 딀 나타난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학교졸업과 동시에 배움이 끝이니
    늙을수록 고집이 세게 된다고 해요 ‥
    마음에도 젊은수혈이 필요한데 말이죠 ‥

  • 4. ..
    '16.7.1 6:38 A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딱 울 엄마네요..ㅠㅠ

  • 5. 호르몬작용?
    '16.7.1 7:54 AM (144.59.xxx.226)

    남녀의 몸에는 서로 남.녀의 호르몬을 가지고 있는데,
    여자는 20대 중반서부터 서서히 여성 호르몬이 빠지면서
    중년 이후에는 남성 호르몬만 남아지게 되고,
    남자는 30대 중반서부터 서서히 남성 호르몬이 빠지면서
    중년 이후에는 여성호르몬만 남아 있게 되어서

    노년에는 여자는 남성스러움이 더 많아져서
    개개인의 인성.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노년의 여자들에게는 중년 남자들의 고집스러움 아집을 볼 수가 있고,
    노년의 남자들에게는 유약해지고 포기하기 시작하는 중년 여성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지난주 종편의 건강 프로에서 유명의사가 설명하는 것 들으면서
    공감했어요...

  • 6. 저도
    '16.7.1 8:22 AM (119.70.xxx.81)

    호르몬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남자도 완고한 노인네 많아요. 답이 없는...

    이건 윗윗분 말씀하듯 공부하지 않는 것도 큰 이유겠네요.


    저도 나이들어가니
    늘 경계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7. 소중한인생
    '16.7.1 9:04 AM (211.36.xxx.113)

    배움에 대한 댓글 정말 맘에 와닿네요

  • 8. ...
    '16.7.1 9:30 AM (58.230.xxx.110)

    여자건 남자건 나이들수록
    본인 몸에 대한 집착만 남는듯요...

  • 9. ..
    '16.7.1 10:12 AM (112.140.xxx.23)

    호르몬 작용이 크죠

    글두 기본 심성도 많이 작용합니다.
    여튼 거기에 같이 따라 일희일비 마세요
    님만 피곤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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