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도 환각 본 일

오해영...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16-06-29 17:22:01

오해영 보니까 정말 묻어두었던 일이 생각나는데요.

 

저도 에릭처럼 환각 본 일이 있어요.

 

넘 신기하고 이상해서  완전 저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던 일...

 

남편이랑 연애 하던 때인데요 그때는 연애중이라 결혼이야기는 아예 이야기도 하지 않았던 때인데...

 

남편 만나러 갔던가 대낮에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순간...

 

남편이 영화필름처럼 살짝 지나갔어요.

 

또 오해영처럼 무슨 말이나 길게 나왔던 게 아니라 3-4초 정도..

 

남편이 좀 어두컴컴한 결혼식장으로 하얀양복을 입고 걸어가는 모습.. 신랑입장 하는 모습이 지나갔어요.

 

신부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다 몇년뒤 결혼을 하기 위해 예복을 선택했는데 남편은 회색턱시도를 선택해서 그때 그건 내가 너무 결혼하고

 

싶어서 환상인가보다 하고 지나갔어요.

 

근데 결혼식 당일 드레스대여점 실수로 흰색턱시도가 와서 어쩔수 없이 흰색턱시도를 입었고 그날 우리가 결혼한 곳이 조

 

명이 별로 좋지 않아서 좀 어두컴컴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결혼식 비디오 보는데 살짝 소름이 돋았어요.

 

남편 신랑입장하는 모습이 제가 환각보던 그 모습이었어요.

 

또오해영보니까 새삼 생각이 나서 비밀글 풀어보는데 혹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IP : 119.203.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6.29 5:25 PM (180.69.xxx.218)

    데쟈뷰 현상을 많이 겪어요 꿈에서 본 것을 현실에서 겪는? 같은 것일까요?

  • 2. 오..
    '16.6.29 5:26 PM (110.13.xxx.194)

    신기해요.^^

  • 3. ...
    '16.6.29 5:2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데자뷰.
    어릴때 많았고
    나이들수록 없네요.

  • 4. 저는
    '16.6.29 5:30 PM (211.36.xxx.174)

    지금남편집에 놀러간적이있는데 벨을눌렀더니 안에서 네 나가요 그러더라구요 근데 아무리기다려도 문을안열어주는거에요 진짜이십분넘게 서있다가 혼자왔는데요 나중에 남편이 벨소리같은거 듣지도못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지금도 미스테리중하나에요 환청인가싶기도하고

  • 5. 원글
    '16.6.29 5:51 PM (119.203.xxx.70)

    데쟈뷰 현상이라기 보다 넘 그날 또렷하게 눈 앞을 스쳐지나가서 정말 신기해서 아직도 기억나요. ...

    한 여름에 횡단보도 지나가다 못 지나가고 본 환각...

    그런일은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었어요.

    에릭은 후회가 되어서 보였다고 하는데 전 왜 보였을까요?

  • 6. 저도 데쟈뷰요 ㅠ
    '16.6.29 6:05 PM (126.247.xxx.84)

    며칠전 꿈에서 본게 실현될 때가 있었어요
    환각은 무섭네요

    저도 에릭처럼 미래를 미리 봤으면 좋겠어요

  • 7. dd
    '16.6.29 6:56 PM (49.1.xxx.123)

    지금 일하는 회사 들어오기 훨씬 전인데 가만히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갑자기 무슨 단어가 생각이 나서 입밖에 내게 되는 거예요. 제 생활이나 그때 하던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라서
    내가 왜 이러지, 몇번 그랬어요. 근데 지금 일하는 회사의 상호명이 그때 생각났던 단어예요.

    10년 전에는 길을 가다가 CD한장을 주웠어요
    집에 와서 내용을 봤더니 그게 어떤 회사의 업무내용이 담긴 CD였는데
    그러고 나서 잊어버렸거든요. 근데 그로부터 몇년 뒤에 제가 그 회사에 가서 일한 적이 있어요.

  • 8. 원글
    '16.6.29 11:00 PM (210.123.xxx.158)

    꿈에 본게 실현되면 좀 신기할거 같아요... ^^

    dd님은 저보다 더 신기한 경험이... 와...

  • 9. adhd
    '16.6.30 4:17 AM (49.50.xxx.230)

    전 대학교 시험보러 가는길에 데자부를 격어서 아!내가 이학교 다니겠구나 했는데 낙방 했거든요. 그 후 전공을 한 업계 사람들이 다들 모두가 들어가고싶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제가 예전에 봤던 벗꽃으로 유명한 길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858 일본은 한국을 왜 그리 싫어하죠? 28 2016/07/30 4,580
581857 운동하고나서 땀쫙 뺴구요 물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요 5 ........ 2016/07/30 2,465
581856 끈적이지 않는 마스크시트 알려주세요 5 40대 2016/07/30 1,350
581855 동대문시장에서 가까운 동네 7 동대문 2016/07/30 1,458
581854 오늘 히트?한 고민글 13 응? 2016/07/30 2,624
581853 육수우리고 건져낸 다시마로 1 ㅋㅋ 2016/07/30 1,457
581852 조심스럽지만..10살 아들 고추.. 교정법이 있는지요 14 아까베스트글.. 2016/07/30 9,840
581851 모임바깥에서 따로보자는 사람 거절하는법 3 ㅇㅇ 2016/07/30 2,254
581850 요새는 저렴한 스텐팬 어디꺼 쓰세요? 5 000 2016/07/30 1,865
581849 헤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가요? 10 fg 2016/07/30 2,945
581848 굿와이프 사건들이 이해가 안가요 7 ... 2016/07/30 3,807
581847 제가 실수한건가요? 제가 오히려 기분이 나쁜데 9 ---- 2016/07/30 2,322
581846 제이슨본 보신분들 재미있나요? 22 맷데이먼♥ 2016/07/30 5,082
581845 청춘시대 보세요? 12 .... 2016/07/30 3,722
581844 프리페민 너무 좋네요 5 덥구나 2016/07/30 6,307
581843 조림이나 무침, 국수 비빌 때 쓰는 간장은 어떤건가요? 3 간장종류 2016/07/30 1,343
581842 에어컨 인터넷으로 막 사도 괜찮은가요? 14 ... 2016/07/30 3,811
581841 미국, 10년만에 괌 에 B-1 폭격기 배치 괌배치 2016/07/30 560
581840 어린이집 학대로 그만둘까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4 사과 2016/07/30 2,366
581839 내일 대형할인점 쉬는 날인가요? 6 휴일 2016/07/30 1,679
581838 워터파크... 샤워 안하고 들어오나요? 6 ... 2016/07/30 2,296
581837 방문 선생님 오래 오시다보니 정 드네요 10 2016/07/30 2,676
581836 모텔에서 자게되었는데 바람난 것들 엄청 많네요. 43 바람 2016/07/30 33,087
581835 18평 아파트 거실에 6평 벽걸이 에어컨 괜찮을까요? 8 으악 2016/07/30 4,325
581834 바질 직접 키워보신분? 6 .. 2016/07/30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