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에 너무 자주 오시는 친정 엄마 때문에 힘드네요.

... 조회수 : 4,855
작성일 : 2016-06-28 18:38:58

크면서 오빠, 언니와 절 차별하는 엄마로 인해서 힘들었어요..

전 집에서는 약간 시니컬한 아이었어요. 말 없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오빠는 공부 잘해서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언니는 엄마랑 성격이 잘 맞았거든요.


결혼하고 나서 친정 부모님이 제가 사는 동네로 이사오셨어요.

친정 부모님이 제가 사는 동네로 이사온건 저희 오빠도 근처에 살거든요. 아들, 딸 옆에 두고 살고 싶으셨나봐요..

전 가끔 출근하지만 직장 때문에 다른데 이사가기는 쉽지 않아요. 남편 회사도 집에서 가깝구요.


전 프리랜서라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데 친정엄마가 집에 너무 자주 오세요.

기본 일주일에 두번은 얼굴 보고, 주말에 형제들 오면 또 봐야져.. 지난주에는 엄마를 일주일에 4번이나 봤어요.

주말에도 봤는데 어제는 전화 연락도 없이 저희 집에 그냥 오셨어요.


바쁜 척도 하고, 남편이 집에 일찍 온다고 거짓말도 하고, 아이 스케줄이 있다고 여러번 거절 하지만

요새는 1주일에 한번 보는 것도 버겁고 힘드네요.


저는 엄마 오시면 그냥 참고, 제 일과 집안일 그냥 하는데, 저희 아이도 많이 힘들어하거든요.

학원갔다가 비는 시간에 친구랑 놀고도 싶고, TV도 봐야 하는데 할머니 잔소리 들어야 하고,

아무래도 엄마랑 있는게 편하지 할머니랑 있는게 불편한가봐요.


엄마랑 성격이 잘 맞았던 언니도 요새는 힘들어하네요.. 언니는 한시간 거리에 사는데

엄마가 주말마다 집에 오라고 해서 너무 힘들고, 형부 눈치보인다고...조카들도 싫어하고..


친정 엄마가 외로움 많이 타고 친구도 없으셔서 저희 집에 오고 싶어하는거 이해는 하는데

정말 자기 취미 갖고 바쁘셨으면 좋겠어요.



IP : 218.55.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활동
    '16.6.28 6:42 PM (223.33.xxx.17)

    친구 없는 분들이 노년 되면 그렇게 딸이며 며느리며 동생들을 붙잡고 늘어지더군요. 백화점 문화센터라도 보내드리는 건 어떨까요? 원글님 어머니 성격을 미뤄 짐작해 볼 때ㅜ임시방편이겠지만요.

  • 2. ...
    '16.6.28 6:4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혼자 지내시나 봅니다. 굉장히 적적하신가 봐요.
    그래서 늙으면 늙을수록 친구가 있어야 되는데...자식만 바라보고 사시면
    갑갑하시겠네요.ㅠㅠㅠ

  • 3. sss
    '16.6.28 6:48 PM (218.38.xxx.26)

    친정엄마는 허리가 안좋으셔서 아쿠아로빅 을 우리 남매가 돌아가면서 끊어줘요.
    주3회가구 주말엔 계모임가시고 한달에 한번은 등산동호회에서 등산가시고 하니 많이 바쁘셔요~~
    취미가 없음 취미를 찾아주는것도 좋을듯하네요~

    시어머님은 울 친정엄마와 정반대이신데 시누이도 가까이 살아서 시누이네집에 하루에 한번은 오셨다가
    잠깐 쉬시고 가셔요~ 시누이는 친정엄마오는거 싫어하진 않더라구요~

  • 4. ㅂㅁㅋ
    '16.6.28 6:51 PM (180.69.xxx.11)

    직딩 35년 은퇴라 친구들도 거의 안만나고
    문센 2가지 뒷산 매일 산책 2시간 미드 일드 빠져 시간이 부족해요
    아이패드가 애들 게임기처럼 손안에 항상 있는 노리개
    아들이 가끔 손자 어린이집 등하교 케어 부탁하는게
    싫지만 저축이다하고 어쩔수없이 도와요

  • 5. 원글
    '16.6.28 7:06 PM (218.55.xxx.232)

    네 감사합니다. 문화센터는 다음달에 신청해서 보내드려야겠네요.

    엄마가 자신감이 없으신 성격이라 그런지, 혼자서 뭘 하는걸 싫어하세요.
    친정아버지랑 함께 산책이나 운동하고 싶어하시는데 아버지도 엄마랑 성격이 안맞아서 그런지, 아버지 혼자서 친구 만나시고 운동하느라 아침 일찍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오시거든요..
    저희 엄마는 TV도 안보시네요...

  • 6. 동네
    '16.6.28 7:49 PM (112.173.xxx.251)

    친구를 사귀게 노인들 프로그램이 있는지 문화센타나 구청 시청 동사무소 홈피 자주 들락거리면서 보세요.
    요가 같은 운동도 좋고.. 요즘은 꼭 노인 프로그램 아니라도 건강만 하면 같이 하면 되니깐..
    같이 놀 사람을 만들어주면 확실히 덜해요.
    혼자 뭘 하기 힘든 사람들은 친구를 만들어줘야 자신감도 생기네요.
    남편도 자기만 놀고.. 어머니 많이 외롭겠어요.
    참 종교생활도 권해보세요.
    불교면 정토회 좋아요.
    또래분들 많을테구요.
    아니면 교회라도..
    동네분을 사귀게 종교시설에도 보내세요.
    엄마 친구 사귀라고.. 엄마 친구 사귀어야 엄마가 노후에 안외롭다고 용기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932 모자무싸 포옹장면 너무 좋았어요 모자무싸 07:13:37 13
1810931 동향집 눈부심 어렵네요 악내눈 07:11:24 61
1810930 황동만 2 초록눈의고양.. 06:59:41 298
1810929 최태원 회장님 하이닉스 배당금 올려주세요 배당금 06:46:57 314
1810928 대단한 그들이 돌아왔다 2 잘난 06:44:05 503
1810927 한국이 너무나도 그립네요 2 …….. 06:27:05 935
1810926 요즘 애들은 왜 연애를 귀찮아할까요? 12 06:08:57 1,077
1810925 조국님 개소식 방문 후기 10 .. 05:46:01 700
1810924 모자무싸 또 웃긴 거 9 04:31:17 1,875
1810923 나이가 들었다는걸 5 노인 03:59:16 1,573
1810922 시댁 안엮이고 사는분들 너무 부러워요 12 시댁 03:51:22 2,121
1810921 질투 무섭네요 2 마음그릇 03:06:18 2,371
1810920 슈퍼데이권, 내가 만약 순자라면 1 .. 02:59:49 724
1810919 모자무싸 도배글이 보이는데 4 02:53:29 1,291
1810918 뒤늦게 조국 후보 개소식을 보고. 민주당에 다시 분명히 말합니다.. 13 같은 생각 02:31:27 1,040
1810917 곽상언·노정연 부부 “김용남, 노무현 정신 이을 정치개혁 후보”.. 24 ㅇㅇ 02:08:04 1,363
1810916 교회 등록 꼭 해야 하나요? 6 ..... 01:34:37 924
1810915 명언 - 행복한 순간 2 함께 ❤️ .. 01:31:46 706
1810914 트럼프가 이해충돌소지자산 처분 안한 최초의 대통령이래요 ........ 01:14:48 811
1810913 82쿡 회원레벨 10 Miho 00:50:32 827
1810912 시골쥐 롤렉스 시계사러 서울 가려고 하는데 서울강남 사시는 분들.. 1 ... 00:47:16 1,731
1810911 선거관련 어떻게든 꼬투리잡아 정청래 연임 못하게할 계획 8 .. 00:39:41 504
1810910 한동훈 “부산 북구 위해 목숨 걸고 끝까지…승리해 보수 재건” 7 ..ㅇ 00:36:51 774
1810909 인스턴트커피 아메리카노 추천해주세요 14 00:33:24 1,688
1810908 정청래가 상여를 탔네요. 화끈한 호남 시민들 13 전남 강진 00:23:41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