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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주는게 미덕인 것만은 아니라구요,

ㄹㄹ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16-06-24 15:14:32
40대초반 이에요.
저나 제 주변에서 생각이 젊다는 얘기 많이 듣고 살앗어요.
회사 다닐때도 젊은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다는 말 많이 들엇구요.
내사람은 챙기지만 그 외에는 관심도 없고 겉치레 같은것도 싫어했어요.
빈말 하는것도 싫고 받는것도 싫어하구요.

그런데요 왜 우리나라는 여전히 빈말,챙김이 미덕인거죠?
안 좋은 상황에 있으면 친한 사람이 신경써주나 보다 하고 하던대로 무관심 하면 되지 이럴때일 수록 더챙겨야 한다며 무더기 카톡 보내고 음식을 해다 주겟다는둥..
너무 부담스러운거죠. 한편으로는 나중에 나도 이렇게 해달라는건가 싶고..

한둘이 아니에요. 정없이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저들끼리 모여서 쑥덕숙덕..
그런 관심 부담스럽고 싫어요 솔직히..
제가 이런마음을 비추니 뒤에서 저한테 엄청 섭섭햇다며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라구요?

그걸 들은 사람들은 사람이 매몰차고 정 없다며 저를 매도..

아니 평소에 왕래도 없던 사람들이 대체 왜 그런거며, 그런 이야기를.듣고 저를 비난하는 사람들는 또 왜그러는 건가요?
나쁜일이 잇을때는 모르는척 해주는게 예의라는걸 진짜 모르는건지?상대를 전혀 생각안하고 자기들 생각만 하는 사람 너무 싫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도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싫어요 저는..
제가 이상한 건지..
IP : 82.217.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4 3:36 PM (223.33.xxx.105)

    말 함부로 하고 성격 이상한데 사람 잘 챙겨주는 사람들 꽤 있어요. 근데 안받고 말지 이래라 저래라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더 크네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베풀어도 아깝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런 마음이 들지만 나머지 사람들한테는 받는 것도 부담 주는 것도 부담되요. 원글님이 이해 되긴 해요..

  • 2. ㅇㅇㅇ
    '16.6.24 3:46 P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생각의 차이인거고,,,글쓴 님이 더 신식이고 세련된 개인주의??를 추구하시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도 추구하는 방향인데,, 잘 안되는게 아쉽네요. 님처럼 빈말 안주고 받고, 가깝고 맘 맞는
    사람들끼리 단도리 하는게 가장 합리적이고 좋은거 같아요.
    상대방입장 생각안하고 자기 입장에서는 호의라고..불편한 선물이나 덤 같은 것을 안기고,,
    호의를 못 돌려받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피곤한거 같아요.

  • 3. 호박냥이
    '16.6.24 3:47 PM (118.131.xxx.183)

    생각의 차이인데,,,글쓴 님이 더 신식이고 세련된 개인주의??를 추구하시는 거 같아요.
    후자는 한국 특유의 정문화를 내세우며,, 끼리끼리 원만하게 어울리는 것을 추구하는 부류같구요.
    개인적으로 원글님 방식이 저도 추구하는 방향인데,, 한국의 기존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니
    진정한 의미의 상대 배려가 잘 안되는게 아쉽네요. 님처럼 빈말 안주고 받고, 가깝고 맘 맞는
    사람들끼리 단도리 하는게 가장 합리적이고 좋은거 같아요.
    상대방입장 생각안하고 자기 입장에서는 호의라고..불편한 선물이나 덤 같은 것을 안기고,,
    호의를 못 돌려받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피곤한거 같아요.

  • 4. ...
    '16.6.24 4:15 PM (183.101.xxx.112)

    생각 젊고 깔끔하단 말 칭찬들을 땐 좋지 않았나요
    근데 사람이 좋은 말만 들을 순 없어요
    싫은 말 들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하고 그냥 넘기면 돼요
    님에게 칭찬했던 그 말들도 진심이라기보단 빈말로 한건데
    그 빈말을 자신이 귀담아듣고 난 좀 괜찮은 사람이라 착각한 걸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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