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점만 이야기하는 과외강사 싫으시죠?

..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6-06-20 10:33:19
장점은 그냥 애가 까진 학생이 아니란거? 그거 말고
공부적으로 장점은 없어요. 성실성도 끈기도
과목머리가 특출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찾으면 그 과목머리가 없는건 아니라는거? 그냥 시켜서 꾸준히 참고하면 할 아이에요. , 시험 난이도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머리가 없늣건 아닌 평타.. 그니까 집에서 신경 많이 써야하죠.본인이 공부할 이유도 의지도 없는 사춘기 중2인지라 아이와 싸워서라도 잡아놔야해요. 부모도 강사도 하면 어느정도까진 되는데..라는 생각하는 학생이죠..
그 외에는 단점이 많이 있는 학생. 끈기 의지 성실 다 0이에요. 빤질빤질도 아니고 시키면 앉아있는 3시간동안 공부시간은 3분인?
부모님도 아이가 힘든꼴은 못보니까
좀 시키려면 이것저것 간섭 많이 하시고, 그냥 까놓고 현실파악 학생 성향 파악 못 하셔서

상담시에 단점만 말하게 되더라고요.
장점 한번 말하니 단점 다 잊고 그거 하나 믿고 핑크빛 꿈 꾸셔서
양심상 장점 더이상 말 못하겠더라고요.

숙제 안해옵니다. 숙제 버린거 저한테 걸렸습니다.
과제시 집에서 신경써주세요. 답지 보고 쓰는 것 같습니다.
지각이 많은데 전업이시길래 수업시간 지키는거 집에서 신경 써주세요. 저랑 수업 외에 문제 안 풀길래.. 저랑 주2회 2시간인데 주요과목을 그걸로 해결 보려 하시면 안됩니다. 전 진도 빼고 숙제로 약점 파악 후 보완하는게 제 일이라 생각합니다. 보조교재 질문 받아서 설명해줄테니 방학동안 보조교재 한권이나 두권 추천해드릴테니 답지 어머님이 가지고 계시면서 채점 해주시는게 좋으실 것 같다니까..

과외시켰으면 된거지 자기한테 신경써달라고 하냐고 내가 다 하냐고 하시며 화내시다 결국 짤렸어요.
다른과목선생님은 계속 그 아이만 빡세게 보충 더 잡고 1:1로 해줘서 성적 잘 유지하고 특별취급 한다는데 전 그러고 싶진 않더라고요...

제가 말을 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솔직히 단점이 더 많이 보이는 학생. 그거만 고치면 잘 될 것 같은 학생이라 쓴 소리 더 했는데 안좋은 소리만 듣고 짤리니 좀 허무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좋은 소리만 할 수도 없고 고민이네요.

IP : 119.207.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0 10:46 AM (175.118.xxx.187)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 2. ..
    '16.6.20 10:49 AM (36.39.xxx.237)

    과목이 수학인가요 저렇게 과제도 안하고 성실하지도 않다면 부모도 당연히 알아야죠. 게다가 본인 아이만 특별대접 해줄 수도 없는데 학부모가 저리 나오면 차라리 잘 그만둔거고요 그런학생 하나가 얼마나 선생님 입장에서 스트레스겠어요

  • 3. ..
    '16.6.20 11:12 AM (211.224.xxx.143)

    잘하셨어요. 저런 애길듣고 자기자식 단도리 잘할 생각 못한고 팩 토라져서는 그만둔다 하는 정도면 언젠간 생길일 였어요. 시기가 조금 앞당겨졌을뿐이지. 시험못보면 자기 자식이 공부 안한건 생각안하고 돈들여 과외했는데 뭘한거냐며 선생잡을 사람이네요 벌써 그렇게 말도 하고 있지만요

  • 4. ....
    '16.6.20 11:43 AM (124.49.xxx.100)

    이 과외 안하면 아쉬운 사람이 누군지 잘 생각해보세요.
    저 학생이 나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날 리 없다 생각하면 원글님은 고칠게 없는 거죠.

  • 5. 학생
    '16.6.20 3:59 PM (115.139.xxx.6)

    먼저 학부모가 과외 시키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잘하는 학생보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 더 많쿠요. 그리고.공부 싫어하고 부모가 제대로 관리 안하는 학생은 성적도 올리기 힘들어요.
    그냥 잘 그만 두셨어요.부모가 그런 마인드인데 아이가
    말잘듣기를 기대할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89 코스피 100종목중 13개만 빨간색이고 다 파란물결 주린이 13:24:46 1
1742088 MBC 뉴스여자 앵커는 사생활 노출을 너무하네요 ㅇㅇ 13:24:41 7
1742087 근로소득세 낮추기 청원 .. 13:24:02 13
1742086 졸업앞둔 인턴학생이 왔는데.. 너무 별로여요. ㅜㅜ 3 저요저요 13:19:49 380
1742085 전기밥솥 내솥 껍질이 까지는데요.. 1 어쩌지 13:19:28 85
1742084 택시를 탔는데 담배냄새.. 13:17:49 58
1742083 양파 카라멜라이징 하는 중인데 짜장면 냄새 나는 거 맞나요?ㅠ 1 양파 13:17:27 84
1742082 윤석열 정말 최악의 인물이네요 14 ... 13:15:00 610
1742081 복숭아를 먹은건지 무를 먹은건지 ㅠㅠ 6 ........ 13:10:14 330
1742080 Skt고객님들 4 .. 13:09:52 360
1742079 친구랑 식당에서 쿠폰사용질문 2 오랜만에 12:59:34 452
1742078 태반주사 맞으시는분? 4 태반 12:57:26 251
1742077 관세덮으려고 윤석렬 쇼+관련글들도 막 올라오겠네요. 41 ㅡㅡㅡ 12:56:35 729
1742076 지금 미국시민권 없이 나오면 다시 못들어가요?? 13 ㅇㅇ 12:50:25 1,273
1742075 60대 할아버지가 고등학교에 재입학 했다는데 11 우유커피 12:48:15 1,087
1742074 행복해 4 12:39:16 595
1742073 재범 방지와 범죄처벌 개선 관련 청원 1 청원 12:37:27 80
1742072 해외 직구로 구입할때요 2 여름 12:36:54 269
1742071 서서 5, 6시간 일하는데요. 너무 피곤한거 저만 그럴까요? 9 ..... 12:36:50 950
1742070 구치소안에 징벌방 3 오호 12:36:21 788
1742069 82쿡 덕분에 간단하게 점심 뚝딱! 4 김앤간장 12:35:58 1,259
1742068 그리* 사전예약 과일 받으신 분 상태 좋은가요? 3 실망 12:32:53 343
1742067 벌벌떨거없는 단돈 얼마는 어느정도일까요 6 ... 12:30:03 639
1742066 윤석렬 제발로 나오게 하는 방법 있다면서요 ... 12:27:26 818
1742065 면역억제제 드시는분 탈모 어떠세요ㅜ 4 12:26:19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