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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리해서 집평수 넓혀 갈까요?

그러고 싶다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16-06-18 13:10:13

애들 둘인데 지금 평수가 너무 답답해요.

더 넓은 평수로 가려면 무리를 많이 해야 해서요.

애들과 같이 사는 동안만 넓게 살고 애들 출가(?)하고 나면 다시 작은 평수로 남편과 단둘이 살까 싶어요.

평소 너무 검소하고 소박하게 삽니다.

해외여행 한번도 안 갔고(애들 중등)국내여행도 잘 안다니고요.

외식도 거의 안하고 집에서 다 해먹고

자동차도 중고차 사서 몰고 다니고

이렇게 소박하고 검소하게 살아온 우리 가족에게 (저포함)

무리해서 넓은 평수 선물하고 싶은데 후회할까요?

40평대 이상을 말하는거에요

IP : 183.98.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세요
    '16.6.18 1:16 PM (112.173.xxx.251)

    무리하면 님은 넓은 집이 생겨 좋고 은행 좋겠고 공인 중개사 좋겠고 나라는 세금 걷으니 좋아요.

  • 2. ..
    '16.6.18 1:23 PM (1.226.xxx.30)

    전세 주고 전세 가는 건 많이 번거롭겠죠? 넓은 평수가 좋긴 한데
    애들 크고 팔 때는 가격차가 많이 좁혀질 거 같아서요..

  • 3. ...
    '16.6.18 1:42 PM (114.204.xxx.212)

    사는동안 편한것도 좋은거 같아요
    다른건 다 검소하다면 ...

  • 4. 가세요
    '16.6.18 1:42 PM (61.79.xxx.56)

    애들 어릴 때 사면 얼마든지 갚아 갈 수 있어요.
    저는 빚 지는 게 싫어 맨날 망설이다 애들 다 컸는데
    주변 친구들보다 뒤지네요
    너무 후회돼요.
    검소하시다니 얼마든지 하실 수 있어요. 애들 어릴 수록 넓은 집이 좋고 그 만족감은 돈이 못 따르죠.

  • 5. 원글님
    '16.6.18 1:51 PM (112.173.xxx.251) - 삭제된댓글

    안급하시면 년말쯤 상황 봐가면서 결정 하세요.
    지금보다 주택시장이 조금 더 나빠질거란 전망들이 많아서요.

  • 6. 검소&소박
    '16.6.18 2:06 PM (61.82.xxx.167)

    애 둘 4인 가족이 40평대 이상 산다는건 검소하고 소박한 삶과는 거리가 먼거 같아요.
    아주 어린 아가들 아닌 이상 밖에서 뛰어 놀 연령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집에서만 노는것보다 같이 여행가고, 체험하고 경험시켜주는 교육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전기 민영화 한다고 난리치는 세상 관리비 생각 안할수도 없고요.
    저희 시부모님들 두분이 60평 아파트 사시는데, 원룸살이와 다름없어요.
    아끼시느라 안방만 난방하시고 조명도 당연 안방만 켜시고, 자식들 가야 거실불 켜세요.
    뭐 무리하게 대출을 내건 전세로 넓히건 어차피 원글님 감당범위해서 하고픈대로 하고 사시면 되죠.
    다만 대한민국에서 집이란 거주의 공간만이 아니고 서민들에겐 재테크의 개념도 있고, 나중에 현금화해서 노후자금으로 쓸구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만 따져서 생각할수 없다 생각되네요.

  • 7. 그렇게 살고
    '16.6.18 2:11 PM (118.32.xxx.208)

    지금 그집을 반전세놓고 부부만 좁은집 사는 집 있어요. 이유는 안팔려서요.
    아이들 한창 공부할때 시부모까지 한집에 사니 당연 큰집 필요했는데 분가하고 아이들마저 군대가고 독립하고 집은 그대로인데 관리비며, 대출이자며 부담이 너무 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옮기고나니 숨통이 트인다고 하네요. 팔면 더 좋았겠지만 어려울거라고 전망하더라구요.

  • 8. ...
    '16.6.18 2:25 PM (1.176.xxx.24)

    집보다 여행 외식 이런게 아이들 인격발달에 더 도움주죠
    너무 아껴살지 마세요
    여행도가고 맛있는거도 먹고 즐기면서 사세요...

  • 9. ....
    '16.6.18 2:57 PM (211.36.xxx.75)

    제가 소박하고 검소하게 40평대 살아요. ㅎㅎㅎ
    일단 전세구요.
    40평대 중에 학군 안 세고 상권 발달 안한 살짝 외곽 동네는 전세도 싸고 물가도 싸요. 동네에 돈 쓸 데도 없고.
    물론 아파트도 새아파트 아니고 헌 아파트요.
    도배 장판은 새로 했는데 욕실 낡은건 포기했구요.
    주차장에는 오래된 국산차 위주...
    저희는 넓은 집 필요했는데 소박하고 좋아요.

  • 10. 말리고 싶음
    '16.6.18 3:23 P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여유가 되서 옮기는게 아니라
    무리하게 옮긴다 여기서 좀 말리고 싶네요.
    무리하게 큰평수 가서 평수만 넓어지고
    삶이 타이트 해질거 같아요.
    또 한번 이사하려면 복비 이사비 세금
    길에다 뿌리는돈이며
    아무래도 집에도 소소히 들어가구요.
    현재있는 집이 좁다고 느껴지시면
    가구재배치나 혹시 큰 가구면 작은걸로
    가령 서랍장이 가로세로 폭을 줄여 바꾸거나
    스탠드 티비면 벽걸이로 바꾸거나
    최대한 현재 살고있는집윽 넓게 쾌적하게
    만드셔서 새기분으로 지내보세요
    그리고 집에 불필요한 짐을 버리시는 쪽으로요.
    무리해서 집 넓혀가진 마세요

  • 11. ..
    '16.6.18 4:3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별로 소박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미니멀 카페에 가보니 미니멀을 실천하다 못해 급기야는 평수를 줄인다는 사람들도 속출하더군요.
    검소하다는 건 네 식구 20평대에 적절한 말이죠.
    근데 넓은 집 살고 싶으면 살아야지, 뭘 그걸 남한테 묻고 그래요.
    그냥 저질러요.
    평생 생각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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