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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공회가 성모마리아 공동문서를 냈었군요..

ㅡㅣㅡ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6-06-16 14:08:46
성공회 고위 신학자들이 성모님에 관한 가톨릭의 주요 가르침인 “무염시태와 승천”교리가 성서의 가르침과 부합하다고 결론 짓고, 이 연구 결과를 교회 지도부에 보고, 검토, 승낙을 받아 성공회 교리로 확정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가톨릭 신학자들과 성모님 역할에 관해 5년 동안 공동 연구를 해온 이들은 “성모님의 원죄 없음에 근거한 무염시태(1854년에 선포)”, “성모님이 이 세상을 떠나실 때 육체와 영혼을 그대로 지니신 체 하늘로 곧바로 들어올림을 받으셨다는 승천 교리(1950년 선포),”는 성서안에 내재된 예수님 안에서의 은총과 희망에 관한 가르침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건의가 성공회 지도부에 의해 받아들여져 교리로 확정될 경우 이제껏 이들 교리가 성서에 직접적인 근거가 없다고 거부해온 성공회로선 교리상 획기적인 변화를 뜻하며 가톨릭-성공회 관계 개선, 더 나아가 그리스도교계 전반 일치 운동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신교중 큰 계파에 속하는 성공회가 마침내 성모님께 관한 우리 교회의 참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시작함은 5월 성모 성월을 맞아 성모님께 즐거운 선물이 됨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5 년 전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촉진평의회와 성공회 자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마리아 역할에 관한 가톨릭, 성공회 공동 연구를 위해 발족한 성공회-로만 가톨릭 국제위원회(the Anglican-Roman Catholic International Commission)는 5월 16일 5년간의 공동 연구 결과를 담은 “마리아: 그리스도 안에서의 은총과 희망 (Mary: Grace and Hope in Christ)이라는 제목의 81 페이지에 달하는 공동 문서를 발표했다.

위원회 성공회 측 공동 의장인 호주, 퍼쓰의 피터 칸리 대주교(Archbishop Peter Carnley of Perth, Australia)는 “마리아에 관한 가톨릭 교리는 성서에 내재된 희망과 은총에 관한 가르침에 부합하며, 이로서 이제껏 이들 교리의 근거가 성서에 나와있지 않다고 주장해온 종래의 성공회 교리는 사라질 것이다,”라고 알렉산더 부르네트 시아틀 가톨릭 대주교(Seattle's Catholic Archbishop, Alexander Brunett )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무염시태

마리아가 원죄에 물들지 않고 잉태되었다는 교리는 1854년 12월 8일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교리로 선포되었다. 이 교리는 성서에 직접적 근거를 지니지 않는다. 교황 비오 9세는 이 교리가 초대 교부로부터 전수된 거룩한 선물이며, 거룩한 인장으로 날인되어 계시된 교리로서 교회 안에 항상 보전되어 왔음을 지적하였다. 비오 9세는 마리아가 잉태된 첫 순간부터,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전능하신 하느님의 유일무이한 은총의 특전으로 원죄에 물들지 않고 순수하게 보전되었음을 하느님의 계시로 믿어야 한다고 선포하였다. 이 교리는 마리아가 존재하는 첫 순간부터 원죄와 그 과실에 빠져들지 않았음을 말한다.

몽소승천

1950년 11월 1일 모든 성인들의 축일에 교황 비오 12세가 "원죄에 물들지 않고 평생 동정녀이셨던 하느님의 모친 마리아가 지상의 생애를 마치신 뒤 영혼과 육신이 함께 천상의 영광에로 들어 올림을 받았다는, 몽소승천을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된 진리이다"라고 선포하였다. 교황이 이 교리를 계시 진리라고 선포한 것은 성서에 근거를 둔 교리였기 때문이다. 교황의 교리 선포는 마리아의 영광을 확언할 뿐, 이 일이 어떻게 발생하였는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마리아의 몽소승천 용어가 지니는 의미는 예수의 승천 내용과는 구별된다. 마리아가 있게 된 영광은 순전히 하느님 은총의 덕이다.
IP : 223.62.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f
    '16.6.16 2:16 PM (61.98.xxx.113)

    놀라운일이네요..성공회니 그나마 가능하지...다른 종파 개신교쪽은 거부할거 같은데요..글쎄....

  • 2. @@
    '16.6.16 2:32 PM (14.52.xxx.81) - 삭제된댓글

    20년 동안 천주교 신자였지만 진짜 너무한다


    성경 어디에 예수님 어머니 마리아가 원죄가 없고 육체를 갖고 승천했다고 써 있냐고요??
    성경에는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했다고 밖에 안 써있다고요!!!

    도대체 성공회 고위 신학자들이란 사람들은 뭘 가지고 5년 동안 공동 연구를 한거죠?

    참!!! 성경에 써 있더라구요,

    너희는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의 교리을 조심하라고 했죠.
    그들은 자기의 전통을 핑계 삼아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고 있똿!!!---마태오15장

  • 3. @@
    '16.6.16 2:33 PM (14.52.xxx.81)

    성경 어디에 예수님 어머니 마리아가 원죄가 없고 육체를 갖고 승천했다고 써 있냐고요??
    성경에는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했다고 밖에 안 써있다고요!!!

    도대체 성공회 고위 신학자들이란 사람들은 뭘 가지고 5년 동안 공동 연구를 한거죠?

    참!!! 성경에 써 있더라구요,

    너희는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의 교리을 조심하라고 했죠.
    그들은 자기의 전통을 핑계 삼아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고 있똿!!!---마태오15장

  • 4.
    '16.6.16 2:36 PM (223.62.xxx.68)

    개신교파중 가장 큰 교파가 성공회와 루터교인데 루터는 이미 자신의 논문 마리아찬가에서 성모의 죄없음과 전구 기도를 해야한다고 이미 밝혔었죠.. 이건 사도전승이 있는 교회들은 다 인정하는 사실이죠..

  • 5.
    '16.6.16 2:41 PM (223.62.xxx.68)

    기독교가 언제부터 경전의 종교라고 경전타령인가요..
    지금의 신약이란것도 전승으로 쓰여진거고 성경이 맞다 정한것도 사도전승에 의한거임...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을 따르지 않는 형제는 누구든지 멀리하십시오." 야고보서

  • 6.
    '16.6.16 2:43 PM (210.90.xxx.113)

    이건 영연방쪽 입장일 거고 미국의 성공회 저교회파(감독교회)는 입장이 다를 걸요. 교인은 그쪽이 압도적일 텐데요.
    성공회 내부에서도 가톨릭과 비슷한 고교회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서요.

  • 7.
    '16.6.16 2:48 PM (223.62.xxx.68)

    성공회 저교회야말로 동성애 목사로 교세가 해체 직전인데요.. 미국 장로교도 동성애 인정으로 여증이나 몰몬보다 신도수가 대폭 줄어들고 있죠...

  • 8. 축하
    '16.6.16 3:15 PM (80.215.xxx.228) - 삭제된댓글

    이게 원글님처럼 의기양양해하거나 발끈할 일인가요? 성모경배 영성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은 그렇게 정진하시면 되고 산부인과적 문제에 관심없는 분글은 관심 끊으면 되지요. 어차피 그리스도(기독교)의 핵심은 그리스도이고, 이는 어느 종파나 동일하잖아요. 그리스도를 핵심에 구지 않으면 더이상 그리스도(기독)교가 아닌 거죠. 이 전제 하에 여러 종파와 다양한 신학적 의견, 다양한 영성이 공존하는 건 축복입니다. 핵심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각자의 영성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면 됩니다. 원글님의 이런 글, 부끄럽습니다.

  • 9.
    '16.6.16 3:24 PM (223.62.xxx.68)

    뭐가 부끄럽다는건가요... 초대교회부터 내려오는 교회의 전통을 외면하고 비난하는 행동이 더 부끄럽지않나요...
    인터넷이나 유투브에 널린 자신들의 배설물이나 치우고 부끄러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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