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사이 공통의 주제찾는게 참 중요할듯해요.

ㅇㅇ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6-06-14 20:24:18

외지에 와 살면서 몇년만에 동갑 아기도 같은개월수

동네맘을 알게됐어요...

자주 만나면서 아기들도 잘지내는데,

거의매일 만나다보니 이제는 조금 서운한 면도 생기고

저는 남을 늘 맞춰주는 성격이다보니 지치기도 하고 그래요.



혼자 집에 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먼저 전화하지도 그냥,,마주치면 얘기하고

한번씩 점심이나 먹으러 가면 좋은데, 그쪽맘은 저를 절친으로 생각하는지

매일 전화하고 만나고 집에오면 또 전화하는 그런 성향이에요.



전화오는걸 전화하지 말랄수도 없고, 그래그래..하고 받아주다보니 여튼 좀 많이

어울리게됐는데...


이 대화가...

아무래도 아기얘기, 가족얘기등으로 한정될수 밖에 없는데요.

(저는 좀 다른주제를 끌어들이려고 하는편인데, 쉽진 않네요.^^ 서로 취미나 관심사가 다르니..)


예를 들어서

이제 아가들이 말을 시작하는 단계에요..

어제는 갑자기 무슨 말을 하더라 무슨 소리를 하더라....

이정도는 그래? 이제 말 금방 트이겠다.

(울 아기가 말이 늦어요.)

아빠가 뭘하며 놀아주는데 ㅇㅇ가 어떻게 반응하고 뭘 해달라하고

어쩌고저꺼고 ....ㅡㅡ;


어 그래?? 정말?? 잘하네~~ 부럽다, 우리애도 그래야하는데 전혀 관심이없네...어쩌지..등등


점점 반응해주는게 힘들어져요.ㅠㅠ


그래서 급 다른주제로 돌리고, 좀 얘기하다보면 또 자기 친정오빠 얘길해요.

언니랑 오빠가 있는데, 늘 오빠얘기만 하더라구요..

오빠가 좀 잘났나봐요.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와 ~진짜 좋겠다~~ 든든하겠네 ㅎㅎㅎ




참 특이한게..

보통 자기가족 얘기를 이렇게 자주 하나요?

저를 생각해보면, 별로 자랑할게 없기도 하지만,,,

어떤 고민이나 큰사건(?)같은게 있을때...이런일이 있어, 어쩜좋을까..

이정도 수준에서 얘기하지

집에서 울 아기가 아빠랑 어떻게 놀고,,,친정이 어떻고저떻고 얘길 거의 안하는거 같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본인의 아기가 어제 뭘하고 놀았는지 상대방이 엄청 궁금해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오히려 이유식 뭘 줬더니 잘먹고, 무슨 재료 어디서 샀는데 좋더라 라던지..

공통의 관심사를 얘기하면 주제가 이어지고 이어지면서 대화가 잘될텐데..


제가 좀 특이한건지..ㅠ





IP : 61.98.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14 8:3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 저도 경험했어요 똑같네요
    자기사적인 얘기 처음부터 줄줄 읊어대고
    가족들중 잘나가는 사람 있음 그 가족 직장에 연봉에
    복지 까지 자랑하고ㅋㅋ 심지어 자기 언니 남친
    자랑까지 하던 그녀...
    또 근데 자랑 말고 흉보는 것도 서슴없더라구요
    암튼 듣기 싫어 죽겠다 싶어 화제 돌리고
    안들리는 척 하고 못들은척 하면 잠깐 쉬었다
    다시 시작ㅋㅋㅋㅋ일 잘하고 착한편이라
    직장내에서 그럭저럭 지냈으나 무지 피곤했어요
    혹시 그 엄마도 날씬 한가요???
    에너지를 입으로 쏟아서 그런지 날씬하더라구요ㅎㅎ
    안맞는 사람 하고 가깝게 지내긴 힘들어요
    사람사이에 일방적인건 없다고 생각해요

  • 2. ㅎㅎㅎ
    '16.6.14 8:33 PM (61.98.xxx.113)

    아뇨 날씬하지 않아요..성격자체는 나쁘지않고 오히려 순진한 편인데,,,참 코드가 안맞네요. 나이가 들면서 찾하고 좋은사람보다 나와 케미 맞는 사람이 좋아요..맞춰주는게 너무 힘에 부치네요.

  • 3. 모순
    '16.6.14 10:12 PM (126.205.xxx.114)

    공통 관심사가 없다면서요
    그러니 그분도 가족이나 아기 얘기를 할수밖에요
    딱히 할 얘기가 없나보죠

    그런 얘기 듣기 싫으시면
    더 노력해서 두분 공통관심사를 만들면 되지
    그냥 계속 들어주기만 하셔놓고
    열심히 얘기한 사람 흉보기 없기요

    그럼 그분이 무슨 얘기를 하면
    흥미를 보이실건데요

    그분도 님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잖아요

    고맘때 애기엄마들이 만나서 하는 얘기
    거의 정해져 있지 않나요 너무 기대하신듯

  • 4. ...
    '16.6.15 11:16 AM (122.34.xxx.163) - 삭제된댓글

    그 동네맘은 원글님과 친해지려고 정말 노력하네요~
    원글님은 자기 얘길 안하니..뭔가 얘기는 해야겠고..그러다보니 가족얘기나 아기 얘기를 해서
    공통점을 찾으려고 하는거 같은데요..
    원글님도 듣지만 말고 마음을 열고 받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321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구호활동 단체 ㅇㅇ 09:45:08 13
1812320 스타벅스 냅킨에 그림 그리던 작가 근황 .jpg sensit.. 09:44:55 43
1812319 김용남, 가족법인 동원 48억 땅 우회취득 의혹 .... 09:44:23 15
1812318 몇주전에 흑자제거 하고, 자외선차단 관리하려고 UV카메라까지 샀.. 흑자 09:43:24 50
1812317 광우스님께서는 특정불경이 아니라 어느것 외워도 가피를 얻는다는데.. ........ 09:42:07 26
1812316 자식이 너무 힘든데 걔 때문에 죽을수가 없음 3 .. 09:39:15 288
1812315 나솔 옥순이 순자 질투하는 걸까요? 2 제 생각엔 09:38:53 171
1812314 엄마...진짜 미치겠네요 1 ㅇㅇ 09:37:52 346
1812313 살기 좋은곳 추천해요 노후 09:37:34 105
1812312 종가집 김치 최저가 구입 정보 좀 09:35:16 137
1812311 주식매도후 그돈으로 주문가능은 언제되나요? 8 09:35:08 338
1812310 국민성장펀드 전용계좌 신청은 했는데요.. 2 궁금 09:32:50 259
1812309 조금전 정원오 지지하며 오세훈 깎아내린 글 16 ** 09:30:57 229
1812308 친구아버님 부고후 식사 추천해 주세요. 1 qqq 09:28:01 215
1812307 지금도 하이닉스 들아가는 사람 있을까요? 2 로즈 09:23:38 653
1812306 오늘도 환율 1500원 넘었네요 5 ... 09:22:43 427
1812305 오늘 같은 날 주식 3 …. 09:20:20 855
1812304 마취크림없이 피부과ㅠ 2 ㅇㅇ 09:17:23 371
1812303 민주당 김용남이요~? 7 ........ 09:13:02 331
1812302 제가 고유가지원금 신청대상자가 아니래요 21 ... 09:12:15 1,307
1812301 MBC와 제작사 책임자들은 왜 뒤로 쏙 숨나요? 시청자랑 기싸움.. 4 .. 09:10:24 301
1812300 고혈압약을 미루고 있는 분들에게 5 ... 09:05:37 833
1812299 금강경 다 외 우신분 계신가요 2 ..... 09:05:09 236
1812298 유니클로 1천평 명동에 매장 오픈한다는데 10 오늘 09:03:37 781
1812297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 9 ? 08:54:26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