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키 소설 중에 결말 찝찝한거나 슬픈거있나요

....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6-06-10 18:13:36
전 호불호갈리는 결말을 좋아하는데요
여름인데 울적한게 끌리네요

하루키말 다른것도 갠차나여
IP : 223.33.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6.10 7:04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잠 결말이 찝찝했어요.

  • 2.
    '16.6.10 7:05 PM (211.108.xxx.216)

    저는 상실의 시대 결말이 슬펐어요.
    중간에는 뭐 남성판타지네, 이 작가는 스파게티와 섹스에 왜 이리 집착하나... 하면서 심드렁하게 읽었는데
    마지막의 주인공이 느끼는 심정이 저도 길을 잃은 것처럼 확 다가오면서 먹먹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또 읽어보니 끝까지 ㄸㄸ이 치다가 끝나는구먼 싶기도;;;
    하루키는 모든 소설이 중2스러운 허세가 난무하는 가운데
    감성적인 문장들이 의외의 곳에서 허를 찌르는데
    읽을 때의 기분에 따라 그게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것 같아요.

  • 3. ..
    '16.6.10 7:21 PM (110.8.xxx.3)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상실의 시대가 성장소설이면 이건 연애소설이예요
    요즘 인스타그램 스타일 감성이 쫙 깔리는데
    평범하지 않은 두남녀의 사랑
    제목도 맘에 들어요

  • 4. ....
    '16.6.10 7:3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하루키 소설의 결말은 대개 찝찝하게? 끝나요.
    이 작가는 명확한 결말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인생이 그런 것처럼.
    잠이란 소설 읽고 너무 찝찝해 하던 친구가 있었고, 다자키 쓰쿠루를 읽고 남녀 주인공이 잘되는지 안되는지 너무도 궁금해 하던 친구도 생각나네요.
    의외로 전 결말에 덤덤해서 그런가... 그게 궁금한가.. 이후로도 일어나야 할 일은 일어났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라..

  • 5. ....
    '16.6.10 7:3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대놓고 슬픈 건 아닌데, 읽고 나서 마음에 슬픔이 잠시 떠올랐다 사라지는 정도의 책은
    이상한 도서관이란 단편이에요.
    중학생 정도를 대상으로 썼다는데, 하루키의 모든 코드가 들어있고 한동안 계속 생각나는 책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67 김현 의원,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입니다" 2 21:27:41 159
1741266 인천 송도 살다가 1 .. 21:27:27 200
1741265 1타강사 조정식, 현직교사와 문항거래 적발...총 5800 만원.. 1 그냥 21:26:05 387
1741264 욕먹을 각오하고 써요.(주식 얘기) 8 김팀장 21:24:01 483
1741263 우디앨런-순이프레빈  최근 사진 4 ........ 21:21:00 720
1741262 사이좋기로 유명한 고부관계가 3 ㅁㄴㅇㅎ 21:19:22 430
1741261 간병인 보험요. 3 21:17:17 189
1741260 석열이 서울구치소 주시해야겠네요 5 .. 21:09:14 959
1741259 대학생아들 엄마에게 카드깡 시도하네요 25 ... 21:03:05 1,690
1741258 통신사이동 요금제 21:00:06 127
1741257 '목걸이'에 그림, 현금까지‥오빠 장모 집에 왜? 3 어휴 20:56:54 702
1741256 강아지 3일 후기.. 10 20:53:01 779
1741255 트럼프 측근, 윤 부당대우? 그런 말한 적 없다 부인 6 jtbc 20:51:15 603
1741254 이재명 대통령 화법의 특징 2 몸에좋은마늘.. 20:49:01 825
1741253 이건 뭔 증상 인가요? 3 도대체 20:47:10 526
1741252 폰업데이트후 2 블루커피 20:46:48 321
1741251 포스코건설 대표 “유가족께 사죄드린다” 8 이게 나라다.. 20:44:04 1,096
1741250 천만명을 웃긴 매불쇼 레전드 2 아포카토 20:39:45 1,369
1741249 딩크 우울증 9 20:32:11 1,574
1741248 주식 고수분 봐주세요 21 처음 20:30:57 1,655
1741247 GPT 비밀 한가지 알려드림 5 ㅀㅑㅕㅑ 20:28:57 1,443
1741246 노란봉투법을 환영합니다. 잼프의 추진력 5 ㅣㅣ 20:28:54 512
1741245 텀블러 크키 1인용 믹서기 사보신분~ 4 .. 20:23:34 422
1741244 작년 고3엄마 지금쯤 연락해도 될까요? 13 ㅇㅇㅇ 20:19:42 1,233
1741243 천주교 성지순례 문의드려요 ㄱㄴ 20:18:38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