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린 걸그룹 나오면 웃는거
단순 질투는 아니고 분노가 일어나는데 그냥 못본체 합니다.
리스구 삼십대 초반인데, 어깨에 손 한번 올려주는 일 없고 안아달라면 거부하듯이 친구 안듯이 안아주고요. 여자로 전혀 안봐줍니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 중요한 것도 이야기 안하고요. 말도 별로 없고 집에 오면 티비만 주구장창, 예능만 팝니다. 그저 그게 좋은거지요. 주말에 왜이리 피곤한가 했더니 소음 스트레스 때문이었어요. 남편과 있음 너무나 힘드네요.
그런 남편이 그런 아이들에게 싱글생글 하는 걸 보면 난 뭔가 싶고.
저 또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으나 ㅈㅔ가 매니아라면 남편은 광범위하게 반응하는 거구요. 정도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갈구했고, 잘해줘도 봤고 화도 내봤고 협박도 해봤고 눈물로 호소도 해봤는데 소통의 문제는 바뀌질 않았어요. 생활습관도 너무 게으르고 더럽고. 더 빨리 아저씨가 되어버린 남편을, 쌓인 감정과 함께 원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참 다행이다 싶었네요. 그러면 우리 부부는 뭐가 남으며 아이들은 뭘 보고 자랄까요??
사이 좋은 부부는 쉬운게 아니네요.
어디 대화라도 할 수가 있어야죠.
하루하루 마음이 식어갑니다.
1. 비위가 좋으신가봐요
'16.6.9 7:38 PM (223.62.xxx.54)그런 더럽고 흉한 남자한테 뭘 안아달라고 하시나요. 오히려 다행 아닌지. 애들이라 하시는 걸 보니 애가 둘 정도 되나 본데 그것조차 신기하네요. 30대 초반에 리스면서도 애가 둘이라니.
걸그룹 좋아하는 놈들 대부분 안마시술소 같은 거 다니는 부류. 건강 챙기세요.2. 글 잘 쓰시네요
'16.6.9 7:45 PM (218.52.xxx.86)알아듣기 쉽게 내용이 쏙쏙 들어와요.
그래도 애들 보고 싱글벙글한게 낫지 애들보고도 시큰둥 하면 더 대책이 없어요.
님도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일 찾아서 즐겁게 살도록 노력해보세요. 힘내시길...3. 흠
'16.6.9 7:46 PM (175.223.xxx.23)질투가 아닌 분노라는 님의 마음 알고도 남습니다.
걸그룹 나오면 넋을 잃고 사랑스런 눈길을 보내던 남자와 이혼 했으니까요.
백퍼 그 이유 뿐만은 당연 아니었고 남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그런 이유로 더 꼴보기 싫어지는 거 분명 있거든요.4. ....
'16.6.9 7:49 PM (175.114.xxx.217) - 삭제된댓글우리집은 남편은 아이돌에 관심 없는데
제가 덕후예요. 걸그룹 좋아하는 놈들이
안마시술소 다니는 부류라니요!!!
걸그룹하고 안마시술소가 무슨상관이라구
기분 나쁘네요.5. ....
'16.6.9 7:53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철따구니 없는 큰 아들놈 하나 더 키운다 생각하고 마음 푸시고
그래도 그 놈이 밖에 나가 열심히 돈벌어와 아이들 밥먹이고 학원보내잖아요 ㅠ.ㅠ
잘 달래고 타일러서 멀리있는 걸그룹 보고 좋아만 하지말고
옆에 있는 와이프랑도 스킨싶도하고 힘좀 쓰라하세요 ~~6. ㅇㅇ
'16.6.9 7:53 PM (223.62.xxx.59)원래 아이돌의 용도가
피곤하고 칙칙하고 힘든 현실을 벗어나
무작정 예쁘고 환하고 에너지 넘치는 뭔가를 보면서
온갖 시름을 잊는 거예요.
아줌마들이 송중기나 에릭을 지금 바로 전화걸어 약속잡고 데이트하고 키스할 이성으로 좋아하나요?
그렇다면 그게 이상한 건데요.7. 원글
'16.6.9 7:57 PM (175.223.xxx.109)글잘쓰시네요 님, 그런 아이들은 자녀가 아니라 아이돌을 이야기한거였어요 ㅎㅎ
8. ㅇㅇ
'16.6.9 8:02 PM (175.223.xxx.109)저도 연예인 좋아하고 그 의미 압니다. 그런데 그 미소의 반의반 1%라도 보여준 적 없네요. 내가 힘이 되어줄께 나에게 기대! 이야기해도요. 맛있는 걸 차려주면 대화도 없이 핸드폰 보면서 티비 보면서 먹고.. 저는 그냥 주변인이에요.
9. 저희도 리스예요
'16.6.9 8:05 PM (175.196.xxx.30) - 삭제된댓글저희남편도 아이돌 나오면 미소가 만개합니다. 저는 그런 남편 귀엽더라구요.... 아마 우리는 결혼한지 16년이나 되서 오누이같아진것 같아요.
리스인걸 제외하면 남편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사이좋게 지내요.
원글님도 남편과 대화밚이 나누시고 이사람이 내인생 끝까지 함께할 유일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날 여자로 안봐주면 어때요 인생의 동반자로 봐주면 그걸로 된거죠ㅡ.10. ㅇㅇ
'16.6.9 8:06 PM (223.62.xxx.84)우리집도 제가 아이돌을 더 좋아합니다 ㅡㅡ;; 트와이스 사나에 꽂혀서 계속 검색하고.. 남편은 전혀 관심없고 오직 야구에 미쳐있고요 걍 현실이 갑갑하니까 신나게 노래부르는 모습이 예뻐보이거든요 그걸로 스트레스 푸는데..걍 별다른건 아니고 연예인이니까 ..
11. ..
'16.6.9 8:13 PM (112.140.xxx.23)글두 그런거 신경쓰인다면 아직은 남편을 맘에 두고 있다는 반증이예요
함부로 이혼할 생각은 마세요12. 나쁜
'16.6.9 9:54 PM (119.149.xxx.38) - 삭제된댓글저는 세상에서 젤 나쁜 놈이 사귀거나 결혼했는데
옆에 있는 여자 외롭게 하는 놈인것 같아요 ㅠㅠ13. 남자에대한환상이문제
'16.6.9 11:39 PM (119.192.xxx.18)아이돌 좋아하는게 뭐가문제예요
아줌마들이 송중기 좋아하는거나 뭐가달라요
살다보면 금방 리스올수있어요
울기왜울고 매달리긴 왜 매달려요
덮쳐버리면 되고
하고 싶게 남편을 유혹해서 만들면 되죠
이해가 미진해서 사이 소원해 지는 부부들 보면 안스럽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5986 | 하느님은 절 사랑하시는 게 맞을까요? 46 | dd | 2016/06/09 | 5,787 |
565985 | 모기는 아닌데 뭔가 자꾸 물어요 4 | ㅇㅇ | 2016/06/09 | 5,447 |
565984 | 동생 낳아달라고 하더니... 9 | ... | 2016/06/09 | 2,929 |
565983 | 꿈해몽 하시는분 계세요? | 꿈해몽 | 2016/06/09 | 695 |
565982 | 중경외시 바로 아래 공대는 어디에요? 21 | 아쉬움 | 2016/06/09 | 5,990 |
565981 | 대상포진인가요? 7 | ... | 2016/06/09 | 1,945 |
565980 | 날파리가 안생겨요 5 | ddd | 2016/06/09 | 2,658 |
565979 | 스튜어디스머리 4 | 블루 | 2016/06/09 | 3,488 |
565978 | 지나치지 마시고 운전 바보에게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17 | oo | 2016/06/09 | 3,081 |
565977 | 다이어트 관련 글을 보니. 2 | 직접 가보세.. | 2016/06/09 | 1,242 |
565976 | 괜히 지난 이야기하고 나서 우울하네요. 11 | 용서는 어려.. | 2016/06/09 | 3,360 |
565975 | 부모 속이는 중1아이 어떻게 벌줘야 할까요? 25 | 답답 | 2016/06/09 | 5,205 |
565974 | 우리아파트옆에 새아파트가 들어와요 12 | 집 | 2016/06/09 | 5,006 |
565973 | 서현진처럼 선이 가늘고 고운 여자 연예인 또 누가 있나요? 20 | 미인 | 2016/06/09 | 7,534 |
565972 | 11회에 도경이 헤맬때 노래 김장훈 아닌가요? 4 | 궁금해 | 2016/06/09 | 1,145 |
565971 | 남편이 어린 걸그룹 나오면 웃는거 10 | ㅇㅇ | 2016/06/09 | 4,625 |
565970 | 집이 서향같은데 핸드폰 나침판으로 재는 법 좀 알려주세요 14 | ㅇ | 2016/06/09 | 3,611 |
565969 | 풍년 압력솥 뚜껑 닫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 밥솥 | 2016/06/09 | 3,433 |
565968 | 벌침 맞은 부위가 퉁퉁 부었어요 병원 가야 하나요? 6 | nnn | 2016/06/09 | 3,268 |
565967 | 입에서는 단게 땡기는데 먹기는 싫어요 | ㅇㅇ | 2016/06/09 | 576 |
565966 | 심약한 제가 곡성을 봤어요 ㅎㅎ(노스포) 7 | 라일락84 | 2016/06/09 | 2,889 |
565965 | 엘지 통돌이 세탁기 둘중 뭐가 나을까요? 10 | 맥코리아 | 2016/06/09 | 4,132 |
565964 | 30대 노총각 ㄱㅇㅅ씨 보십셔ㅡㅡ 17 | 속이 다 후.. | 2016/06/09 | 6,638 |
565963 | 중학교 봉사활동 8 | 중학교 | 2016/06/09 | 1,938 |
565962 | 다이어트 해서 앞자리 두번 바뀐녀 입니다. 4 | ㄱㄱ | 2016/06/09 | 3,5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