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의 신세한탄.. 다들 잘 들어주세요?

호랭 조회수 : 4,515
작성일 : 2016-06-07 01:28:13
전 30대, 친정엄마는 50대세요.

제가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 아빠가 하시던 지영업이 망했고
엄마는 그때부터 계속 일을 해오셨어요.

그 후 아빠는 방황하시다 이제 작은 공장에
꾸준히 다니시고 집안일도 많이 하세요.
하지만 엄마는 늘 가족앞에서 아빠를 무안주고
아빠의 무능력을 비꼬고..
저와 있을 때도 아빠의 무능력으로 평생 고생한다며
신세한탄을 하세요.
엄마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도 꼭 같은 레파토리가 한 번씩 등장하죠..
엄마는 저희 자식들에게 풍족하게 못 해줘서 속상하고
그 속상함을 아빠에 대한 원망으로 쏟아내시기에
대부분 참고 듣다가도 저도 한 번씩 욱해서 엄마에게 미운 말을 쏘아붙여요.
돈만 빼면 저희 아빠 정말 좋은 분이거든요.

자식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엄마인 걸 알기에
되도록이면 이해하려고 하는데 나이먹을수록 쉽지가 않네요...





IP : 175.223.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7 1:31 AM (121.139.xxx.71) - 삭제된댓글

    더해도 좋으니 저희 부모님 50대면 좋겠네요
    어머니 갱년기인지 살펴드리세요

  • 2. 그거야
    '16.6.7 1:3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가 나를 위해 뭘 얼마나 노력했냐에 따라 다르죠.
    온 힘을 다해 뒷바라지 해주셨으면 그깟 푸념 백 번도 더 듣고, 같이 아버지 욕할 수도 있지만,
    그닥 해준 것도 없고, 다른 형제와 차별이 있었으면 가차없이 콕콕 찌르고요.
    근데 아버지도 방황했으면 오랜 기간 무쓸모 짐덩이였겠네요.
    대체 한국 아줌마들은 왜 이런 남편을 안 내다버리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 3. 엄마
    '16.6.7 1:38 AM (210.205.xxx.26)

    엄마만의 시간을 좀 드렸으면 하네요.
    자식입장에선 아버지이지만. 엄마에겐 남의 편인 사람입니다.

    금방 50십됩니다.
    아마 어머니께서도 자신이 50이 되실줄 모르고 앞만 보고 사셨을겁니다.

    엄마의 시간 엄마의 친구... 엄마의 취미가 있으시면 아마 님께 신세한탄 하지 않으시겠죠.
    엄마 한탄 듣기 싫으시면... 엄마에게 뭔가 요구도 마세요.
    엄마가 엄마라는 위치에 있지 않아도 될수 있도록.. 맘의 여유가 생길수 있도록 엄마를 도와주세요.

    결혼 하셨으면 아기도 맡기지 마시고... 반찬. 등등.. 웬만한 일은 혼자 해결하시고 확실히 독립하세요.

    엄마도 한사람의 여자입니다.

  • 4. ...
    '16.6.7 1:39 AM (211.58.xxx.186)

    더 해도 좋으니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실수있다면... 예전처럼 건강하실수있다면 좋겠어요.

  • 5. ..
    '16.6.7 1:42 AM (1.238.xxx.44)

    울엄마도 그래요 . 엄마가 실질적 가장이셨죠. 이해는 하는데 너무 아빠앞에서도 대놓고 그러시길래 그만하라 했어요. 지난일 이미 뭐 어쩌겠냐구요. 저도 결혼하고 아기 낳고 하니 엄마가 그동안 직장다니며 살림도 하며 힘들었겠구나 싶긴해요

  • 6. 엄마
    '16.6.7 1:44 AM (210.205.xxx.26)

    그리고 엄마에게 꼴보기 싫은 남자인...원글님의 아빠를 자꾸 갖다 붙이지도 말구요.

    젊은시절 같이 취미라든가 대화를 나눈 부부였음 모르지만... 원글님의 글을 읽어보니...
    아내의 의견은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 고집대로 산분 깥으신데... 대화가 안될겁니다. 서로가..
    그러니 말다툼만 생기고...

    남들 보기에 화목한 가정을 그리시지 마시고...

    어머니.아버지 구색 맞춰주는 그런 부모로 생각치 마시고..
    길지 않은 인생..
    하루를 살아도 좀 행복하게..살 수 있도록..
    자식은 한발짝 물러서서... 봐주시기만 하시고.

    하소연 듣기 싫으시면 확실한 독립을 하세요.

  • 7. ...
    '16.6.7 1:44 AM (183.98.xxx.95)

    딸이라서 어쩔수 없이 들을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 누구에게 말하겠냐며 하시는데...
    80 가까이 되셔도 변함없으셔서 저도 성질을 좀 냈어요
    죄송하지만.

  • 8. ㅠㅠ
    '16.6.7 9:05 AM (58.231.xxx.32)

    80까지 점점 미움과 증오도 심해지고 기옥은 더욱 또렷해지고..그걸 오로지 딸에게 푸세요... 아 정말 미칠거 같아요...그래서 어쩔땐 아빠가 하루라도 빨리 죽기를 바래요..이게 뭘까? 자식이 부모 죽기를 기도하는 현실 ..어떻게도 다른 곳으론 관심이 돌려지지 않아요 엄마가. 오로지 남편을 증어하고 미워하는데 전 생애를 받치려고 작정한듯.. 옆에서 미칠것 같은건 저네요 ㅠㅠ정말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 9. 호랭
    '16.6.7 11:06 AM (211.40.xxx.131)

    휴 어차피 달라지진 않겠죠....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553 방탄정국이 새벽에 술먹고 라방 .. 09:49:24 89
1798552 여성 커트 만원대 미용실 머리 감겨 주고 자르나요? 1 동네 09:47:43 43
1798551 나솔 이번 남출들 진짜 ㅜㅜ 4 한숨 09:45:25 200
1798550 집 팔아 주식 샀다는 4 ... 09:39:36 787
1798549 라탄가방 블랙이요 ^^ 09:38:05 67
1798548 현금좀 들고있으려해도 자꾸 부추킴 (반도체) 1 ........ 09:35:17 401
1798547 잔인할 능력~ 2 그림자통합 09:33:52 218
1798546 보완수사권과.. 검찰과의 딜.. 5 ........ 09:26:02 196
1798545 웬일로 네이버가 오르네요 2 dd 09:23:11 639
1798544 33평 아파트에 뚱땡이 냉장고 어디에 배치하나요 5 ㅇㅇ 09:19:48 343
1798543 삼전하고 하이닉스는 매일매일 돈복사네요. 12 . 09:17:51 1,321
1798542 너무 신나요~ 타운홀 미팅 초대됐어요~~ 16 .. 09:13:12 1,302
1798541 이재명 대통령 사례에서 나타난 위법한 공소권 행사 및 검찰권 남.. 5 김병주의원청.. 09:06:48 249
1798540 새벽에 읽는 책 있으세요~? 10 궁금 09:06:26 394
1798539 증권사 직원 통화후 불쾌하고 느글거리네요. 14 증권사 09:04:18 1,666
1798538 Lg전자 3 ..... 09:03:52 866
1798537 저 셀트 물린 멍충이인데 1 ........ 09:02:48 705
1798536 내게 필요한 것은 인내심뿐 7 에효 09:01:22 699
1798535 오십견 증상 5 오십견 08:58:42 441
1798534 해외 진보 단체들 “국회, 사법개혁 3법 즉각 통과시켜야” light7.. 08:55:40 257
1798533 봉지욱: "뉴이재명그룹을 참칭하는 댓글공작 단톡방들이 .. 24 우연은 없다.. 08:50:48 699
1798532 한미반도체나 포스코홀딩스 7 주식 08:48:46 976
1798531 털보스쿨 블랙리스트? 6 있읗때잘하자.. 08:45:57 359
1798530 대치동네트워크 불편한진실 7 08:43:55 1,072
1798529 어제 싱크대 막혀서 업자 불렀다 호구잡힐뻔한 사람인데요. 12 뚫어 08:39:07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