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9세인데요~여성 효르몬이 증가했는지 말이 너무 많아 피곤해요. 애들 어릴땐 말수도 없고 가부장적이라 어른들앞에서 애들도 안아주지 않던 남편이 요근래 ㅠ
드라마 보면서도 쟤는 어떻고 얘는 어떻고 드라마 몰입이 안될정도예요
점점 더할까 걱정입니다 ㅠ
            
            40대후반 남편
                에효                    조회수 : 3,913
                
                
                    작성일 : 2016-06-05 22:07:17
                
            IP : 112.150.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16.6.5 10:11 PM (58.227.xxx.77)- 그렇더라구요 좋은점은 살림도 많이 하고 
 음식도하고 잔소리도 많아지구요
- 2. 오죽했으면'16.6.5 10:17 PM (175.126.xxx.29)- 회사에서 일하는 남자들도 
 제일 멋져보이는 남자가(젊은남자는 뭘해도 이쁘지만,,,)
 
 나이든 남자들은
 말 안하는 남자가 제일 멋있어 보일지경
 
 말많은 남자...질색...
 저 마흔 중반
- 3. ..'16.6.5 10:1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 점점 증세가 심해질겁니다. 
- 4. ㄱㄴㄷ'16.6.5 10:29 PM (211.52.xxx.97)- 네~ 경상도 사나이가 요리하고 청소하고 드라마 집중해서 보고, 말도 저보다 많고 잔소리도 하고.. 
 근데 재밌어요. 제 일도 많이 도와주고요. 친구가 되었어요. 54세네요.
- 5. 에효'16.6.5 10:42 PM (112.150.xxx.153)- 말수 없고 자분하고 조근조근하던 남편이 그립습니다. 
 점점 더할거라는 말씀...네~그럴거같아요
 점점 더하니까요ㅠ
- 6. ..'16.6.5 11:18 PM (182.215.xxx.227)- 47세남편 
 잘 삐치네요ㅜ
- 7. ㅡㅡ'16.6.5 11:47 PM (58.224.xxx.93)- 여자든 남자든,나이멱을수록 
 말은 줄고,
 지갑은 자주 여는 남자가 최고더군요.
- 8. 그것뿐인가요?'16.6.5 11:56 PM (58.225.xxx.244)- 드라마보며 눈물도 찍어 닦아요. 
 연속극은 왜 또 그리 좋아라 하는지...
- 9. 쇼ㅕ'16.6.6 10:42 A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절대 안변할거 같던 사람이 50이 되니 변하긴 변하더군요 
 버리려고 생각한 시기가 다가오면 서서히 변한다고 하더니ㅋ
 드라미도 좋아하고 말수도 많아지기도 하고 이제 자기 가족들이 객관적으로 좀 보이는거 같고
 자기를 책임질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와이프라는 걸 각인하는거 같아요
 인생선배들 말이 맞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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