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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아이들만 시댁에 보내는데 욕하든 말든가

조회수 : 5,369
작성일 : 2016-05-28 11:20:25
그간 고구마 100개 먹인듯한 시댁인데요,
외며느리 하나를 부려먹고 싶어서 난리인 집안이에요,

조만간 시어머니 생신이 있는데,

저 하나만 바라보고 있나봐요,

시누들이 5명이나 있는데,

시댁가족 밴드를 보니 자기들끼리 대화중에,

어머니 생신은 어찌하나? 시누가 우리가 권한이 있나? 다들 그렇지,,

하며 썼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이번에는 시부모님 따로 볼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남편과는 협의를 안했지만 시누들 하는거 꼴보기 싫어서 더이상 잘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런데 오늘 아침 시부 전화와서,

월요일이 제사인데 못오지 않냐면서, 주말이라도 다녀가라네요,

우선 아범과 말하겠다하고 

지금 남편과 아이들만 시댁에 보냈어요,

남편한테는 이제는 내 기본 도리만 하겠다고, 명절, 생신만 가겠다고하니

남편은 그게 무슨 기본도리냐?도리란 말도 하지 말래요,

그래서 그동안 참아왔던 폭풍눈물이 터지고,

"내가 니집 하녀도 아니고 내가 이제는 이러고는 안살겠다,내속이 말이 아니다,"

하니 남편은 만나지 말 생각을 하지말고 그앞에서 조근조근 말을 하라네요,

그래서 말이 통해야 말을 하지, 온 식구들이 며느리는 하녀라 생각하는데 뭔 말을하냐고?

자기가 조근조근 그앞에서 얘기하라고, 자긴 핏줄이니 섭섭하고 말더라도,

내가 말한들 통하냐고?

더이상 말은 안하고, 다녀온다며 아이들과 나갔어요,

이일로 아범과 아이들 만 보낸일로 시댁에서 뭐라할것 같은데,

뭐라한들 이젠 욕은 안무서운데,

어떤 대응으로 말해야하나요?

IP : 112.148.xxx.7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8 11:24 AM (175.192.xxx.196)

    말한 그대로 밀고 나가시면 돼죠.
    뚝심있게.....

  • 2. 일단
    '16.5.28 11:29 AM (121.145.xxx.90)

    시댁밴드부터 나오세요
    그런거 엮여서 하지마시구요
    남편한테 말했음 됐어요
    남편도 굳이 책임지고싶지 않나보네요
    시댁에서 뭐라고 하시면 남편한테 입장표명 다했습니다 하고 말 못할거같음 하지마세요

    저는 제가 구구절절도 아니고 똑부러지게 한 10개 어머님의 이중성에 빗대서 말씀드리니
    결국 무서운년이니 놀랠노자니 두번다신 안보고싶다니 하시고도 자기아쉬울떈 살랑살랑 남편통해 연락옵니다
    물론 그강도는 줄어들었지만;;
    제가 좀 좋ㅇㅏ보이고 웃어보임 또 살살 조짐보이시고 입딱 다물고 표정안좋음 눈치 살살 보시고;;;
    사람 미워하고 악감정만 가지고 살아서 좋을것도 없지만 내가 편하고봐야죠

    남편한테 싹다 말하고 시댁에서 뭐라하면 남편한테 말햇으니 물어보세요 그러고 마세요

  • 3. ....
    '16.5.28 11:29 AM (218.236.xxx.244)

    어차피 속 터져 죽을거...나쁜년이나 하고 죽을거라고 하세요.
    남편한테는 그게 기본도리가 아니면 기본도리도 안 할란다...하시구요.

  • 4. 일단님
    '16.5.28 11:31 AM (112.148.xxx.72)

    저는 시댁밴드안하고요, 남편꺼 본거에요,
    똑부러진 10개를 알려주시겠어여? 제가 지혜가 부족하네요;

  • 5. !!
    '16.5.28 11:32 AM (223.62.xxx.74)

    할얘기 하세요
    생일건도 회비로 가족이 모여서 식사할지?아님 각자 부모님 찾아 뵙던지?
    이런 문제로 남편과 사이 안좋은게 젤 나쁜거 같아요

  • 6. 원글
    '16.5.28 11:35 AM (112.148.xxx.72)

    다른때는 제가 남편한테 분노폭발했는데,
    이번엔 울음만 터지고 참고 조근조근 말하니,
    남편도 도리란 말도 하지말라 쌩한게 잘못된걸 알았는지
    꼬리 내리고 다년온다고 하며 나가긴했어요,
    제가 세게 나가야 꼬리 내려가나봐요,
    암튼 그래도 남편과 척은 안지려는데 남편 맘은 제가 모르니요

  • 7.
    '16.5.28 11:45 AM (61.74.xxx.54)

    무슨 말을 해요?
    그냥 최소한으로 만나시고 말도 최소한으로만 하세요
    말이 통했으면 진작 통했지요
    원글님 마음이 닫혔는데 이제와서 무슨 말을 하나요?
    욕 먹는거야 관계를 좋게 유지하고 싶을때나 무서운거 아니에요?
    시누 다섯에 외며느리면 자체로 힘든 자리네요

  • 8. ㄹㄹㄹㄹㄹ
    '16.5.28 11:47 AM (192.228.xxx.253)

    부당함을 조목조목 말할 자신 없으면 안해도 되요..
    그냥 명절,생신만 한다고 반복해서 얘기하세요..
    조목조목 말해도 상대방이 무시하면 그만인데 뭐하러 말하나요?
    보니 말해도 원글입장(며느리입장) 생각해줄 집구석도 아닌데요..

  • 9. ㅁㅁ
    '16.5.28 11:54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남편과 척은 안지고?
    꿈을 꾸고 계시네요
    이미 애들만 데리고간남편은 가족에게 세상못난놈취급받고옵니더
    그이후 님대할 그맘 온전할까요?

    남편등뒤에서지말고 부딪쳐서 정리함이 맞는겁니다

  • 10. ...
    '16.5.28 11:54 AM (119.149.xxx.93)

    말재주 없고 맘 약하시면
    시누이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마셔요.
    뭐라하면 수화기 멀리 떨어뜨려놓고 듣지마시구요.
    한마디도 대답 안하는 것도 방법이어요.

  • 11. ...
    '16.5.28 12:02 PM (121.141.xxx.230)

    시부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은 시누랑 따로 하세요.. 그런 시누들이라면 같이 할필요가 없죠... 시부모님이랑 따로 식사하시고.. 시누들이랑은 날짜를 못맞추겠다고 일있다고 해버리세요..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심 되요.

  • 12. ㅇㅇ
    '16.5.28 12:19 PM (121.165.xxx.158)

    10개 필요없어요.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면되요. 명절 생신 다 님 페이스대로 하고 뒷말하면 그럼 뒷말하는 네가 하던지 흥 하던가 하기싫으면 내가 하는대로 가만 있던가 이 모든로 계속 나가면 되는거죠10개씩이나 뭐가 필요있어요?

  • 13. ...
    '16.5.28 12:30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내 시누년들 하는 말투랑 비슷하네요 저런 년들 답없어요 저런 집구석 님만 혼자 이상한 사람 된답니다.. 생신상 차리지말고 점심이나 저녁 밖에서 외식해요 시누들이랑 엮이지 마요 꼭 같이 볼 필요없구요...시누가 5이라.. 입방정들 장난 아니시겠어요.. 평소에 왕래안하시고 행사때만 보는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근데 월요일 제사시면 일요일 당일에 잠깐 얼굴비추고만 왔었음 좋았을듯 싶어요

  • 14. 그냥
    '16.5.28 12:35 PM (58.226.xxx.35)

    모르쇠로 일관하세요.
    안가겠다는 사람 머리채잡고 끌고 가진 않겠죠.
    말 섞어봤자 홧병만 심해집니다.
    아예 상대를 마세요.
    상대해봤자 님만 손해에요.

  • 15. 밴드에서
    '16.5.28 12:35 PM (113.199.xxx.18) - 삭제된댓글

    무슨 권한이 있냐 하는건
    아들 며늘 소관이다 이소린데요

    즉 님네가 각출해 외식합니다~~~라고 하면 되요

  • 16. 그냥
    '16.5.28 12:37 PM (58.226.xxx.35)

    님이 너무 참고 살아서 만만한가 봅니다.
    저게 뭔 ㅈㄹ들인지 ㅡ.ㅡ
    저희 엄마 친구분 레전드 일화가 있는데요
    그 분이 성깔 있는 분인데.. 그래도 시댁이라고 참고 참다가 한번 제대로 터진적이 있어요.
    님처럼 오랜세월 참은건 아니고 30대 초반에 터졌데요.
    시모,시누들이랑 같이 있던 자리였는데
    마당에서 설거지하던 대야 발로 차서 다 뒤엎고
    '이런 씨팔 지금 나랑 해보자는거야?'
    그 후로 인연 끊고 삽니다.
    희안한게.. 그 지랄 떨어놓고 나니까 안 건드리더라고 ㅡ.ㅡ

  • 17. 상종마요
    '16.5.28 12:37 PM (211.244.xxx.52) - 삭제된댓글

    저런 년들 답없어요22222
    지 아버지 장례식장에서도 앉아서 받아만 쳐먹음
    보다못한 큰시숙이며느리들이 있는데 내가 왜 일하냐고 버럭
    저는 아예 그쪽 식구들하고 말 한마디도 안해요.전화도 안받고요.
    그랬더니 어려워하며 함부로 안함.
    원글님은 시누가 다섯이나 되니 더 심하겠죠.
    시누들 전화 카톡 다 차단하고 오직 남편하고만 이야기하세요.
    남편이 중간에 껴서 자기 부모형제한테 들들 볶여야 일도 줄어요

  • 18. 상종마요
    '16.5.28 12:39 PM (211.244.xxx.52)

    저런년들 답없어요22222
    아예 상종않는게 최선책.
    시집사람들 전화 카톡 다 차단하고 오직 남편하고만 말하세요.

  • 19.
    '16.5.28 12:4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제대로 한번 뒤집지 않으면 더 난리날꺼에요.
    어설피 남편 앞세워서 바보처럼 뒤에서 손가락만 빨고 있는 꼴로 있으면 안되요. 되려 저쪽에서 더 심하게 남편을 쥐어뜯고 흔들꺼에요. 아마 제정신인 남편이라면 그말에 더 화내고 싸우고 이제라도 교통정리 되게 애쓰겠지만 아마도 지금껏 해온대로 자기는 그냥 머리 아프니까 쏘옥 빠져 나오고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 이러고 숨을꺼에요.

    첨으로 님은 빠졌으니 그들이 모여서 작전을 세우겠죠. 지금껏 대신 편히 일해주는 무보수 하녀가 독립운동 한다는데 네네 니맘대로 하세요. 할 주인들이 있을까요. 주절주절 말할 필요도 없어요. 난 이제 안하겠다. 내가 생각한 도리는 이거이거다. 더이상 협상도 없다. 끝!!! 이렇게만 하세요.

  • 20. ㄹㄹㄹㄹㄹ
    '16.5.28 1:43 PM (211.217.xxx.110)

    시누가 권한없다는 거 보니 82에서 잘 배운 시누네요.

  • 21. 어차리
    '16.5.28 2:03 PM (182.225.xxx.251)

    힘들게 해도 마음에 안 차서 욕먹을 거라면 안하고 욕먹는 게 오백배 낫더군요..
    그냥.. 그래 나는 도리도 안하는 나쁜년이다... 이렇게 내려놔버리세요

  • 22. 권한 없음 빠지던가
    '16.5.28 2:19 PM (1.232.xxx.217)

    당당히 기여하고 권한 찾든가
    국으로 입다물고 있든가
    둘중 하나를 해야지 입만 들고 다니면서 뻔뻔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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