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쾌했던 경험

ㅇㅇ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6-05-26 21:31:30
어느날 아침 출근길, 건널목을 건너려고 신호등 기다리는데
어떤 시각장애인 아자씨가 지팡이 들고 옆으로 오시더니 길건너는거 도와 달라며 붙으시는데 
제가 놀래가지고,
근데 느낌이 앞이 안보이는거 같지는 않고, 왠지 젊은처자? 옆에서 부축을 받아보려는 느낌이었어요,
전 너무 붙으시니까 거리를 두고 떨어지는데 갑자기 들고있던 지팡이를 들고 절 때리시려는거에요,
그래서 그뒤에 가까이있던 파출소로 뛰었는데, 글쎄 앞이 안보인다는 양반이 절 따라오는데 
깜짝 놀라서 파출소로 뛰어들어가는데 순식간에 쫒아뛰어오더라구요ㅡ
파출소 아저씨들도 다 놀래고,
시각장애인 아저씨는 양심도 없는지 저 큰소리치며 길건너 도와달라는대 안도와줬다나ㅡ
순경아저씨가 앞이 안보이는 분 맞냐고? 하시는데 더 큰소리,
저는 간덩이 약해서 새파랗게 질리고 놀래서 아무말 못하고;
놀런 저보고 어서 가라고 하시더라구여ㅡ
양심없는 시각장애인도 있나봐요, 장애인증으로 혜택 받으려는건지,
그날 파출소없었으면 그날 지팡이로 두들겨맞을뻔했는데 
정말 불쾌한거 맞는거죠?
IP : 112.148.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6 9:35 PM (117.123.xxx.194) - 삭제된댓글

    엥 뛰어가는 님을 순식간에 쫒아올정도면 앞이 안보이는 시각장애인이 아닌거 아니에요? 똥 밟으신거에요. 저는 성질이 드러워서 그런지 경찰 분 계시는 자리에서 저러면 저도 꽥꽥 됬을거에요. 퉤퉤 하고 잊어버리세요.

  • 2. ㅇㅇ
    '16.5.26 9:49 PM (110.70.xxx.53) - 삭제된댓글

    4호선에서 구걸하는 아저씨가 있어요
    몇 년을 봤어요
    주로 금정에서 타는 거 같은데...

    종이 나눠줄 때 손이 스치는 느낌이
    너무 불쾌하더라고요
    일부러 스치는 느낌
    음습한 느낌
    정말 소름끼치게 싫었어요

    종이 나누어주고는 막 도와줘~도와줘~
    소리치는데 그것도 역하고

    그래서 그 다음에 또 탔을 때 종이를 거부했더니
    무섭게 노려보면서 억지로 안기는 거예요
    그 종이도 얼마나 더럽겠어요
    게다가 축축한 손...

    그래서 신고한다하니 무섭게 째리고 가더군요


    그 다음에 또 전철에 탔어요 그 사람이
    그래서 종이를 거절하니까
    여기저기 빈틈에 막 놓는 거예요
    왼쪽 오른쪽 이렇게요
    그래서 저도 필사적으로 종이를 쳐냈어요
    종이가 바닥에 떨어졌죠
    왼쪽 오른쪽 2장이...

    그런데...주변을 보니
    제가 완전 못된 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
    사람들이 종이를 주워주고 돈도 주고...

    전 정말 무섭고 불쾌해서 그 시간에 4호선 못 타겠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9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1 별게다 04:40:14 75
1741308 무례 끝판왕 1 ㅇㅇ 04:32:05 131
1741307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1 111 04:09:14 120
1741306 붓기가 살되는거 맞죠? 다이어트 04:05:25 74
1741305 코스피 4달도 안돼서 41% 오름 ........ 03:48:38 231
1741304 "냐냐냐냥…" 시민에 장난전화 건 경찰관 대기.. ... 02:33:58 787
1741303 특검팀에 일부러 제보해서 특검팀 개고생시킨거래요 12 ㅇㅇㅇ 02:15:29 1,357
1741302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ㅇㅇㅇ 01:46:57 1,140
1741301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18 이수 01:31:25 1,236
1741300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962
1741299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14 .. 01:28:05 1,175
1741298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6 .... 01:11:54 908
1741297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9 ㅠㅠ 01:08:57 1,644
1741296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5 01:07:41 898
1741295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2,056
1741294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3 ... 00:42:43 621
1741293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5 ... 00:31:27 1,142
1741292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2 ........ 00:26:27 1,332
1741291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ㅣㅣ 00:18:18 395
1741290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6 레아 00:14:15 1,086
1741289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6 요새 00:12:50 1,290
1741288 사는 이유가 뭘까요 7 김가네수박 00:02:06 1,675
1741287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2,283
1741286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4 ㅇㅇ 00:00:07 1,612
1741285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5 억울해 2025/07/29 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