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웃기고 유치하네요

들키고싶지않은 마음 조회수 : 3,669
작성일 : 2016-05-26 03:43:48
친구들이 몇명이 함께 동남아 여행다녀오면서
150만원짜리 알록달록 목걸이와팔찌를 사서 끼고들 있는데
제 눈엔 보석처럼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 팔찌목걸이 끼니 어깨도 안아프고 손목도 시원하다고‥
하니 더더욱 갖고싶었다가‥
제가 상황이 안좋아져서 단념했어요

얼마전 생각이나서 인터넷 찾아보니
튜어말린이란 보석인데 친구들보다 더더 이쁜게 많던데
가격은 싸더라구요

재료사서 만들었는데‥
정말 제눈엔 환장하게 예쁘네요
친구들 끼고있을때 내심 부러웠나봅니다 ‥

큰알도 사서 만들고 작은알도 두줄로 만들고
목걸이도 만들어‥
양팔과 목에 주렁주렁 달고있는데
갑자기 웃음이 납니다ㅎㅎ

이렇게 유치하게 이게 뭐라고 그렇게 가지고싶었나 싶어요

다들 잘사는 친구들이 자주다니는 해외여행때마다 뭘 그리
사와도 부럽지 않더니‥제가 상황이 나빠지니‥
그게 그렇게 가지고싶더라구요

양팔에 주렁주렁 달고 저녁하고있는데 남편이
뭘~그리 할머니 마냥 끼고있냐?? 고 하는데
눈찌르고 싶어요ㅠㅜ
어딜봐서 할머니라는건지 ‥

효과있으면 양가 어머님들 만들어 드려야겠어요
IP : 112.152.xxx.2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기다리다 ‥
    '16.5.26 4:01 AM (112.152.xxx.220)

    요즘 무플방지위원회는 활동안하시나봐요ㅠㅠ

  • 2. ^^
    '16.5.26 4:44 AM (115.137.xxx.76)

    귀여우세요 ㅎ 본인이 만족스러우면 되죠~
    남자들은 이상해요 ㅋ

  • 3. 슬픈내용인줄...
    '16.5.26 5:03 AM (125.182.xxx.3)

    반전이 ..이 새벽에 일어나서 읽다가 마지막에 ㅋ

  • 4. ㅇㅇ
    '16.5.26 5:32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희 시어머니는 먹을 걸로 사람 서럽게 만들어요
    시댁 다녀온 뒤에는
    저를 서럽게 만든 음식을 한 다라이 만들어서 일주일 내내
    그거만 처묵처묵합니다..

  • 5. ㅎㅎㅎㅎ
    '16.5.26 6:02 AM (74.101.xxx.62)

    무플방지위원회 분들 주무세요.
    좀 기다리시징

  • 6. ^^
    '16.5.26 7:03 AM (180.230.xxx.173)

    웃었다니 저도 웃습니다ㅎ

  • 7. @@
    '16.5.26 7:12 AM (180.92.xxx.57)

    마지막에 웃었어요..
    사람이 그럴때도 있지요....
    오늘은 제가 아침까지 쭈욱 자는 바람에 이제 들어놨네요...

  • 8. 푸르른물결
    '16.5.26 7:26 AM (124.54.xxx.100)

    그 기분 이해해요. 그래도 귀여우시네요. 저도 별거 아닌데 미치도록 갖고 싶은게 있더라구요. 돈만 있으면 살텐데
    수십번 장바구니 넣어놓고 들여다만 봐요.
    쿨하게 사라는 남편 , 저도 등짝을 후려치고 싶어요. ㅎㅎ
    우리 빨리 사고싶은건 살수있는 날이 왔으면 하네요. ㅎ
    저는 비싼것도 아니라 더 쓸쓸

  • 9. mm
    '16.5.26 9:20 AM (183.101.xxx.89)

    눈찌르고 싶었다는 말에 빵~~터졌어요..그래도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여름엔 과감한 악세사리가 시원해보여요..저두 도전~~

  • 10. ㅁㅁ
    '16.5.26 9:25 AM (175.116.xxx.216)

    ㅋㅋㅋㅋ 유치한게 뭐 어때서요.. 전 심각한사람들보단 유치한사람들이 좋아요

  • 11. ...
    '16.5.26 9:37 AM (121.165.xxx.230)

    ㅎㅎ 원래 동남아여행가서 보석 사오면 바가지 옴팡이지요.
    원가는 얼마드셨나요?

  • 12. 재료비
    '16.5.26 9:40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팔찌만 10만원정도네요‥굵기 크지않는걸루 AA급입니다

  • 13. 재료비
    '16.5.26 9:41 AM (112.152.xxx.220)

    한줄사면 팔찌 두개 나오네요
    팔찌 한개당 10만정도예요
    AA급으로 ㅎㅎ

  • 14. 뭔가 재밌는 글이네요~
    '16.5.26 10:42 AM (211.253.xxx.18)

    팔찌 효과 보세요~
    근데 그 팔찌 구경해 보고 싶네요ㅋㅋㅋ
    진짜 남편 눈을 찔러야할 상황이신지 ㅋㅋㅋ

  • 15. ㅡㅡ
    '16.5.26 10:56 AM (118.33.xxx.195)

    미용실에서 염색하고있는데
    눈찌르고싶어요 에서 빵터져서
    혼자 어깨 들썩이며 웃고있어요 ㅋㅋㅋㅋ

    저도 누가 만들어준 가죽으로 된 팔찌차니까
    남편이 할머니같다고 해서 짜증 확 났었거든요 ㅋㅋㅋㅋ

  • 16.
    '16.5.26 12:57 PM (182.216.xxx.18)

    10만원으로 그렇게 행복해지셨다면 돈 번거네요.
    잘 하셨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363 미지의서울 궁금한거(스포주의) 1 111 21:22:48 183
1727362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느낌 2 21:22:19 167
1727361 감당할수 없는 심리적 충격을 받아  극도로 불안한 상태일때 2 21:19:28 380
1727360 본인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세요 2 안타까움 21:18:48 335
1727359 형편상 아이 수학 직접 가르치게 됐어요. 9 저런 21:14:41 387
1727358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고 부정적인 사람은 2 ㅇㅇ 21:12:39 201
1727357 李직무 기대감 70%… 민주 46%, 국힘 21% 7 갤럽 21:08:53 460
1727356 질투 없는 분들. 궁금해요 23 ., 21:07:47 699
1727355 지금 MBC 스트레이트 보시나요? 2 ... 21:07:38 938
1727354 오늘 많이 더웠나요 5 ㄱㄴ 21:07:15 533
1727353 유툽보니 상추가 대장암의 원인이 11 ㅇㅇ 21:04:40 2,004
1727352 선진국들 치매노인 복지는 어느 정도인가요. 1 .. 21:02:24 170
1727351 기초 노령 연금 못 받는 분들 5 궁금 20:58:16 958
1727350 주민등록증 다시 만들려면, 사진 갖고 가면 될까요? 3 ........ 20:53:48 375
1727349 곧 엄마 칠순인데 오빠의 처신이 답답하고 그래요 36 에라이몰긋다.. 20:51:01 1,762
1727348 국민의힘에서 정청래 당대표 되면 땡큐랍니다 41 결사반대 20:46:23 1,971
1727347 우울증약 드시는분들 우울증 원인이 뭐세요? 9 20:35:31 1,078
1727346 여름에 개문냉방하는 가게 단속하면 좋겠어요 7 00 20:34:04 583
1727345 임대차 계약서 복비 좀 봐주세요 4 ㄷㄷ 20:30:29 299
1727344 안경 쓰는 분 8 음.. 20:29:43 971
1727343 피해자인척 하는 학폭 가해자.. 5 . . . .. 20:28:36 731
1727342 잼프님이 넷째아드님이시군요 1 20:26:23 792
1727341 갤럭시 보안정보 이거 바꾸면 안털린대요 근데 20:24:36 475
1727340 문프 17일날 기소한다고 14 ㅎㄹㄹㅇㅇ 20:14:49 3,058
1727339 친정엄마 생신에 남편이 12 바람 20:13:03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