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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가 남자 없인 못 사신다는 글 읽고

남녀관계 조회수 : 5,735
작성일 : 2016-05-25 17:53:52
어머니가 툭하면 이혼, 재혼을 거듭하며 '남자 없이는 못 산다'고 한다는 글 읽고요.
저희 70대 중반 친정엄마도 혼자 사시는데 제가 돈이나 음식이나 잘 해드리려고 하면 하는 소리가
넌 엄마에게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느냐고,
남! 자! 를 소개시켜 줘야 하지 않느냐고!!
거짓말 아니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혼자 사시는 집 들어가서 불러도 대답이 없어 방문을 열어보면
감추지도 않고 바지 속에 손 넣고 계실 때도 있어요. 제 뒤에 외손녀가 서 있는데도요.

정말 궁금해서요. 70대도 중반을 넘어섰고 청소년기의 예민한 손녀딸이 있는데도
정말 정말 그게 그렇게 하고 싶어요?
아니, 하고 싶더라도 좀 감추고 숨길 수도 있잖아요.
용돈 드리고 요리 사 드리고 그래도 거기에 대고 남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저로서는 정말 신기방기해서요.

무조건 부부관계가 나쁘다느니, 잠자리 이야기는 터부시해야 한다느니,
한창 젊은 나이라 해도 남편 죽으면 수절은 당연하다느니, 이런 이야기가 절대 아니잖아요.

아빠랑 왜 싸우고 이혼했는지 잘 알 것 같아요.
저 어릴 적 안방에서 '나 일하고 새벽에 들어왔어. 제발!! 그만 좀!!!!!!' 하던 소리가 뭔 말인지도
이제는 잘 알겠네요.....................
IP : 217.12.xxx.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25 5:59 PM (211.36.xxx.186)

    믿기지않는 내용이예요ㅠ

  • 2. 통계
    '16.5.25 6:02 P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옛날이나 지금이나 창녀들이 있잖아요
    그 직업을 어쩔수 없이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다 적성에 맞으니 지발로 들어가서 업소녀가 된다잖아요. 그와중에 얼굴 몸매 안되는 여자들도 있을테고요
    그런부류가 부모가 된거고 다행히 유전은 안된거지요

  • 3. 놀라워라
    '16.5.25 6:05 PM (59.7.xxx.181) - 삭제된댓글

    여기서 허구한날 속궁합만 타령하는 뇨자들 노년을 보는듯..
    나이드셔서 개념이 흐려지셨나 너무하시네요..

  • 4. 가끔
    '16.5.25 6:14 PM (223.62.xxx.67)

    그런 여자들 있어요.. 저도 봤음.........

  • 5. ㅇㅇ
    '16.5.25 6:14 PM (203.234.xxx.138)

    헉....

  • 6. 안믿..
    '16.5.25 6:19 PM (124.195.xxx.165) - 삭제된댓글

    일단 놀랍네요.
    그리고... 소개시켜주면 어머니가 원하시는 무엇인가가 이루어진대요? 그마인드도 퍽 특이하네요.
    아무리 노인들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개개인의 취향과 인격이 있을텐데 소개시켜주면 게임끝이라는 생각이
    다른 남자 노인들에게 퍽 실례되는 거 같아요.

    이런말 조심스럽지만,,,차라리 기구같은걸 사다드리는게..쩝...
    이런 댓글을 달고 있는게 제가 다 놀랍네요..

    울 시어머니 남친은 안 만드시고, 맨날 저 붙잡고 바람쐬고 싶다, 답답하다, 심심하다 노래를 부르셔서
    속으로 부글부글 했었는데(나가면 돈인데,..지갑은 항상 두고 오시면서.. ㅜㅜ)
    그래도 이런 어머니가 아닌게 천만 다행이네요..

  • 7. 안믿..
    '16.5.25 6:21 PM (124.195.xxx.165)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여친이 됐든, 남친이 됐든...본인이 알아서 사귀라 그러세요.
    친구를 왜 자식이 만들어줘야 하나요... 진짜 답답하시겠어요.

  • 8. 섹스중독증...
    '16.5.25 6:23 PM (119.203.xxx.70)

    섹스중독증이실수도 있어요. 여자로서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성적으로 강하게 어필함으로서 내가 버림

    받지 않았음을 나타내고 싶어서 자신도 모르게 그런식으로 나타날수 있어요.

    정신과쪽 상담을 하셔야 될텐데 아마 원하지는 않으실테고...

    엄마가 성장기때나 그 처녀때 여자로서 상처를 입으셨을텐데 상담치료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 9. 푸른연
    '16.5.25 6:23 PM (58.125.xxx.116)

    남자들도 성욕 강한 사람, 약한 사람 있듯이 여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여자들도 성욕이 아주 강한 사람들 분명히 있어요. 물론 그걸 감추고 사는 게 한국사회의 미덕인 것처럼
    하는데 어쩌겠어요? 어머님은 유럽에서 태어났음 맞았을 체질 같네요.
    같이 성욕 강한 남편 만났음 잘 사셨을 수도 있어요.

  • 10. 있어요
    '16.5.25 6:38 PM (221.140.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늦도록 그러셨어요
    제나이 서른이 되도록 대놓코 민망하게 얘기하셨죠
    지금은 아버지랑 따로 사세요
    남친도 있으신거 같고 춤추러 다니십니다

  • 11. 인정하기
    '16.5.25 6:39 PM (112.173.xxx.85) - 삭제된댓글

    싫지만 늙어도 여전히 강한 여자들이 있는거죠.
    정말 그런 여자들은 이혼하면 남자 평생 여럿 바꿔요.
    없음 안되는거죠.
    더군다나 몸이 편한 전업주부이면 더해요.
    그래서 시엄마가 자기 아들 덜 괴롭히게 며느리 일하길 바라는 사람도 있대요.
    며느리도 나가서 기운을 빼야 생각이 덜 난다구요.
    옛날에 남편이 선생이면 애가 많다는 이야기가 방학이란 달콤한 휵식이 있으니 밤일도 자주가 될수가 있는것처럼 말이에요.

  • 12. ^^
    '16.5.25 6:46 PM (112.173.xxx.85)

    참 징그럽죠
    늙어서까지 그 짓을 한다는 게..
    여기 50대인데 남편과 신혼 못지 않다던 어떤 중년부인도 있던데 이런 여자들은 아마 70까지도 생생할걸요.
    그리고 그 색을 밝히는 것도 사주에 보면 나온대요.
    한마디로 타고나는 거죠.

  • 13. ...
    '16.5.25 6:49 PM (123.228.xxx.160)

    70대 중반이 그러신다니... 믿기지는 않지만..
    댓글들 보니 정말 그런 경우도 있나봐요
    놀라고 갑니더

  • 14. 에휴
    '16.5.25 6:52 PM (61.74.xxx.54) - 삭제된댓글

    욕구가 남보다 훨씬 당할 수는 있지만 그걸 다 드러내면 참 주변 사람들은 불편하죠
    자식 입장에서는 참 힘들겠어요

  • 15. 측천무후
    '16.5.25 6:54 PM (112.173.xxx.85)

    70대에도 밤상대가 필요해 스스로 젊은 남자를 세워놓고 알몸을 보고 뽑았다고 하던데
    밤일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죽여버렸다고 하네요.

  • 16. 추하죠
    '16.5.25 6:59 PM (112.173.xxx.85)

    낼모레면 저승 갈 사람들이 자식 보기 민망하지도 않는가 대놓고 그런다니 말이에요.
    늙어서 조심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우리도 다 노인이 될 테니깐요.

  • 17. 그래도
    '16.5.25 7:13 PM (183.96.xxx.90)

    자기 욕구 다스리지 못해서 성추행, 성폭행하는 남자놈들보다는 백배 나은 거 아닌가요?
    저같으면 여성용 성인용품 하나 사드릴 것 같아요.

  • 18. 낚시죠 낚시
    '16.5.25 7:19 PM (112.140.xxx.23)

    파닥 파닥 낚이셨네 들~~~

  • 19. ..
    '16.5.25 7:28 PM (223.62.xxx.64)

    그정도면 섹스중독증이에요. 유럽이든 서구사회 성적으로 개방된 사회에서도 남들있는데서도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을 섹스중독증 즉 병으로 규정합니다.
    그저 꾸준히 상담치료받아야 했는데 나이가 70이니 그것도 늦었을라나요

  • 20. ㅡ.,ㅡ
    '16.5.25 7: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설마 자위를 했겠어요.
    간지러워서 벅벅 긁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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