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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괴로워요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16-05-20 16:17:39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위층 이웃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잘 모르나요?

 

1년 전 아래층이 새로 이사 오면서부터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년 동안 관리사무소에 얘기해서 방송도 하고 게시물도 붙이고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아랫집 아줌마를 만났을 때 사정도 했는데 “남편한테 얘기해 볼게요.” 요러고 횡~ 가버렸습니다.

겨울 동안은 베란다 창문을 거의 열지 않고 버텼는데 다시 공포의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운 본인은 거실문을 닫고 들어가 버리면 그만이지만 위층 우리 집은

속수무책으로 그 냄새를 거실과 방에서 다 맡아야 합니다.

거실과 방으로 들어온 담배 냄새는 잘 빠져나가지도 않습니다. ㅠ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법적으로 규제할 수 없다니 정녕 이사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건가요?

 

 

IP : 210.178.xxx.1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0 4:19 PM (211.114.xxx.77)

    그런 일 겪을때마다 시간이랑 메모 해두시구요. 주기적으로 그 메모 적어서 포스트잇으로 갖다 붙이세요.
    좀 개달으라고. 그리고 심정도 같이 써서 붙여주세요.

  • 2. ㅁㅁ
    '16.5.20 4:20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그럴때 물을 확 쏱아버려보면
    뭐라 반응할까요
    연기 올라오는거나 물 아래로 내려가는거나 뭐가 다르냐고

  • 3. ㅇㅇ
    '16.5.20 4:24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이런 거 보면 아파트도 참 안스러운 구조예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빈민이 사는 곳인 줄 안다는 게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왜 대한민국에서만 아파트 아파트 할까요?

  • 4. 샬랄라
    '16.5.20 4:26 PM (125.176.xxx.237)

    길에서도
    그렇고
    수준 한 참 이하인 인간들이 문제죠

  • 5. 우리아파트에 미친x은
    '16.5.20 4:29 PM (61.74.xxx.243)

    복도에서 피더라구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는지..
    관리실에 얘기하니 아무리 안내방송해도 어쩔도리가 없다고.. 수수방관 하더라구요.
    담배필때 이불같은거 팡팡 털어주세요!!

  • 6. ..
    '16.5.20 4:42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아랫층인지 더 밑에층인진 몰라도 연기올라오면 짜증이 확! 나요
    그나마 하루종일 안피어서 다행인데.. 냄새 올라오면 바로 문닫아요
    이럴땐 주택이사가고 싶은데 아파트가 여러모로 편리해서 살고있어요..

  • 7.
    '16.5.20 5:04 PM (211.207.xxx.138) - 삭제된댓글

    아랫집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면 마치 윗집 베란다 창문에 대고 연기 내뿜는 것과 거의 같더군요.
    그나마 얼굴 덜 붉히려면 담배 냄새 풍기자마자 내려가서 얘기하고, 또 아랫집에서 담배 냄새 풍기자마자 내려가서 또 얘기하고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집에 없는 척해도 초인종 소리 들으면 부담을 느끼겠죠.

  • 8. ...
    '16.5.20 5:20 PM (211.58.xxx.186)

    문열고 소리를 꽥질러요...

  • 9. .........
    '16.5.20 5:25 PM (220.76.xxx.21)

    관리실에 말해서 대자보라도 붙이세요. 우리는 계속 했더니 많이 좋아졋어요.

    이젠 거의 마당구석가서 피고 들어가더라구요.

  • 10. 원글이
    '16.5.20 5:26 PM (210.178.xxx.134)

    지금 심정으론 포스트잇도 붙이고, 물도 확 끼얹고, 이불도 털고, 아래 내려가서 따지고도 싶습니다.
    제 글과 댓글들을 복사해서 우편함에 넣어두는 건 어떨까요?

  • 11. 나는나지
    '16.5.20 5:28 PM (175.223.xxx.100)

    이불 터는게 제일 좋을것같아요. 고양이 오줌먹은톱밥가루라도 보내드리고싶네요...ㅎㅎㅎ

  • 12. 저만
    '16.5.20 6:34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이런 고민하는게 아니였네요.
    저희 아파트 인간들은 복도에서 담배피고
    담배꽁초를 화단으로 내던지더라구요.

  • 13. ...
    '16.5.20 7:04 PM (220.84.xxx.76)

    저도 아랫집 담배연기때문에
    베란다 밑으로 냄새난다고 얘기했지만 계속 그러네요
    다**청소기 미세먼지 모아서 베란다에 두고 부어버릴거란
    계획이 있는데 혹시 다른집에 문열렸거나 지나가는 사람 피해줄까봐
    못하고 있어요

  • 14. 원글이
    '16.5.20 7:52 PM (175.223.xxx.59)

    위 댓글...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네요.ㅋㅋㅋ

  • 15. ...
    '16.5.20 8:50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냄새날때 베란다문을 열고 고개를 쑥 내밀고 아이씨발 담배냄새 개짜증! 소리쳐주세요.

  • 16. ㅇㅇ
    '16.5.20 10:19 PM (182.215.xxx.234)

    호스하나 사세요 누르면 분무기처럼 퐈 나가는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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