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핸드폰 보는게 왜? 이상해?

..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6-05-18 00:36:47
남편하고 각방쓴지는 4년정도 돼요.
애들 학교다 군대다 해서 집떠나니 빈방 생기고 거의 매일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 코고는 소리,술냄새맡으며 자는것도 괴롭고. .
리스가 오래되니 전혀 생각은 없지만 왠지 자존심도 좀 상하고. . .그러던차에 각방으로 지냈죠.
남편도 혼자 자는거 편해하고요.
근데 이 남편이 내가 방에 누워서 자기전에 폰 들여다보고 카톡하는걸 엄청 수상쩍어 하네요?
그래봤자 자기전에 82쿡 들여다보거나 내가 좋아하는 요리블로그나 살림블로그 구경하고 친구랑 카톡하는게 단데 말이죠.
자다가 일어나서 내가 자는방을 들여다보곤 요상한 늬앙스로 뭐하냐고 묻거나 뭐때문에 그렇게 폰을 보느냐고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 내지는 뭔가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가요.
나는 그게 기분나빠서 아예 방문을 닫고 잡니다.
핸드폰 불빛보고 들어와서 또 기분나쁜소리 할까봐서요.
그랬더니 이젠 방문을 닫는게 또 수상하다나요? 허. . .참. .
좀전에도 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가면서 갑자기 방문을 벌컥 열더니 와~~~핸드폰을 끼고 사네. . 어쩌구 하면서 가길래 모기 들어온다고 방문 닫아달랬어요.
좀전에 아들이 모기있다고 한게 생각나서요.
그랬더니 어처구니없다는듯 모기는 무슨 이러면서 내가 수상하지만 문닫아준다는 듯 콧방귀 뀌면서 문닫고 가네요.
어이가 없네 정말. . .
IP : 203.226.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18 12:46 AM (121.168.xxx.41)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는 법이죠

  • 2. ㅋㅋ
    '16.5.18 12:46 AM (125.182.xxx.167)

    아마 남편 분 주변에 폰 자주 보다가 바람난 걸 본 경우가 있나봅니다.
    아님 본인이?ᆢ설마ᆢ^^;;

  • 3. ㅋㅋ
    '16.5.18 12:47 AM (125.134.xxx.228)

    원글님이 글을 재밌게 쓰셔서
    남편분 표정이 상상이 되요~ ㅋㅋ
    울 남편은 폰 하면 또 82하지? 해요..
    지금은 냉전중이지만...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899 통3중과 통5중고민과 스텐 강종이 저가인지 봐주세요. 3 스텐냄비 2016/05/21 4,274
559898 애써 여의사 택했는데..男의대생 '출산 참관' 44 omg 2016/05/21 8,166
559897 대리화가에게 푼돈 던져 주면서 세금 떼고 줬다? 3 .... 2016/05/21 1,492
559896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 출판사 추천부탁드려요 1 .... 2016/05/21 764
559895 고등 동창 모임을 1박2일로 해요. 3개월마다 하나보네요 6 50대남자 2016/05/21 2,525
559894 블라인드 앱 아세요? ㅇㅇ 2016/05/21 1,368
559893 경찰서 교통과에서 등기로 보낸것은 뭘까요? 7 교통과 2016/05/21 7,577
559892 아파트 동향 탑층이면 어떤가요? 7 .. 2016/05/21 4,655
559891 핑거루트 효능? 1 holly 2016/05/21 4,369
559890 콘서트 스탠딩과 좌석 어떤게 나을까요? 8 올림픽공원 2016/05/21 1,023
559889 청국장 집에서 만들기 ㅡㄷㄴ 2016/05/21 815
559888 20평 사무실이요 오픈준비 2016/05/21 593
559887 가슴을 모아주는 브래지어가 있나요?? 4 브래지어 2016/05/21 2,868
559886 식당하시는분들보세요 1 식당초보 2016/05/21 1,153
559885 아이 운동 고민 좀 봐주세요 둘중 고민 2016/05/21 609
559884 모래시계쓰시는분.. 어디다쓰세요? 7 모래시계 2016/05/21 1,736
559883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요 7 힘드네 2016/05/21 4,798
559882 캐나다 항공이 케이지 없이 객실에 동물을 태운이유 3 캐나다항공이.. 2016/05/21 3,232
559881 발뒤꿈치가 땡겨요 3 아침에 2016/05/21 1,631
559880 카페에서 도장찍는것.. 1 속이는가게... 2016/05/21 1,348
559879 리처드칼슨 저자소개 2016/05/21 682
559878 대형마트 마음대로 가격할인 못한답니다. 8 균형론자 2016/05/21 2,861
559877 첫째 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졌는데 자임으로 둘째가 왔네요 13 .. 2016/05/21 5,470
559876 강아지가 혼날일이 있으면 밥먹는시늉을 해요 ㅠㅠ 15 2016/05/21 5,992
559875 저 제2의 인생을 시작할꺼예요 2 아자 2016/05/21 2,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