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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영남 방법이 관행이라면 이런 경우는 어떻게 봐야?

.....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16-05-17 22:07:10
줄거리를 간략하게 적은 메모 쪽지를 대필 작가에게
주어 소설 한 권을 납품 받아 의뢰자 명의로 소설 출간하면
이게 누구 작품일까요?
완전 조영남이 미술품 납품받는 방법과 같은데..
IP : 117.111.xxx.12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7 10:11 PM (61.80.xxx.7)

    다른 건 모르겠고 영화 시나리오의 경우 스토미 원안을 한 사람을 시나리오 작가라고 하지 않아요. 시나리오를 쓴 사람을 작가라고 하고 스토리 원안 제공한 사람은 스토리 원안으로 엔딩에 이름 오르는 정도?

  • 2. ,,
    '16.5.17 10:13 PM (182.221.xxx.31)

    조영남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요~
    작가의 창의가 들어가지않은 단순 작업은 기술자?에게
    맡기기도 하더라구요...
    가령,조각가,판화가,아님 작가의 밑작업 등등...
    조영남은 어느선인지 모르겠는데...
    그 그려줬다는 사람도 좋게 느껴지지않아요..

  • 3. .......
    '16.5.17 10:22 PM (61.80.xxx.7) - 삭제된댓글

    작가의 창의가 들어가지 않은 단순 작업이란 것은 일종의 공산품으로 찍어낼 수 있는 부분들이요. 판화, 가구, 일조형물 같은... 근데 조영남의 작품이라는 것은 아이디어도 아이디어지면 이차원적인 표현도 중요한 것 아니었나요?

  • 4. .......
    '16.5.17 10:22 PM (61.80.xxx.7) - 삭제된댓글

    작가의 창의가 들어가지 않은 단순 작업이란 것은 일종의 공산품으로 찍어낼 수 있는 부분들이요. 판화, 가구, 일부 조각작품이나 조형물 같은... 근데 조영남의 작품이라는 것은 아이디어도 아이디어지면 이차원적인 표현도 중요한 것 아니었나요?

  • 5. .......
    '16.5.17 10:23 PM (61.80.xxx.7)

    작가의 창의가 들어가지 않은 단순 작업이란 것은 일종의 공산품으로 찍어낼 수 있는 부분들이죠. 똑같이 기계적으로 복제가 가능한 영역이요. 판화, 가구, 일부 조각작품이나 조형물 같은... 근데 조영남의 작품이라는 것은 아이디어도 아이디어지면 이차원적인 표현도 중요한 것 아니었나요?

  • 6. ㄹㅎㄹㄹㄹㅎ
    '16.5.17 10:23 PM (58.230.xxx.117)

    현대미술에서 그림 그리는 것, 묘사라는 건 200년 전부터 이미 발달할 만큼 발달해서 그게 중요한게 아닌 추세가 됐다고 합니다.
    아이디어, 컨셉을 잡고 기술자를 고용하는 행태인거죠. 대표적인 인물로 앤디워홀도 이런 경우고요.
    그의 그림공장이 예술도 기성물품처럼 찍어낸다는 개념을 확립시켰죠.
    옛날 옛적에 유명한 화가들도 자기 화실, 공방을 가지고 있었고, 자기 식대로 사람의 화풍을 조절시켜 그리고 사인 한번 해서 팔았고요. 수요는 많은데 물리적으로 시간은 한계가 있으니 이렇게라도 사람들이 알면서 샀다는 거에요.

    소설의 역사가 앞으로 어떻게 흐를 진 모르겠지만 미술은 이미 그 개념이 달라요.
    기술 발달은 할 만큼 다 돼 있으니 이제는 아이디어, 컨셉이 가치가 있는거죠.
    설치 미술 같은 것도 개념 구상자 지도 아래 학생들이 만들고 그래요. 그래도 그건 구상자 작품이고요.
    그림도 마찬가지에요. 조영남이 연예인으로서 굉장히 비호감이고 꼴보기 싫은 사람이지만, 유래 없이 그림 기술자를 둔게 아닙니다.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공임비가 10만원 수준이라는 것.. 좀 짜다..
    그리고 조영남이나 요즘 현대 미술에서 고가에 그림을 사는 사람이라면 이런 관행 이미 다 알고 사는 거..

  • 7. ..
    '16.5.17 10:27 PM (125.181.xxx.126)

    음....조씨는 그림 기본기가 안되어 있을듯.
    기본기는 뎃생력이 기초인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인내심이 필요해요.
    조수는 단순한 밑작업이나 기초작업 같은건데
    조씨는 거꾸로 난이도 있는건 조수가하고 위에 색깔 쉐이딩정도 하는게 뭔화가람!!!
    그림도 화투에서 따온 풍자더구만요

  • 8.
    '16.5.17 10:27 PM (122.128.xxx.133)

    솔직히 그림이라는 것도 고가의 장식품 이상의 의미는 없는 거죠.
    그림으로 병을 고치는 것도 아닐테고...

  • 9. 그런가
    '16.5.17 10:31 PM (112.171.xxx.47) - 삭제된댓글

    상경대나 공대에서 시험칠때 공학용계산기 옆에 두고 치긴 하잖아요
    단순 계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보니까요.ㅈ

  • 10. 제 아이디어도
    '16.5.17 10:32 PM (126.11.xxx.132)

    제 아이디어로 미술 전공한 사람에게 그려달라고 하면 그건 내 그림
    인가요?
    넘 웃겨요.
    그게 제 그림이 된다면 저도 그림 OEM줘야겠네요.

  • 11. ㅇㅇㅇ
    '16.5.17 10:35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관행은 개뿔!!
    조영남이 관행이라고 얘기하는 거에
    대다수 화가들은 거품 물며 화낼 겁니다.
    유명세에 기대어 같잖게 화가 흉내내다
    뽀록난 거죠.
    이제라도 실체 밝혀져서 다행입니다.

  • 12. 예술계도
    '16.5.17 10:38 PM (141.58.xxx.34)

    작업에 참여한 모든 작업자들의 이름을 함께 걸어주는 합리적인 풍토가 정착되어야겠어요. 과학계 논문엔 수백명 이름이 들어가는 논문들도 많은데.. 미술계의 '관행' 이라는 건 이런 관점에서 보면 참 비합리적이고 공정하지 못하고 심지어 사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네요. 아이디어, 총감독, 그림, 다른 작업등등 다 밝히면 될 것을.. 뭐가 어렵다고 그 관행이 떳떳하다면 투명하게 밝히는 게 당연.

  • 13. ㄹㅎㄹㄹㄹㅎ
    '16.5.17 10:38 PM (58.230.xxx.117)

    126.11님이 지향하는 화풍이 있고
    지속적으로 같은 행태의 아이디어가 샘솟는다면
    그리고 거기다가 님이 유명인이라면
    관행으로 그린 그림도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자기 만의 특징이 있다는 게 중요한데, 안타깝게도 그게 없는 사람이 많아요.
    예술적인 기질이 없어도 그림은 배우면 배우는거고 하니..

  • 14. 00
    '16.5.17 10:39 PM (175.205.xxx.56)

    현대미술= 개념미술. 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죠.
    미술의 기술을 묘사 위주로 생각해서도 안되고요.
    기술이 표현력 그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평면 회화에서는 작가의 내공이 크게 작용합니다. 아카데믹한 기법들을 뛰어넘는 무언가들요.
    이우환화백 같은 경우엔 그럼 아무나 시켜서 점 찍으면 되게요?

  • 15. ㄹㅎㄹㄹㄹㅎ
    '16.5.17 10:43 PM (58.230.xxx.117) - 삭제된댓글

    그렇죠. 모든 현대 미술이 개념 미술인 것도 아니고 현대 미술이 개념미술만 있는 것도 아니죠.
    제말은 개념
    묘사만이 미술이 아니다. 개념미술도 이미 미술이다.

  • 16. ㄹㅎㄹㄹㄹㅎ
    '16.5.17 10:48 PM (58.230.xxx.117)

    00님 그렇죠. 개념미술이 곧 현대미술은 아니죠.
    현대 미술안에 개념미술도 있다. 이말을 하고 싶은 거고요.
    요즘도 자기가 붓들고 그리는 유명인 많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만 참된 예술인이다 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것만이 아닌지 한참 됐다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조영남은 공임비 좀 잘 쳐주지 싶더라고요.

  • 17. ..
    '16.5.17 10:49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조영남 그림은 유화던데 이게 단순 기술자를 필요로 하는 작업인가요?
    100호짜리 그림을 여러개 그리면 서 그밑작업을 시키는것도 아니고 무슨 알량한 아이디어 컨셉인가요.
    유화는 그리는 사람의 섬세한 감정이 붓터치로 나타나고 그리는 사람마다 색감이 다르게 표현되는데요.
    예술을 빙자로 찍어내듯이 상품을 만들어왔다고 하면은 설명되겠네요.

  • 18. ㅇㅇㅇ
    '16.5.17 10:55 PM (180.230.xxx.54)

    미용실에서 요기는 요렇게 죠기는 저렇게 해주세요 하고 머리 맏기면
    나도 헤어디자이너인가요?

  • 19. ..
    '16.5.17 10:59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알량한 물방울 화토 이런 상품 컨셉 잡고 그이상의 예술적인 고민도 없이
    통하는 컨셉으로 주구장창 상품만들어 팔아먹는데
    실력딸리고 시간 딸리니 대신 그려줄 사람이 필요했겠죠.
    컨셉 제대로 잡은 히트상품이고 거기에 맞게 제작하는 관행이겠죠.
    저런 더러운행태를 앤디워홀까지 들먹이며 편들어 주는 사람들을 이해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20. ..
    '16.5.17 11:01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알량한 물방울 화토 이런 상품 컨셉 잡고 그이상의 예술적인 고민도 없이
    통하는 컨셉으로 주구장창 상품만들어 팔아먹는데
    실력딸리고 시간 딸리니 대신 그려줄 사람이 필요했겠죠.
    컨셉 제대로 잡은 히트상품이고 거기에 맞게 제작하는 관행이겠죠.
    저런 더러운행태를 앤디워홀까지 들먹이며 편들어 주는 사람들을 이해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21. 와우
    '16.5.17 11:10 PM (66.249.xxx.177)

    미용실에서 요기는 요렇게 죠기는 저렇게 해주세요 하고 머리 맏기면
    나도 헤어디자이너인가요? 22222

  • 22.
    '16.5.17 11:36 PM (178.190.xxx.122)

    이 환자 배 갈라서 종양 떼어내고 다시 꼬매서 살려ㅡ 하면 나도 암수술의 명의인가요?

  • 23. 대필작가의 것이죠.
    '16.5.17 11:52 PM (210.123.xxx.111)

    똑같은 모티브로 된 수많은 작품들 중 때로는 수준높은 글에서 때로는 3류 글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닥터지바고 -부인있는 남자가 다른 여자를 사랑함.

    이라고 줄거리 주면 닥터지바고가 나오나요?

  • 24. 화투
    '16.5.18 1:35 AM (42.147.xxx.246)

    일본에서 만든 것 자기가 다시 그렸다고 해서 창작인가요?
    표절일텐데요.

  • 25.
    '16.5.18 4:37 AM (211.176.xxx.34)

    앤디워홀이 현대까지 명성을 남긴건
    솔직함이예요.
    난 그림을 내가 그린것 처럼 속이고
    대량 생산 가능해.가 아니라 난 그림을 안 그리고 대량생산 하는것도 예술이라고 생각해. 라는 컨셉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예요.

    조씨는 사기죠.
    그리 떳떳하면 처음부터 말하고 전시회 열고 그림 팔았어야죠.

    집집마다 프린트 있는 시대에 앤디워홀 같은 개념의 출력품을 액자로 걸 수도 있는데
    직접 작가가 그렸다고 믿는 그림을 산건데 그 그림이 사실은 조수가 내꺼 모사한거야 한다면 그건 사기죠.

  • 26. 앤디워홀같은 소리......
    '16.5.18 4:55 AM (36.38.xxx.251)

    앤디위홀은 판화로 무한대로 복제한 거잖아요.
    컨셉 자체가 산업화시대에 대량복제라구요.
    마를린 먼로 얼굴 수억만장 찍어낸 거 봐요.
    조영남은 있는 화툿장을 문화적 비틀기니 퓨전이니 하고 거창하게 주어다가
    그림에다 붙여서 팔아먹은 거고
    그 조차도 다른 사람이 해주고 낙관만 찍었다잖아요.
    앤디워홀을 엇다가 갖다댑니까.

  • 27. 관행이면 용납되나요!?
    '16.5.18 10:04 AM (112.170.xxx.96)

    관행이라고 아무리 미화해도 본질은 거짓이고 사기에요.
    제발 정신 붙들어매고 삽시다.
    (미술계 관행이라는 것도 헛소리라고 봅니다만)

    혼자 사기치면 사기죄이고,
    다같이 사기치면 관행인가요?

    게다가 혼자 치는 사기는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관행이라 부르는 집단사기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사회악이죠.

    세월호에 화물 과적하고 평행수 뺀 것,
    그게 관행이었습니다.
    수많은 아이들을 수장시키고도 아직도 관행 타령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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