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대 중후반인데 입사1년도 안되어 이직고민

고민상담 조회수 : 2,898
작성일 : 2016-05-17 15:59:09
40대 중후반에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이 되었어요.

한 6년여 경력단절기간(중간에 2년정도 다녔지만 현재일이랑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었어요)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취업이 되어, 직급도 높지 않고 아주 높은연봉도 아니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지요.


하지만 입사해보니 회사사정이 많이 어렵고, 속해있는 부서가 실적이 좋지 않아

입사 얼마되지 않은 저한테도 압박이 심하고, 조직문화 자체가 너무 후진적이예요.


개인보다 조직우선을 앞세우며, 주말근무, 야근등을 당연시하고

근태관리, 연차제한(금,월요일 연차제한,연속사용 제한등), 일일업무보고서 작성등

마치 20여년전에 회사에 다니고 있는듯해요.


매일 갈등하며 다니고 있으니 너무 괴롭네요.

나이때문에 다시 이직하기도 어렵고

이직한다면, 현회사 6개월여 경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숨기자니 단절기간이 길어지고, 말하자니 재직기간이 너무 짧고

조언 좀 해주세요. 여러분


내가 적응을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자괴감과

나날이 더해지는 조직의 횡포에 아침마다 괴로워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40대 중후반에 정규직 취업된 것만도 감사할 일이지, 감지덕지 하란 조언도 좋아요.

IP : 14.36.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7 4:01 PM (121.150.xxx.86)

    대기업가지 않는 이상 다 거기서 거기라 보시면 되요.
    아주 특별히 사장이 R&D에 신경쓰는 것처럼 특이한 곳 아니면 다 똑같아요.
    실적에 대한 압박은 아예 없는 곳으로 가야 해소되죠.

  • 2. 너무
    '16.5.17 4:04 PM (175.126.xxx.29)

    힘들면 그만두시구요
    6개월이면..이력서상에 안적는게 차라리 나을수도 있어요

  • 3. ...
    '16.5.17 4:08 PM (221.151.xxx.79)

    경력단절 전에 복지가 좋은 곳 다니셨나본데 같은 수준의 회사 재취업 자신없으며 기존 다녔던 회사를 기준으로 삼지 마세요. 대한민국 어딜가든 대부분 개인보다는 조직이 우선이고 주말근무, 야근 많고 연차등 제한 둡니다. 지금 내 현재의 위치가 내 수준이에요. 잊지 마시고 찬란했던 과거와는 이별하세요. 그리고 다른 곳 취업 된 후에 멋지게 사표내세요. 요즘 2~30대도 취업 어려워요.

  • 4. ..
    '16.5.17 4:10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40대 중후반요? 일단 이거 하나로 저같음 버팁니다.

    회사 어차피 맘에 꼭 드는 완벽한 곳 없는 건 아시잖아요.

  • 5. ..
    '16.5.17 4:18 PM (125.187.xxx.10)

    그만두시면 이직이 쉽지 않을거에요.
    쓰신 글에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이미 적으셨으니 좀더 버텨보세요.

    우선 1년만 버텨보세요. 힘내세요

  • 6. 그런가보다
    '16.5.17 4:21 PM (61.75.xxx.236) - 삭제된댓글

    하긴..윗 댓글에 ...님 댓글보니까 생각난 언니인데
    그 언니는 한 직장을 오래 못 다녔어요
    대기업 오래 다니다가 애 키우고 나서 이제 고등학생 되니까 일하러 다시 나왔는데
    만족을 못하는거에요
    같이 일하는사람들 수준이 떨어진다 라던지..
    시스템이 어떻다 라던지...
    합리적이고 그런 직장이 흔하진 않잖아요
    그냥 계속 다니는편이 나을거같아요
    그 언니 몇개월마다 계속 옮겨요

  • 7. 생선
    '16.5.17 4:21 PM (175.124.xxx.211)

    저도 16년만에 구직활동을 해보고 깜짝 놀랐어요. 대체 세상이 달라진게 없더라고요.
    찾아보면 100%맘에는 안 들어도 적당한게 만족스러운 자리가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8. 우리 나라
    '16.5.17 6:56 PM (210.103.xxx.254)

    대부분의 중소 기업들 다 그래요.
    저흰 5인 미만 사업장이라 연차도 없어요.
    저 39에 2년 반 경력 단절로 있다가 취업됐는데, 다니면서 이곳 저곳 이력서 넣어봐도 연락 오는데가 없었어요. 지금 41인데...그냥 다니고 있습니다.
    정 이직하고 싶으시면 1년 미만의 경력은 기재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 9. ,,
    '16.5.17 8:01 PM (220.78.xxx.217)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아닌이상은 거의 저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92 발전소나 한전은 취직하면 무슨일 하나요 20:10:17 9
1784291 속보! 하이닉스 투자경고 지정해제..29일 부터 ... 20:09:51 70
1784290 명동에 사람 많겠지요? 3 20:01:23 202
1784289 말레이시아(4년거주)가는 친구 선물 2 ... 20:01:05 153
1784288 아산병원 간호사 월급 많은 이유 1 아산 19:58:42 703
1784287 빅5수간호사 친구 왈 요즘 신규 간호사 퇴직 4 ㅇㅇ 19:57:47 675
1784286 핑계고 연말 시상식 대박 3 19:56:58 464
1784285 전 간호사 갈수만 있으면 1 ㅓㅗㅎㅇ 19:53:27 452
1784284 AI랑 주식 계좌 정리 대화했어요. 4 엉망 19:52:19 414
1784283 제미나이한테 내이미지 그려달라고 했는데 5 이미지 19:51:47 386
1784282 북한핵 덕분에 한반도 전쟁 막았어요 8 ㅇㅇ 19:47:29 538
1784281 자판기 우유가 너무 맛있습니다~ 3 ~ 19:41:33 624
1784280 강아지가 하루 2~3번 사료를 먹는데 똥은 5번은 싸는거 같아요.. 2 강아지 19:36:36 280
1784279 굴 들어간 김치는 빨리 먹어야 하나요? 5 .. 19:29:47 610
1784278 이눔의 엘지화학 어쩌지요? 7 주식참힘들다.. 19:29:31 962
1784277 “나 71살이야” 노약자석 앉은 암환자에 신분증 던진 노인 7 .. 19:29:08 1,838
1784276 서해 공무원피격사건 1심 무죄-법왜곡죄가 필요한이유 2 조작기소책임.. 19:28:55 230
1784275 치과 교정 시작합니다. 가격 공유좀 요.... 10 짠mg 19:26:45 439
1784274 [속보]신세계그룹 "임직원 8만명 정보 유출···고객 .. 11 안전한데가있.. 19:26:26 1,688
1784273 수안보온천을 첨가보려는데 2 충주 19:23:25 297
1784272 탈팡 완료! 3 ..... 19:22:43 196
1784271 실화냐 간호사월급 13 어머나 19:19:36 2,533
1784270 급질문 살아있는 랍스터 요리하기 5 .. 19:18:30 194
1784269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2 ㅗㅎㅁㄴ 19:09:47 579
1784268 남편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는데요 17 어휴 19:06:43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