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후반인데 입사1년도 안되어 이직고민

고민상담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16-05-17 15:59:09
40대 중후반에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이 되었어요.

한 6년여 경력단절기간(중간에 2년정도 다녔지만 현재일이랑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었어요)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취업이 되어, 직급도 높지 않고 아주 높은연봉도 아니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지요.


하지만 입사해보니 회사사정이 많이 어렵고, 속해있는 부서가 실적이 좋지 않아

입사 얼마되지 않은 저한테도 압박이 심하고, 조직문화 자체가 너무 후진적이예요.


개인보다 조직우선을 앞세우며, 주말근무, 야근등을 당연시하고

근태관리, 연차제한(금,월요일 연차제한,연속사용 제한등), 일일업무보고서 작성등

마치 20여년전에 회사에 다니고 있는듯해요.


매일 갈등하며 다니고 있으니 너무 괴롭네요.

나이때문에 다시 이직하기도 어렵고

이직한다면, 현회사 6개월여 경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숨기자니 단절기간이 길어지고, 말하자니 재직기간이 너무 짧고

조언 좀 해주세요. 여러분


내가 적응을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자괴감과

나날이 더해지는 조직의 횡포에 아침마다 괴로워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40대 중후반에 정규직 취업된 것만도 감사할 일이지, 감지덕지 하란 조언도 좋아요.

IP : 14.36.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7 4:01 PM (121.150.xxx.86)

    대기업가지 않는 이상 다 거기서 거기라 보시면 되요.
    아주 특별히 사장이 R&D에 신경쓰는 것처럼 특이한 곳 아니면 다 똑같아요.
    실적에 대한 압박은 아예 없는 곳으로 가야 해소되죠.

  • 2. 너무
    '16.5.17 4:04 PM (175.126.xxx.29)

    힘들면 그만두시구요
    6개월이면..이력서상에 안적는게 차라리 나을수도 있어요

  • 3. ...
    '16.5.17 4:08 PM (221.151.xxx.79)

    경력단절 전에 복지가 좋은 곳 다니셨나본데 같은 수준의 회사 재취업 자신없으며 기존 다녔던 회사를 기준으로 삼지 마세요. 대한민국 어딜가든 대부분 개인보다는 조직이 우선이고 주말근무, 야근 많고 연차등 제한 둡니다. 지금 내 현재의 위치가 내 수준이에요. 잊지 마시고 찬란했던 과거와는 이별하세요. 그리고 다른 곳 취업 된 후에 멋지게 사표내세요. 요즘 2~30대도 취업 어려워요.

  • 4. ..
    '16.5.17 4:10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40대 중후반요? 일단 이거 하나로 저같음 버팁니다.

    회사 어차피 맘에 꼭 드는 완벽한 곳 없는 건 아시잖아요.

  • 5. ..
    '16.5.17 4:18 PM (125.187.xxx.10)

    그만두시면 이직이 쉽지 않을거에요.
    쓰신 글에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이미 적으셨으니 좀더 버텨보세요.

    우선 1년만 버텨보세요. 힘내세요

  • 6. 그런가보다
    '16.5.17 4:21 PM (61.75.xxx.236) - 삭제된댓글

    하긴..윗 댓글에 ...님 댓글보니까 생각난 언니인데
    그 언니는 한 직장을 오래 못 다녔어요
    대기업 오래 다니다가 애 키우고 나서 이제 고등학생 되니까 일하러 다시 나왔는데
    만족을 못하는거에요
    같이 일하는사람들 수준이 떨어진다 라던지..
    시스템이 어떻다 라던지...
    합리적이고 그런 직장이 흔하진 않잖아요
    그냥 계속 다니는편이 나을거같아요
    그 언니 몇개월마다 계속 옮겨요

  • 7. 생선
    '16.5.17 4:21 PM (175.124.xxx.211)

    저도 16년만에 구직활동을 해보고 깜짝 놀랐어요. 대체 세상이 달라진게 없더라고요.
    찾아보면 100%맘에는 안 들어도 적당한게 만족스러운 자리가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8. 우리 나라
    '16.5.17 6:56 PM (210.103.xxx.254)

    대부분의 중소 기업들 다 그래요.
    저흰 5인 미만 사업장이라 연차도 없어요.
    저 39에 2년 반 경력 단절로 있다가 취업됐는데, 다니면서 이곳 저곳 이력서 넣어봐도 연락 오는데가 없었어요. 지금 41인데...그냥 다니고 있습니다.
    정 이직하고 싶으시면 1년 미만의 경력은 기재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 9. ,,
    '16.5.17 8:01 PM (220.78.xxx.217)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아닌이상은 거의 저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544 (드라마 서초동) 오늘 나온 스카이라운지? 궁금 22:34:57 22
1738543 태어나서 케이블카  한번도 못타봄 2 ..... 22:32:15 69
1738542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요.. 1 .. 22:30:46 351
1738541 치앙마이 호텔 추천해 주실 분! 1 여행자 22:25:39 111
1738540 기숙사갈때 이불 어디에 3 ㅇㆍㅇ 22:24:01 155
1738539 황희두 펨코 1차 고소완료.. 이제 시작 1 .. 22:23:23 244
1738538 민주당 사법개혁 의지 있어요? 8 정신차려라 22:22:04 185
1738537 강선우에 발광하는 낙지파 6 강선우 22:21:17 278
1738536 여러분 강선우 따라하면요~~~~~ 8 실제 22:19:32 387
1738535 주역점 이야기 해주셨던 분 찾습니다. 1 이혼 화살기.. 22:19:16 263
1738534 포장이사 얼마한다고 그걸 보좌관 5 포장이사 22:17:54 317
1738533 가벼운 한끼 혹은 간식 추천 ... 22:17:49 118
1738532 주책맞은 남편땜에... 2 ... 22:17:13 319
1738531 스벅 프리퀀시 구해봅니다ㅠㅠ 2 죄송해요ㅠ 22:16:22 243
1738530 대학생들 성적장학생선발됐는지 알수 있나요? 2 ........ 22:15:49 163
1738529 내년 여름 또는 겨울에 뉴욕 4 내년 22:14:34 286
1738528 엄마때메 미쳐버리겠어요 14 22:11:25 1,192
1738527 눈밑지방재배치 후 다크써클 짙어지신 분 있나요? 2 .. 22:04:03 311
1738526 카카오에 댓글 달면 호우피해자에게 1000원 기부한대요 3 푸른정원 21:58:05 278
1738525 글래드 매직랩 보다 저렴한 랩 다른게 있을까요? 비싼것 같아.. 21:52:32 184
1738524 낼 연차내고 강릉가요. 추천부탁드립니다 4 .... 21:48:40 661
1738523 유시민 선생.. 대통령좀 말려주세요... 30 책임 21:47:07 3,150
1738522 미투에서 갑질로 변화시도 5 21:45:58 439
1738521 성장주사 부작용 사례들과 의사들 견해 7 ... 21:45:11 898
1738520 [자본시장법 위반] 이기훈 수배 전단 2 light7.. 21:43:55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