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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나 견제를 많이 받는 사람..

조회수 : 36,652
작성일 : 2016-05-10 00:30:11
유독 질투나 견제를 많이 받는 사람, 이유가 뭘까요?
주변 지인 타인들에게건 가족 등에게건, 뭔가 하려고 하면 저지 당하고 어떤 명분으로건 압력 들어오고 꼭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방해 받고 아니면 내심 바라지 않거나 비협조적이거나 그런 거요.
유독 그런 걸 많이 받거나 그렇다고 느끼게 되는 사람 이유가 있다면 뭘까요? 주로 어떤 사람이 그런가요?
그렇다고 가진 게 많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오히려 반대라고 할 수 있구요, 그 격차도 크고 기본적으로 가장 가진 게 적고 어려운 환경. . 그래서 그걸 극복하려고, 거기서 어떻게든 헤쳐 나와 보려고 죽을 힘 다해 발버둥치면 꼭 여기저기서 알 수 없는 여러가지가 작용해서 결국 중단되게 되고 특히나 가까운 이들, 한참 지나 생각해 보면 그런 식의 견제와 압력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느끼게 되고.. 정말 죽도록 힘들게 뭔가 하나 한 것 같으면 질투이다 못해 분노를 받게 되어 잠시라도 뭔가를 누리는 건 고사하고 더 힘들어지게 되고.. 그렇다고 자랑하거나 내세우는 성격이냐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닌데도요. 혼자 그렇게 느끼는 건가 고민도 많이 해 보고 했지만 돌아 보면 아닌 거 같고요.
그런 거 말할 데도 없고 여간해서 말하지 않는 편이지만, 전에 여기 누군가가 's대 출신인데 질문 받습니다' 라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냥 궁금해서 질문해 봤었죠. 다들 다른 질문들 많았지만. 그런 걸로 인해 주변의 시기나 질투를 받진 않았냐고. 없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잘못하는 게 없고 받을 일이 없는데 왜 받겠냐고 가볍게 웃으시듯 답하시더군요. 이런 삶도 그런 압력의 연속이었는데 그 정도면 더하지 않을까 싶어도 아니더군요.
그런 게 먼 얘기로 느껴지는 환경이었어요. 심지어는 때로는 내가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던 이들조차 갑자기 나타나 질투하며 방해해 그르친 적도 있었구요. 그러나 먼 사람보다 가까운 사람이 그런 건 더욱.. 오래 가죠..
그러나 어떤 사람들.. 유독 특히 질투나 시샘 견제 등의 압력이 많은 사람이 있을까요? 어떤 이유들이나 요소들.. 그런 게 있을까요?

IP : 175.252.xxx.20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6.5.10 12:34 AM (67.182.xxx.50)

    자기보다 못해보이는사람 밟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자기보다 못한사람이 위에 올라가는게 용납이 안되는거죠. 어떻게든 끌어내려 내밑에서 있으면서 못사는거 보고 위안을 얻어야 하는데 말이죠.

  • 2. 네 있어요
    '16.5.10 12:43 AM (1.234.xxx.187)

    전 여중여고여대 나와서 그런 애들 많이 봐요.. 이상하게 이런 애들이랑 친구가 많이 되는데 특징이 뭔줄 아세요? 일단 가진 게 많고 성품이 엄청 착하고 꼬여있지 않아요. 한마디로 진국 스탈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기가 전혀 세지 않아요. 실제로 고집 셀 때가 있기도 한데 이애들이 겉으로 볼 때는 여성스러워보여서 만만해 보여요.

    그래서 질투 많고 꼬인 애들,,, 특히 어딘가 결핍이 있는 아이들 눈엔..얘들이 먹잇감이죠. 예를 들면 가정불화가 있는 아이에겐 얘의 화목한 가정이 밉살스럽고,,, 공부 못하는 애 눈엔 성적 좋으면서도 아둥바둥하지않는 태도가 미워보이고 이렇게 가진 게 많다보니 어딜 가나 결핍많은 자에게 얻어걸려요
    참 불쌍해요

    그리고 여기서 차라리 자기가 가진 게 많다는 걸 인정이라도 하면 그냥 나 미워해라~ 이럴건데 이런 애들이 자긴 지극히 평범하다 생각해요 아놔 ㅋㅋㅋ 아닌데... 그래서 더 예쁜 애 , 더 잘난 애도 있는데 꼭 이런 애들이 미움받고 욕먹고 질투받고... 상처 받더라구요.

    제가 친구에게 누누히 말하지만 님 같은 애들은요. 좀 강해져야돼요. 못 강하겠으면 그냥 싸늘하게만 있으세요. 혹시 푼수끼 있나요? 침묵을 못참아서 분위기 좋게 하려고 웃으면서 농담하고 말걸고 그러나요? 차라리 그러지 마세요. 그냥 도도한 년. 이런 말 듣고 욕한 번 듣는게 훨 나아요 .. 그러면 적어도 존중이라도 받아요

    자기가 잘난 걸, 많이 갖춘 걸 모르니까 소탈하게 한답시고 하는데.. 미워죽겠는 애들 앞에 자~ 나 공격하세요~ 전 질투를 감당할 만큼 강하지 않답니다~~~ 전 질투를 감당 못해요 미워하면 상처받아요~~~이렇게 늑대 앞에 상처 드미는 꼴이죠. 당연히 상처 공격하겠죠 진상들은...

    안 그런 소수의 친구를 만난다면 천운이지만,,, 친구를 찾기 이전에 좀 당당해지고 대가 세져야 되는데 순둥이과들이라 그런 거 못하더라고요. 그러면 그냥 새침하게나 있으세요. 한두번 욕먹고 끝나는게 계속 미움받는것보단 낫잖아요...

  • 3. .......
    '16.5.10 12:46 AM (175.182.xxx.15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발목 잡은 사람들이 원글님 보다 잘난,뛰어난 사람들이 아니라 비슷비슷한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 틈에서 벗어나시거나
    탈출할 수 없다면 그사람들 말은 무시하세요.

    그사람들이 우물안의 개구리라 자기들이 보는 한계가 딱 거기뿐이라 그래요.
    그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봤자 더 나아질 수없다고 믿고있어요.
    그래서 자기 딴에는 자기가 똑똑하고 원글님이 헛고생한다고 생각해서 알려주는거죠.

    이런 환경에 있으면 책을 많이 읽는게 가장 경제적으로 자신은 시야를 넓히는 방법이죠.
    책을 통해서 다른 삶도 있고 나도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해요.

  • 4. 저도 궁금하네요.
    '16.5.10 12:47 AM (121.139.xxx.199)

    나 잘 났는데 나대기 싫어서 가만 있었더니
    10년차 앞에서 1개월차가 마구 짓어대고
    어쩌다 내 이력이 탄로나니 깨갱하다가
    자기보다 잘났다고 앞뒤에서 수작질하고
    결국엔 기억도 안나는 거 물고 들어지며 사과해라 해싸서
    사과하면 다시 사과해라 사과 같지 않았다하니 저도 참.
    이상하게 꼬인 사람 많아요.

  • 5.
    '16.5.10 12:49 AM (175.252.xxx.205)

    그런 게 이해가 안 돼요. 고난 많은 삶을 살았지만.. 경쟁할 사람도 아니고 자기보다 괴롭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응원해 주게 되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을 보거나 겪으면 정말.. 괴로운 걸 넘어 내 이해도 밖에 있는 건가 생각이 들어요.

  • 6. 아마
    '16.5.10 12:54 AM (1.234.xxx.187)

    님이 스스로 평가절하 했다뿐이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인지할 때까지 되풀이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훼방놓고 이런 것 두려워하지 마세요. 잘난 사람은 꼭 그런 거 받게 돼 있어요. 하다못해 김연아도 방해하는 세력이 어마무시했잖아요. 그래도 꿋꿋이 자신의 방식대로 하니까 지금은 그런 애들이 방해 못할만큼 커버렸잖아요. 님도 그럴 날이 올 거예요

    차라리 잘난 척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내 친구랑 소개시켜주고 싶네요.. 이런 과들은 차라리 잘난척 하고 욕을 먹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어차피 욕먹는거

  • 7. ㅇㅇ
    '16.5.10 12:57 AM (211.245.xxx.63)

    만만해 보이는 사람이 그런 대우를 받아요.
    얼굴이 만만하다는 말이 아니고, 인간관계에서 을이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상대에게 맞춰주다보면 일진이 아닌 멀쩡한 사람들도 꼭 이 사람 앞에서는 갑질을 하려고 해요.
    화도 내고 성질나면 절교하고 그렇게 편히 살다보니
    이제 그런 사람들 없고 동등한관계가 많아져서 좋네요.

  • 8.
    '16.5.10 12:58 AM (175.252.xxx.205)

    더 못하거나 불행하거나 그런 사람들은 뭐 꼬였다거나 어쨌다거나 하더라도 내가 감당 못하겠으면 피하면 되는 거고 그런데..
    경쟁자 정도가 아니라.. 한참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그런 거.. 그게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아래에 있던 사람은 계속 항상 아래에 있어야 한다 라는 건지..
    인지상정조차 아니구요.

  • 9. 바오밥
    '16.5.10 12:59 AM (114.205.xxx.7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 얘기 같네요. 저도 비슷한 배경과 여건이에요. 저도 늘 이유가 궁금했는데 네 있어요님 글 읽어보니 느끼는바가 크네요. 아ㅠㅠ

  • 10. ..
    '16.5.10 12:59 AM (223.33.xxx.83)

    원글님 글쓰신 것만 봐도 좋은 분 같으세요.
    정신 없는 사람이 봤을 땐 나보다 나아보이는 사람이 겸손하고 착하면 그게 묘하게 재수? 없어보이고 나중엔 자기 열등감이 폭발하면서 말도 안되는 이유 대가면서 무시하고 그러는 경우도 꽤 많은 거 같아요.
    내가 백번 천번 잘해주고 생각해줘봤자 받아드리는 사람 그릇이 작으면 아무 소용없더라구요. 예의나 존중도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한테 하는거에요. 모든 사람한테 착한건 좋은게 아닌거 같아요. 이래도 저래도 욕먹는데 할 말이라도 하고 욕 먹고 똑같이 복수라도 해야 맘이 한결 낫죠... 참지말고 똑같이 해줘버리세요..

  • 11. ill
    '16.5.10 12:59 A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자기보다 괴롭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응원애 주게 되는 게
    아니라 짓밟고 잘되는 거 배아프고 그러는 게 사람이기도 해요.
    그러니 사람에게 기대하지 말고 좀 더 강해지셔야 해요.
    어떤 일을 하거나 목표를 위해 노력할 때 주위 사람들에게 그 속내를 절대 내색하지 마시고
    조용히 일을 진행시켜나가시던가 원글님 속사정이나 속내를 어지간하면 밝히지 마시고요.

    사람들은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보며 즐기는
    성향도 지니고 있어요.
    끝없이 잔인하기도 한 게 사람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쉽게 믿지 마시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에게
    연민보다 경멸과 무시를 보내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알으셔야 합니다.

    힘내시고요
    좀 더 강해지셔야 해요.

  • 12. ill
    '16.5.10 1:01 AM (123.109.xxx.20)

    자기보다 괴롭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응원해 주게 되는 게
    아니라 짓밟고 잘되는 거 배아프고 그러는 게 사람이기도 해요.
    그러니 사람에게 기대하지 말고 좀 더 강해지셔야 해요.
    어떤 일을 하거나 목표를 위해 노력할 때 주위 사람들에게 그 속내를 절대 내색하지 마시고
    조용히 일을 진행시켜나가시던가 원글님 속사정이나 속내를 어지간하면 밝히지 마시고요.

    사람들은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보며 즐기는
    성향도 지니고 있어요.
    끝없이 잔인하기도 한 게 사람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쉽게 믿지 마시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에게
    연민보다 경멸과 무시를 보내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알으셔야 합니다.

    힘내시고요
    좀 더 강해지셔야 해요.

  • 13. 네 있어요 님 정답
    '16.5.10 1:04 AM (74.101.xxx.62)

    네 있어요 님이 쓰신거 다 공감합니다.

    겪어보고 배웠어요.

  • 14. ...........
    '16.5.10 1:09 AM (182.230.xxx.104)

    저 사주에 항상 질투를 받고 산다라고 나오더라구요..저는 어릴때부터 그게 너무 불편해서 30대 후반에 사주보러갔을때 저 말듣고 왜?왜요? 왜 그런거죠? 라고 집요하게 질문을 해봤거든요..사주보는사람이 볼펜을 책상에 딱 내리치면서 니가 튀니깐.어딜가도 돋보여.튀어.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있어봐 누가 질투하나.그러더라구요.글서 전 어디가서 자랑도 안하고 모르는사람사이에서 내자랑도 안하고 말도 많이 안하는데도 그렇다 그랬더니.존재자체가 튀는사람.뭐 그게 사주라고 치고요.그게 남들눈에 보이게끔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몰라도 그런게 있는거죠.좋게 말하면 존재감이 남다른거고요.나쁘게 말하면 튀는거고..
    근데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보면 내 사고가 다른사람과 다를때 상대의 생각에 끼워맞추고 적당히 타협을 한다던가 그런건 없었어요.수동적이진 않았던것 같아요.
    그게 다른사람눈에 저사람이 만약 잘한다면.실력이 뛰어나다면 나를 밟고 올라갈수 있을거야 라는 무언의 위협감이 느껴지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을 잠깐 했어요.
    그리고 근데 정말 제가 이걸 인식하고나서 항상 조심했거든요..나이가 40줄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그런게 없어지더라구요.그리고 은연중에 내 행동이 뭔가 범상치 않고 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급적 나라는 존재를 덜 표할려고 노력을 해요.상대방이 나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인식만 들면 되는거거든요.
    저는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남자많은 직장에서도 남자들한테 견제를 많이 당했거든요.여자남자 안가리더라구요.
    결국 지나고보면 내가 은연중이든 어디든 나는 나.내 생각은 중요해 라는 그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아요.그게 표가 유독 나기도 했구요.
    근데 제가 기가 약하냐면 아니거든요.오히려 전 오프에서 할 말 다하고 살아서 온에서는 적당히 합니다만.
    기가 약하지 않은데도 견제가 많이 들어오는거 보면 그냥 나한테도 분명 어떤 문제가 있었을거다 생각을해요.
    사람은 나한테 위협적인 느낌이 들면 견제와 방어가 들어가게 되거든요.모든 상황에서 그럴수 있다고 봐요.

  • 15.
    '16.5.10 1:12 AM (175.252.xxx.205) - 삭제된댓글

    모든 것들 아랑곳 않고 걷는다고 생각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예상치 않게 날아드는 것들.. 참 생은 고난의 연속..
    좋은 말씀들 모두 감사하고 차근차근 읽어볼게요..

  • 16.
    '16.5.10 1:13 AM (223.62.xxx.140)

    샘많고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은 어디든 많은데
    그런 인간들은 강한사람한테 못그러고
    만만한 자기주변 약자한테 한풀이하죠

    첫번째 이유는 님이 겉으론 어쨌든 만만해보이고
    진상받아줄 것 같아보이는것
    두번째는 님이 지금 댓글에도 인지상정 이런 이야기하잖아요
    세상에 못되먹은 인간들이 있다는걸 파악 잘 못해서
    그들의 접근을 방어 안하고 놔두다 당하는거에요
    쎄게 나가던가 못하겠음 눈치를 키우세요
    진상감별하고 피하고 속내 드러내지말길

  • 17. ㅇㅇ
    '16.5.10 1:44 AM (116.39.xxx.168)

    시기 질투 받는 사람. 저장해요
    네 있어요님 글에 저도 한표입니다... 완전 공감.

  • 18. 친절도
    '16.5.10 1:54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사람을 보아가며 하세요.
    제가 참 만만해 보이는 사람인데요.

    친절이 독이되고 거만이 약이 될 때도 있네요.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고 제가 하도 분해서 미친년이라고 욕을 했더니
    몇 달 지나가서 그 여자가 미치대요.
    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내가 말을 할 때 신중하게 천천히 말을 해야 합니다.
    농담은 친구나 엄마 아버지 내 형제만 하세요.

    그외는 그야말로 꽉맥힌 여자로 나가면 됩니다.

    인간 파악 못 한 친절이 나를 잡을 때가 있어요.
    호되게 당한 후로는 친절도 파악해 가며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연기도 필요합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면 참 고독한 게 인간인가 봅니다.
    이제는 제가 주위 사람들을 다 파악을 했기에 편합니다.

    님도 대처 방법을 연구하시고 책도 보시면 됩니다.

  • 19. 친절도
    '16.5.10 1:58 AM (42.147.xxx.246)

    사람을 보아가며 하세요.
    제가 참 만만해 보이는 사람인데요.

    친절이 독이되고 거만이 약이 될 때도 있네요.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고 제가 하도 분해서 미친년이라고 욕을 했더니
    몇 달 지나가서 그 여자가 미치대요.
    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내가 말을 할 때 신중하게 천천히 말을 해야 합니다.
    농담은 친구나 엄마 아버지 내 형제만 하세요.

    그외는 그야말로 꽉맥힌 여자로 나가면 됩니다.

    인간 파악 못 한 친절이 나를 잡을 때가 있어요.
    호되게 당한 후로는 친절도 파악해 가며 살고 있어요.
    어느 정도 연기도 필요합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면 참 고독한 게 인간인가 봅니다.
    이제는 제가 주위 사람들을 다 파악을 했기에 편합니다.

    님도 대처 방법을 연구하시고 책도 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편한테서 나를 인정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내가 나로 있으면 됩니다.

    당당함과 부드러우면서 단호함
    살면서 생각하면 됩니다.

  • 20.
    '16.5.10 1:58 AM (175.252.xxx.205)

    좋은 말씀들, 공감되는 말씀들도 많고.. 그러네요.
    모두 감사하고.. 차근차근 읽어볼게요.

  • 21. ....
    '16.5.10 2:29 AM (124.55.xxx.154) - 삭제된댓글

    저희딸 보라해야겠어요...
    중1인데...

    천재끼가있어 예체능 부터 글쓰기 공부 다잘해
    각 과목 선생니들께 칭찬을 너무 받아요...ㅜㅜ
    이게 화근..
    거기에다 본인은 별로 열심히 쟁취한게 아니라
    본인을 평범하다 생각하고 순하고
    평범한 친구들과 다니는데...


    반에서 욕심있는데 공부 잘하고싶은데 않되는 아이가
    너무질투해서 힘들어요..ㅠㅠ

    딸 보여주어야겠어요~

  • 22. ...
    '16.5.10 2:33 AM (124.55.xxx.154)

    저장합니다

  • 23. 아하...
    '16.5.10 4:36 AM (61.77.xxx.79)

    원글댓글 모두 감사히 읽었습니다
    몇년전에 직장에서 저를 힘들게 하는 동료를 이해 못하고 왜 저럴까 왜 저럴까 답답하기만 하다가 제가 못 견디고 이직을 했는데요 여기서 답을 얻었네요 여러사람 괴롭게 하던 그 양반도 정신과 다니며 약먹고 같이 일하던 나머지 동료도 혀를 내두르고 이직했더라구요 아~휴

  • 24. ..ㅁ
    '16.5.10 4:56 AM (110.70.xxx.215) - 삭제된댓글

    멀리볼거 뭐있나요

    안철수와 문재인패거리보면 답나오죠

    최고엘리트에
    머리좋아
    인물좋아
    집안좋아
    성품까지 선해..

    재수없어 사사건건 상대도안되는수준이먼서도 주제파악못하고 일진이 모범생괴롭히듯 몇년째 음해하고 욕하잖아요
    부잣집도련님 순한양처럼 보이니 더 괴롭힘.

    지들 정치하겠다고 개고생해도 오르기힝든자리
    안철수는 처음부터 인기많아 쉽게 오르니
    미워죽을라하잖아요..
    성실한 노력과 진정성은 인정하지않고,
    지들에게 없는걸 얼마나 많이 가진분인데

  • 25. ...
    '16.5.10 4:57 AM (218.54.xxx.47)

    참 감사하고 마음이 평화로와집니다....

  • 26. 인간
    '16.5.10 5:17 AM (203.229.xxx.4)

    그런 일이 계속 있었다면,
    원글님에게 아마 만만해 보이는 면이 있을 겁니다.
    나쁜 뜻에서가 아니라, 이 사람은 나를 차마 의심 못하겠지,
    끝까지 선의로 생각하려는 편이겠지, 적어도 처음엔 당해줄 거야. 같은 생각을 그 쪽에서 하게 만드는 면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통 사회 생활한다는 인간들이 얼마나 예외없이 비루한가, 알고 보면 사악한가 알기 때문에
    그에 따라 보이지 않는 가시 두르고 사는 사람들에겐 직접 못할 일을 (그런 사람들에게도, 저 멀리서 악의에 차 견제 작업을 하기도 하겠지만) 좀 허술해 보이는 사람에겐 대놓고 하기도 하니까요.

    그렇게 살아가는 게 이 사회에선 정상이라서
    그러는 사람들 중에 죄책감 같은 것이 있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죄책감 같은 건 아예 평생 모르고 살아갈 것같은 사람들. 남을 파괴하는 게 어떻게든 옳은 일이 되게끔 해주는 별의별 정당화 기제들이 있기도 하고. ;;;; 그들은 무려 성취감을 느끼기도 해요.

    눈 똑바로 뜨고 걸어다니는 악마로 사는 인간을 단 한 사람만 겪고 나도,
    뭐랄까 인간과 인생을 아예 완전히 다시 생각하게 된달까요. 어쨌든 원인은 그들에게 있는 것이고, 사악한 사회도 잘못이겠고요, 내가 왜 계속 당할까 쪽 보다는 당하지 않게 거리두는 법에 숙달하는;;; 쪽이 좋을 것 같네요.

  • 27. ..
    '16.5.10 5:22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잘 웃고 친절하게 대하면 더 심하게 굴더군요.
    특히 처음이 중요해요.
    대인관계 잘하는 글들 보면 웃기게도 항상 웃으면서 사람들 대하라고 하죠?
    실제는 안 그래요.
    처음부터 웃음기 없고 조금 어렵게 보이는 사람일수록 더 대우하고 그렇더군요.
    성품이 바른 사람들일수록 상대를 생각해서 낮추고 들어가면 오히려 상대에게 깔려버리는 희한한 세상입니다....

  • 28. ..
    '16.5.10 5:23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절대 자기 얘기 많이하면 안 돼요.

    상대방보다 월등하게 나은 환경이거나 조건(넘사벽...엄친딸....이런 수준)이면 못 건드리는데 그게 아니면 침묵이요.....

  • 29. ..
    '16.5.10 5:25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절대 자기 얘기 많이하면 안 돼요.

    상대방보다 월등하게 나은 환경이거나 조건(넘사벽...엄친딸....이런 수준)이면 못 건드리는데 그게 아니면 침묵이요.....

    친절과 인격적 대우도. 받을 준비가 된 사람이 아니면 베풀지 마세요.

  • 30. 그러네요
    '16.5.10 6:04 AM (223.62.xxx.89)

    와닿는 말이 많네요.

    제가 보기에도
    만만하고 순해보여서 그런것같아요.

  • 31. 맞아요
    '16.5.10 7:38 AM (90.195.xxx.130)

    .. 119.70님 말에 공감요.

  • 32. 110.70 님 공감요
    '16.5.10 8:38 AM (14.46.xxx.182) - 삭제된댓글

    듣고보니 옳은말이네요 그러나 문재인패거리는 절대 인정 안하겠죠

  • 33. 공감
    '16.5.10 8:40 AM (14.46.xxx.182)

    좋은글 저장합니다 공감가는 글도 많네요

  • 34. 샘샘샘
    '16.5.10 9:51 AM (112.152.xxx.96)

    샘에 질 린 저인데 글너무 좋아요..네 있어요님 정말 공감 됩니다

  • 35. 이런걸까요
    '16.5.10 10:19 AM (175.223.xxx.64)

    저한테 유일하게 견제 안하던 자존감 높은 친구 10년 넘었네요. 지역이 달라서 거의 못만나지만 그래도 연락은 안끊기고 계속 되고 있어요.

    넘사벽 넘을수없는벽 집안 능력 외모 모든게 내가 절대로 따라잡을수 없는 사람이라면 견제 안해요. 아니 못하죠.
    근데 그냥 고만고만 한데 나보다 한단계는 나은거 같단 말이죠.
    거기다 주위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내가 가지지 않은걸 칭찬을 한다.
    이러면 견제가 들어가는거죠.

  • 36. akwldrk
    '16.5.10 10:22 AM (14.52.xxx.81)

    저도 질투와 견제를 많이 받는 사람으로서 공감합니다.

  • 37. 우습게 보여서
    '16.5.10 12:05 PM (39.118.xxx.46)

    그런 꼴 당한다고 봐요. 잇속 확실히 챙기기 시작하면
    꼼짝도 못하죠. 그 속물들

  • 38. ^^
    '16.5.10 12:10 PM (175.197.xxx.65)

    셀프 디스 절대 하지 말고
    분위기 띠운답시고 푼수 떨지 말기

    만만히 보이지 않기 저장합니다

  • 39. 헉..저위에 안철수
    '16.5.10 3:27 PM (124.55.xxx.154)

    안철수를 그래서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간철수 이기때문이지요

  • 40. ...
    '16.5.10 11:07 PM (210.210.xxx.160)

    좋은 댓글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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