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라이어와 소니사장 러브스토리

ㅇㅇ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16-05-06 20:53:22

퍼온건데

여기 아줌마들은 민감하겠지만

산전수전 다겪은 40대 아저씨가 빠져드는데는

아마 머라이어란 가수가 여자인 저도 매료시키는걸로 봐서...


지금은 3번쨰 결혼하고 거의 10여년 잘사는거 같던데..

------------------

머라이어 캐리가 1집 녹음하던 당시 19세 시절.

사장 토미 모톨라가 마이애미 출장을 마치고 태닝한 상태에 하와이언 셔츠에 반바지던가..

여하튼 수트가 아니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얘가 어디 녹음 잘하고 있나..' 살피러 스튜디오에 들렀다더군요.


그런데 머라이어캐리가 딱 보고 "Wow, you looks great!" (우리식대로 하면 '사장님 멋져요!'쯤 될랑가..)

한마디 딱 던졌는데 그 말 들은 순간 배경이 영화처럼 슬로우로 흐르고 오만가지 상념이 생기면서

중년의 위기로 향하는 문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고 하더군요.


어 멋져 보인다고..무슨 뜻이지? 내가 아직 이런 젊은 애한테 매력적으로 비친다는 뜻일까..

등등 비슷한 생각이었겠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젊은 처자는 아재한테 가벼운 말 한마디 던질때도 조심해야 한다는...)


그래서 이후 너무 고민이 돼서 정신과 주치의 찾아 상담도 하고 그랬는데 의사는  당연히 성장배경,환경,나이차

고려해서 절대 잘될리 없다고 만류했지만 결국 무시했다고 하네요.


그때는 진짜 10대 사춘기 소년처럼 폭 빠져들었다고...

진짜 40대 나이에 뉴욕 브롱크스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자란 자신이

왜 그랬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이탈리아계로 마피아 연루설도 있었을 정도죠)


만약 친구가 비슷한 고민으로 상담해 왔다면 멱살 붙잡고 '정신차려 이 친구야'하면서

따귀를 때렸을 텐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후회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잘 안 되고 놓친 입장에서 돌아보며 한 말이라..)


암튼 그래서 결국 20년 같이 살았던 조강지처와의 결혼생활도 청산하고

머라이어 캐리와 2번째 결혼을 하게 된 거죠.

IP : 58.123.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5.6 9:01 PM (118.33.xxx.46)

    머리이어 캐리는 첫 번째 결혼생활이 지옥이었다고 난리치더만 ....그 뒤로 옷차림도 과감해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하면서 돈 잘벌었죠. 양현석이 힐링캠프 나와서 이은주랑 사랑에 빠진 얘기랑 비슷하네요. 소속사 여가수 자기보다 한참 어리고 자기가 혼도 내고 관리까지 한 ㅎㅎㅎ 사랑에 빠진다는 게 뭔가 싶어요,

  • 2. ........
    '16.5.6 9:1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사람과 이혼 했잖아요
    지금은 호주재벌과 약혼 이야기 나오던데

  • 3. ...
    '16.5.6 9:41 PM (125.186.xxx.76)

    이혼했는데 뭘 잘살아요. 전남편이 결혼생활 안좋게 이야기하던데...
    지금은 호주재벌이랑 결혼한다고 말이 오가드만...

    마음이 불안정하긴한가봐요. 전에 자살시도도했었구 전남편도 그이야기하던데..

  • 4. 남자 하는 말
    '16.5.6 10:25 PM (194.166.xxx.251)

    양쪽 다 들어봐야 하는게
    머라이어 캐리 저 당시 엄청난 스타였어요.
    저 사장이 캐리랑 결혼해서 다른 회사 이적 막고 여기저기 돌려서 돈 엄청 벌고,
    나중에 단물 다 빼먹고 딴 여자랑 바람나서 이혼하고 버렸어요.
    이혼 후 캐리가 약물 중독에 정신이 좀 이상해지고 거의 미친년처럼 망가졌고,
    마이클 잭슨이 공개적으로 저 사장놈이 캐리한테 한 짓거리를 보라고 욕했어요.

    굳이 비유하자면 유부남 박진영이 수지랑 결혼해서 수지랑 재계약하고 여기저기 돈벌이로 이용해먹다 나중에 쯔위랑 바람나서 수지 버린 경우. 비유가 좀 그렇지만 ㅎㅎ.

  • 5. ..
    '16.5.7 12:46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오우! 윗님의 비유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053 6학년 교실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해보신분 계실까요? 2 뮤뮤 2016/06/07 710
565052 오바마의 두얼굴.. 드론공격으로 파키스탄 2400명 사망 1 살상무기 2016/06/07 1,061
565051 요즘 개그우먼 신봉선씨 뭐해요? 14 보고싶네 2016/06/07 5,337
565050 경험상 썸 없이 들이대는 남자는 예후가 매우 안 좋더군요. 9 ㅇㅇ 2016/06/07 4,637
565049 꼬리 자르기’로 끝내선 안 될 홍만표 구속 3 moony2.. 2016/06/07 692
565048 섬 관사에 cctv달기가 정부대책 7 ### 2016/06/07 1,008
565047 자식과 아내 사이에서 중재잘하는 남편두신분들 10 힘들다 2016/06/07 1,207
565046 방안에서 담배그만피라고햇더니 이혼하자네오ㅡ 6 2016/06/07 2,625
565045 초등아이 운동시키기 참 힘드네요 3 아이둘맘 2016/06/07 932
565044 혹시 칠레 거주중이시거나 잘 아시는 분~ 3 someda.. 2016/06/07 1,046
565043 벽걸이 에어컨 VS 스탠드 에어컨 어떤 게 나을까요? 5 푸른 2016/06/07 1,907
565042 매실에 농약 많이 하나요? 18 매실 2016/06/07 5,802
565041 마곡지구 오피스텔 입주관련 1 마곡 2016/06/07 1,337
565040 양파 2 종로댁 2016/06/07 716
565039 혹시 길고양이 식구로 들이신 분 계신가요? 11 길나임 2016/06/07 1,873
565038 식이조절 다이어트 첨 해봤어요. 7 ... 2016/06/07 2,435
565037 영어학원 선택? 3 질문... 2016/06/07 1,076
565036 맥프레를 사려고 하는데 지금 사도 되는 시기인가요 2 a 2016/06/07 611
565035 이케아 가구로 주방 싱대대 교체해 보신 분 계세요? 5 토토 2016/06/07 2,893
565034 바람둥이/선수 구별하기... 5 ㄷㄷ 2016/06/07 3,431
565033 주방바닥만 타일 깔아보신 분? 5 인테리어 힘.. 2016/06/07 5,513
565032 서울 목디스크나 물리치료 잘하는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1 병원 2016/06/07 1,056
565031 아침은 황제 점심은 평민 저녁은 걸인 22 아침 2016/06/07 5,245
565030 집에서 고기갈개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내일은요리왕.. 2016/06/07 782
565029 페이스북으로부터 영문 이메일이 왔는데. 무슨뜻인가요? 5 .. 2016/06/07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