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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큰걸 인정하라는 남편

감성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6-05-05 21:08:19
오늘이 어린이날이잖아요
중1,초6아들둘..하고 공원에 놀러갔어요
자주가는 공원이구요 그곳에서 남편이랑 아이들 야구하고 배드민턴치고 놀고 간단한 도시락 먹고..낮은 언덕산 주변 올라가고 그리 잘놀았는데 오늘은 참 재미가 없었네요

남편도 아이들 크니 둘이서 야구하라고 하고 의자에 앉아 있고
전 주변 한바퀴 돌고 아이둘은 야구하고 운동기구에서 운동했구요

그전 어릴때.아니 작년까지는 네가족 낮은산 오르면서 손잡아주고 주변 꽃도 보고 사진도 찍고 갈대숲에도 들어가고
아이둘은 장난치고 뛰어다니고 그랬던게 아른거리더라구요

겨우 3시간 있었나? 집에가자고 해서 자리 접고 나와 외식하고 집으로 왔어요 ㅠㅜ 이허전함은 뭘까요

남편은 이제 예전같이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건 포기하고 버리라네요
아이들이 점점 친구들과 놀기를 원하고 주말에도 각자 친구들과
스케줄 잡아요 네가족 함께 할 시간이 점점 줄어 들어요

내일도 진구들과 영화보려간다고 각자 스케줄
주말에도 친구들과 축구한다고 하고
남편과 저 둘이서 긴연휴 보내게 생겼네요

첫째 초등때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였거든요
친구들과 많이 놀아도 주말에 외출가면 함께 잘놀고 즐겁고 집에 늦게 들어오고 했는데 점점 빨리 집에ㅈ가고 싶어합니다
다른집들도 비슷한가요?
남편은 당연하다고 서운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하는데
저는 왜이리 아쉽고 그럴까요?
딸들이라면 좀 다른가요?
아들만 둘이라 외출하면 정말 밤늦게까지 얼마나 잘놀았나 몰라요
그런데 이젠 저도 맘 접어야 하는건가요?
IP : 112.154.xxx.9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5 9:10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악 당연한거 아닌가요,
    중1, 6학년땐 제 자신 기억해도 부모님이랑 있으면 너무 싫고 친구들이랑만 놀고싶을땐데.

  • 2. 사춘깊진입
    '16.5.5 9:1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서서히 놔 줘야 할 시기죠.
    그러다가 20살 넘으면 정을 딱 끊어 줘야 하는게
    부모된 다의 도리라고 할 수 있죠

  • 3. 사춘기진입
    '16.5.5 9:1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서서히 놔 줘야 할 시기죠.
    그러다가 20살 넘으면 정을 딱 끊어 줘야 하는게
    부모된 자의 서서히 놔 줘야 할 시기죠.

  • 4. ----
    '16.5.5 9:16 P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저 한 6학년즈음 부모님이랑 찍은 사진들 다 심통난 표정 ㅋㅋ
    너무 싫었어요 부모님이 저한테 나쁘게 한것도 없는데...

  • 5. ...
    '16.5.5 9:17 PM (59.15.xxx.86)

    저희는 20살 넘은 아이들과 함께
    공원 산책하고...
    아빠~~어린이날이니까 맛있는거 사주세요...ㅎㅎ
    하면서 동네 매운탕집에 가서
    메기 빠가사리 매운탕 사먹고 들어왔어요.
    애들 크니까 메뉴가...ㅋㅋㅋ

  • 6. 원글녀
    '16.5.5 9:19 PM (112.154.xxx.98)

    이맘때 나이대 자녀 둔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외출 잘안하세요?
    다른집들도 다 비슷한건지..
    딸들은 좀 살갑고 함께 하지 않나요?

  • 7. 딸도 마찬가지
    '16.5.5 9:26 PM (182.208.xxx.230)

    왜 딸은 다를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시어머니가 아들만 넷이라 딸에 대한 환상을 갖고 계세요
    애교많고 싹싹한 딸요.
    뻑하면 며느리보고 니들이 딸이었음 이러겠냐고 하심.
    실상 며느리 넷은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려도 저러시니 정나미가 뚝 떨어지더라구요

    사춘기 들어서면 대부분 다 저래요
    전 제딸 친구 이름도 몰라요 애가 안알려줌 ㅜㅠ
    딸과 사이좋은 모녀사이예요

  • 8. 어릴때
    '16.5.5 9:31 PM (121.151.xxx.26)

    원글님은 부모와 오래 노셨나요?
    오십대인데 저도 국민학교 고학년때는 부모님 안따라 다녔어요.
    저도 애 키울때 그러려니했고요.

  • 9.
    '16.5.5 10:4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다른집 딸들은 모르겠고, 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친구가 최우선이었어요 (그리 사회성 높고 발 넓은 성격 아님에도)

    어쩌다 가족이랑 외식하면 이유는 기억 안나지만 부모님과 싸우고 혼자 차안에서 우는 날이 대부분;;;

    조금 철 들어서 생일때 가족이랑 약속 생기면 어떻게든 짧게 끝내고 친구 만나고...

    평소에 집에서는 방안에만 있었어요.

    지금도 용건 없으면 부모님이랑 연락 안 해요 ㅋㅋ 사랑은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좋은 부모님이라서 부모 탓은 아니고요, 그냥 제 성향이 그런거라 생각해요.

    지금도 남편이 아들 데리고 나가는 시간이 제일 행복해요 ㅋ

  • 10.
    '16.5.5 10:50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저 윗님 말처럼 저도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께 더 자주 연락해요. (남편이 그런걸 중요시함;;; 친정에도 잘하지만요)

    그런데도 우리 시어머니도 아들만 있어서 딸 환상이 있으신지 뭔가 섭섭해하시는 듯 해요;;;

    실상은 제 남편이 시모에게 연락하는 횟수가 제가 친정에 연락하는 횟수의 배를 넘는답니다 ㅎㅎ

  • 11. ..
    '16.5.5 10:59 PM (182.212.xxx.90)

    딸도 그래요ㅋ
    오늘 빼놓고 나갔다왔네요
    안간다는걸 우짜겠습니까
    중딩이도 필요한게 있어서 따라나갔지
    긴긴연휴에 절대 약속잡지말라고 신신당부

    남편과 뭐하고 놀아야할지 고민중입니다

  • 12. ...
    '16.5.5 11:08 PM (175.210.xxx.151)

    맞아요.
    사춘기 되면 슬슬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고
    따로 놀아요. 가족과 점점 멀어지죠.

  • 13. 끝인가요
    '16.5.5 11:15 PM (1.236.xxx.29)

    저도 중1 초딩 아이 둘 있는데
    아이들이 주말이 되서 엄마아빠 따라다니는거 이제 별로 안좋아해요
    친구들이랑 노는거 더 좋아하더라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인터넷에서 갈만한곳 검색해서 여기저기 다녔는데
    중학생 되면 무슨 체험이나 전시 아님 공원 이런거 다 싫어해서
    사실 갈만한데도 없는거 같아요

    다른집 중딩 딸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저 친구만 찾고
    어디가자면 싫다고 하고
    주말에 자기 혼자 있고 싶다고 엄마아빠 나가라고 한다네요

  • 14. ㅇㅇ
    '16.5.5 11:56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어떠셨는데요 그나이때
    전 이해되요. 아이들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사춘기 무렵부턴 친구들하고 노는게 훨씬 재밌죠
    지금은 친구들하고 사회성 기를 나이에요

  • 15. 그게
    '16.5.6 1:52 AM (66.170.xxx.146)

    친구없어서 사교적이지 못한 자식들 둔 부모들한테는 또 부러움의 대상이 될수 있어요.
    사실 어릴때나 내 자식이지요
    이젠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수 있도록 슬슬 지원 해줘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남편분과 더 알콩달콩 사세요 그럼 되죠 뭐.
    품안의 자식이란만 옛말 틀린거 없는거 같아요.

  • 16. .......
    '16.5.6 6:40 AM (180.233.xxx.103)

    그래서 편하고 좋아요 ㅋㅋ 남편과 재미있게 잘 지내는 법을 연구할 때죠.

  • 17. 애가 커서 둘만 다니니
    '16.5.6 9:57 AM (110.8.xxx.8)

    전 애가 커서 이제 남편하고 둘만 다니니 세상 편하고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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